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일본 우체국 완전 가이드! 해외/국내로 택배/우편 보내기

WeXpats
2024/03/01

일본에 살며 한국의 친구들과 엽서와 편지 택배를 주고받는 것이 낙인 라이터. EMS는 물론 선편 국제소포, 일본 국내 택배와 일본 우체국의 편리한 우편/택배 서비스인 ‘레터팩’, ‘유우팩’, 우편 엽서와 연하장 등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우체국을 이용하는 팁을 대공개! 일본의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내는 법도 함께 소개합니다. 기사 내용을 참고해 일본 우체국의 편리한 서비스를 빠짐 없이 이용해보세요!

<내용 소개>

◆일본 우체국에서 엽서/편지 보내기

  • 엽서・편지 보내는 법
  • 레터팩(レターパック) 보내는 법
  • 우체국 택배 ‘유우팩(ゆうパック)’ 보내는 법

◆일본 편의점에서 택배 보내기

  • [참고] 편의점, 역앞에 많이 보이는 택배 로커, ‘PUDO스테이션(PUDOステーション)’

◆다른 사람이 보낸 물건을 수령하려면?

◆일본에서 해외로: EMS 등으로 물건을 보낼 때의 주의 사항

◆마무리

일본 우체국에서 엽서/편지 보내기

일본 우편물 택배 보내기 이미지

일본 우체국 ‘郵便局(유빈쿄쿠)’에서는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편지나 물건을 보낼 수 있습니다. 보내고 싶은 물건의 종류나 사이즈, 무게, 발송 방법에 따라 요금과 서비스가 다르므로 목적에 맞게 선택합시다. 먼저 우편물부터~

엽서・편지 보내는 법

1. 엽서와 우표 구입, 편지는 사이즈・무게에 따라 요금 지불

엽서=하가키(はがき; 葉書)・편지=테가미(手紙)・우표=킷테(切手)・봉투=후토(封筒)

우체국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엽서와 우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 국내로 보낼 때는 통상 1매 63엔. 소정 규격 내의 사이즈와 무게라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엽서나 직접 만든 엽서도 63엔 우표를 사서 붙이면 보낼 수 있습니다. 단, 소정 규격을 넘는 엽서는 편지와 같이 ‘제1종 우편물(第一種郵便物)’로 취급되어 요금이 달라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소정 규격인지 확실하지 않을 때는 우체국 창구에 엽서를 가져가 필요한 금액만큼 우표를 구입하세요. 단, 요금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우표를 여러 장 붙여야 할 수도 있어 엽서를 쓸 때 공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참고로 엽서를 보낼 때는 봉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참고] 일본에서 해외로 보내는 엽서의 경우 국가에 관계 없이 규격 사이즈 기준 1매 70엔이 필요합니다. 일본 우표를 구입해 붙여주세요.

편지는 사이즈와 무게에 따라 필요한 우표 요금이 달라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일본 우체국의 웹사이트 ‘편지’ 관련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우표를 붙이는 위치에도 규칙이 있습니다. 세로로 긴 경우에는 왼쪽 위에, 가로로 긴 경우에는 오른쪽 위에 붙여주세요. 단, 우표 위치의 경우는 혹시 다르게 붙이더라도 배달되는 데는 문제가 없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주의!] 한국과는 위치가 반대! 일본 국내로 보내는 우편물의 주소 쓰기

WeXpats Guide의 라이터가 실수했던 부분이라 꼭 알려드리고 싶은 부분이 바로 봉투에 주소 쓰기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로쓰기일 때, 같은 면에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주소와 이름을 모두 쓸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의 경우라면 왼쪽 위에 보내는 사람을, 오른쪽 아래에 받는 사람을 쓰는데, 일본은 정반대입니다. 

일본에서는 같은 면에 쓸 때는 '받는 사람'을 '왼쪽 위에 크게', '보내는 사람'을 ‘오른쪽 아래에 작게' 적습니다. 

