일본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국인 이미지

저도 일본 생활이 아주 오래된 건 아니지만, 여기서 알바하면서 느낀 것들을 통해서 가볍게 말씀드리면... 한국 사람들 중에서도 성격이 천차만별이라, 제 주변만 해도 일본 사람보다 더 일본 사람 같은? 메이와쿠(민폐) 끼치지 않으려고 매사에 조심하는 조용한 한국 사람도 있고,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옛~날 직장 상사(술 좋아하는 과장, 부장님 이미지?) 이미지인 남자 선배도 있고... 다양한데요. 일본 사람도 아마 한국인 개개인에 따라 이미지를 갖는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 사이에는 오히려 '일본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은데(조용하고 깔끔하고 좀 얌체 같은?) 일본인들은 아직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많고, '한국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는 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오히려 한국, 하면 아이돌과 한식이 인기가 많다 보니 맛있는 거 멋있는 거 핫플 같은 거 많이 알고 잘 즐기는 이미지로 생각하고 이것저것 물어오는 경우는 많은 것 같습니다. 일한 관계가 극도로 안 좋은 경우에도 일본인들이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고요. 그래도 집 구할 때나 가게 다니다 보면 노년층에 가까울수록 한국 사람을 싫어하는 이미지가 강하긴 합니다. 근데 한국에서도 노인들이 젊은 사람들 볼 때 안 좋은 시선으로 보듯... 딱 그 정도입니다 ㅎㅎ 전혀 도움이 안 되실 것 같지만... 제가 느낀 거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