글씨 크기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왼쪽 위를 보고 배달을 하기 때문에 라이터의 경우 자기 집으로 편지가 배송되어 무슨 일인지 깜짝 놀란 경험이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석과 같이 주소도 한국과 위치가 반대! 라고 기억합시다. (‘~님께’라는 의미의 ‘OO様’도 잘 썼지만 역시 위치가 배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연하장 등 엽서를 쓸 때 세로쓰기로 주소를 쓰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럴 때는 세로쓰기 규칙대로 오른쪽부터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으로 쓰되, 역시 받는 사람을 크게 쓰도록 합시다. 

주소를 잘못 쓸까봐 걱정된다면? 봉투의 주소 쓰는 면에는 받는 사람의 주소만 쓰고, 뒷면에 아주 작게 보내는 사람의 주소를 쓰는 것도 좋은 팁~ 

・연하장 주소 쓰는 법은 <연하장 문구 뜻에 따라 보내는 대상이 다르다! 연하장 문구 예시, 일본 주소 쓰는 법, 참고 사이트>에 예시 사이트와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2. 우체통에 넣기

주소를 쓰고 우표를 붙였으면 우체통(ポスト; 포스토)에 넣습니다. 봉투의 경우 풀이나 양면 테이프로 잘 봉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최근에는 편의점에도 우체통이 많이 설치되어 더 편리해졌습니다. 가까운 우체통을 찾아보고 싶으시면 여기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우체통 중 넣는 곳이 2개인 경우, 일반 엽서나 편지는 넣는 부분이 작은 왼쪽에, 속달이나 규격외 우편 등은 넣는 부분이 큰 오른쪽에 넣어주세요.

3. 우체국 창구에서 보내기

우표의 요금이 필요한 요금보다 부족한 경우, 다음 중 한 가지로 대응해야 해서 받는 사람에게 폐를 끼치게 됩니다.

①우송되지 않고, 보낸 사람에게 반송된다

②받는 사람에게 우송되고, 부족한 금액을 받는 사람이 지불한다

③받는 사람이 부재하거나 수취를 거부하면, 보낸 사람에게 반송된다

[참고] 보내는 사람=差出人(사시다시닌)・받는 사람=受取人(우케토리닌)

요금이 정확한지 걱정되는 분은 우체통에 넣지 말고 직접 우체국 창구에서 보내세요. 우체국 창구에서는 사이즈와 무게를 재고 요금을 받아서 안심입니다.

또한, 창구에서는 급한 우편은 ‘소쿠타츠(速達; 속달)’, 중요한 우편은 기록이 남는 ‘카키도메(書留)’ 등 특별한 우편으로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보낼 수 있습니다. 이 둘은 우체통에 넣어서 보낼 수도 있지만 보낼 때 지켜야 할 규칙이 복잡해 우체국 영업 시간에 방문해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레터팩(レターパック) 보내는 법(A4 사이즈・4kg까지 우편&소포 가능)

이런 것도 있었네! 잘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되면 꼭 염두에 두게 되는 일본 우체국만의 편리한 서비스 ‘레터팩’. 일본어로는 ‘레타팍쿠(レターパック)’라고 합니다.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A4 사이즈・4kg까지 물건(서류, CD, 의류 등)을 보낼 수 있고, 요금은 전국 어디로 보낼 때나 똑같습니다. 무게나 사이즈에 따라 우표를 따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봉투에 우표 요금이 포함되어 있는 개념~

1. 레터팩을 산다

레터팩은 우체국 편의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1)레터팩 라이트(520엔), 2)레터팩 플러스(370엔)의 두 종류가 있고, 큰 차이는 보낼 수 있는 두께(사이즈는 A4, 무게는 4kg 이내로 동일)와 대면 배달 여부, 집하(集荷(슈카); 배달을 위한 방문) 가능 여부입니다.

1)레터팩 라이트(レターパックライト): 파란 글씨 봉투. 두께 3cm 이내. 우체통에 배달

2)레터팩 플러스(レターパックプラス): 빨간 글씨 봉투. 대면 배달 후 수령 도장이나 서명을 받음. 레터팩 플러스는 무료 집하도 가능합니다. 가까운 우체국에 문의해주세요.

2. 보내고 싶은 물건을 레터팩에 넣는다

레터팩에 보내고 싶은 물건을 넣고, ‘받는 이(宛名; 아테나)’를 작성해 봉투를 단단히 봉합니다. 봉투에 우표 요금이 포함된 개념으로 별도로 우표를 붙이지 않아도 됩니다. 보내기 전에 봉투의 중간 조금 아래에 있는【의뢰인님 보관용 스티커(ご依頼主さま保管用シール)】를 떼어 보관해주세요. 스티커에 기재된 번호로 레터팩 추적이 가능하니 물건이 잘 도착할 때까지 보관합시다.

3. 우체통에 넣는다 or 우체국 창구에서 보낸다

구멍이 2개인 우체통에는 큰 구멍 쪽인 오른쪽에 레터팩을 넣습니다. 구멍이 작아서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영업 시간이라면 우체국 창구에 제출해 보낼 수 있습니다.

우체국에서는 그 밖에 ‘메루카리(メルカリ)’ 등의 프리마켓 어플로 출품한 상품(작은 물건)을 저렴하게 보내고 싶을 때는 ‘클릭포스트(クリックポスト; 쿠릭쿠포스토)’나 ‘유우파켓(ゆうパケット; 유우파켓토)’, 1kg까지 책자나 CD 등을 보내고 싶을 때는 ‘유우메일(ゆうメール; 유우메루)’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용도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해주세요. 

프리마켓 어플에 대해서는 <메루카리(일본 중고나라), 지모티(일본 당근마켓)으로 똑똑한 일본 생활>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체국 택배 ‘유우팩(ゆうパック)’ 보내는 법

유우팩, 일본어로 ‘유우팍쿠(ゆうパック)’는 사이즈가 세 변 합계 170cm 이하, 무게 25kg까지 물건을 보낼 수 있는 우체국 택배 서비스입니다. 요금은 사이즈와 받는 곳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송장(送り状; 오쿠리죠)을 준비한다

유우팩의 송장은 우체국이나 편의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작성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스마트폰 어플은 손으로 쓸 필요 없고 온라인 결제가 가능해 무척 편리합니다. 180엔 요금 할인도 되니 꼭 이용해보세요.

2. 물건을 보낸다

물건을 포장해, 송장을 붙여 보냅니다. 포장 자재가 없는 경우 우체국에서 박스(段ボール; 단보루)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택에서 집하(방문)를 부탁할 수도 있지만, 우체국이나 편의점으로 직접 가져가면 1개당 120엔 요금 할인이 됩니다.

유우팩은 용도별로 종류가 풍부합니다. 

일본 편의점에서 택배 보내기

일본 편의점 택배 보내기 이미지

일본에서는 우체국이나 택배업자의 영업소에 가지 않아도 편의점(コンビニ; 콘비니)에서 간편하게 물건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무척 편리하므로 꼭 이용해보세요. 

1. 택배업자, 우체국과 제휴하고 있는 편의점을 찾는다

일본의 모든 편의점에서 택배, 즉 물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택배업자, 우체국과 제휴하고 있는 편의점을 찾아보세요. 참고로 가구 같은 큰 물건, 냉동보관이 필요한 물건은 편의점에서는 보낼 수 없습니다. 

물건을 보낼 수 있는 편의점에는 간판, 안내 문구가 적힌 깃발 등이 있어서 알기 쉽습니다. 우체국이나 택배업자의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택배업자(택배회사)

佐川急便(사가와큐빈; SAGAWA)

ヤマト運輸(야마토운유)의 쿠로네코야마토(クロネコヤマト)

2. 포장을 해둔다

편의점에서 포장은 할 수 없으니 먼저 집에서 포장을 마쳐주세요. 깨지는 물건은 물론 충격으로 흠집이 생길 수 있는 물건들은 모두 완충재로 감싸야 합니다. 완충재, 종이 박스는 ‘홈센터(ホームセンター)’나 ‘백엔샵(百円ショップ)’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포장할 때는 물건과 박스 사이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완충재나 신문지 등으로 단단히 채웁시다. 포장 후에 좌우상하로 흔들었을 때 흔들리는 소리가 그대로 난다면 포장이 부족한 것입니다. 소리가 나지 않을 때까지 공간을 잘 메운 다음 박스를 봉합니다. 가능하면 작은 박스에 보내는 것이 배송료를 절약할 수 있어 좋습니다. 

3. 편의점에 가서 배송 전표를 기입한다

포장한 짐을 가지고 편의점으로 갑니다. 점원에게 ‘배송 전표(配送伝票; 하이소덴표)’를 달라고 해서 받은 뒤에 기입합시다. 또한 배송 전표에는 ‘元払い(모토바라이; 선불)’, ‘着払い(차쿠바라이; 착불)’의 2종류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배송 방식을 정해서 원하는 배송 전표를 받아야 합니다. 

전표의 받는 사람이나 주소는 배달원이 읽을 수 있게 써야 배송에 착오가 없습니다. 한자가 복잡한 경우에는 찾아가면서 정확하게 써주세요. 

[참고] 메르카리 등의 사이트 등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보낼 때는 ‘라쿠라쿠 메루카리빈(らくらくメルカリ便)’ 등 편의점에서 발송 가능한 발송 방법을 선택하면 편리합니다. 바코드를 편의점의 기계에 스캔하면 전표가 출력되며, 이것과 보낼 물건을 편의점 계산대에 가지고 가면 됩니다. 요금도 사이트 등에서 결제되어 편리합니다. 

4. 요금을 지불한다

모토바라이(선불)의 경우는 편의점 계산대에서 배송 요금을 지불합니다. 편의점 점원이 물건의 크기와 무게를 재서 요금을 알려주므로 여유를 가지고 비용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착불의 경우는 발송할 때 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5. 전표 사본을 받는다

요금을 지불하면 전표의 내용이 담긴 ‘控え(히카에)’를 받읍시다. 물건에 관한 문의, 문제 발생시 대응 등에 사용할 수 있으니 물건이 잘 도착할 때까지 버리지 말고 보관해두세요.

[참고] 편의점, 역앞에 많이 보이는 택배 로커, ‘PUDO스테이션(PUDOステーション)’

(이미지 출처: PR TIMES)

팩시티 재팬(Packcity Japan)이 운영하는 오픈형 택배 로커. 역, 슈퍼마켓, 편의점, 드럭스토어 주차장, 공공시설 등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24시간 운여되어 언제든 택배를 보내고 받을 수 있습니다. 야마토 택배, 메르카리, 야후 프리마, 야후 옥션 같은 서비스가 대상. 위의 서비스의 사이트에서 2차원코드를 내려받아 가까운 푸도에 스캔하면 발송이 가능하고, 수령도 가까운 푸도를 선택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야마토의 안내를 참고하세요.

다른 사람이 보낸 물건을 수령하려면?

일본 다른 사람 우편물 수령 이미지

자신에게 배송된 물건은 기본적으로 자택에서 수령합니다. 자택에 있는 날짜와 시간에 배송되도록 배송 일시를 지정해두면 좋습니다. 또한, 택배 박스(宅配ボックス; 타쿠하이복쿠수), 즉 전용 택배 박스가 있는 건물에 사는 경우에는 배송시에 집에 없어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置き配(오키하이)’ 서비스를 활용해도 편리합니다. 현관문이나 가스미터박스 등에 물건을 넣어두도록 하는 서비스로, 2020년에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확대와 함께 확대되었습니다. 집에 없을 때 물건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지만, 도난 위험도 있으니 충분히 주의해서 이용해주세요. 

택배업자에 따라서는 직장, 학교의 가까운 편의점으로 받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니 확인해서 이용해봅시다. 배송업자의 웹사이트에서 ‘편의점 수령(コンビニ受け取り; 콘비니우케토리)’를 선택하면 지정한 편의점에 물건이 배달됩니다. 바빠서 집에 있을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는 특히 좋은 서비스입니다. 

부재중에 편지와 소포가 배달될 경우

집을 비웠을 때 편지가 소포가 온 경우 문 앞이나 우체통 안에 “ご不在連絡票(부재중 연락표)”가 들어 있습니다. 이 종이로 우편물 재배달, 일본어로 “再配達(さいはいたつ、사이하이타츠)”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화(ARS)나 인터넷(또는 모바일)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자택에서 수령하는 방법, 우체국 창구에 방문해 직접 수령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부재 중 배달 시의 대처법 - “창구 수령”, “재배달”>의 기사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일본에서 해외로: EMS 등으로 물건을 보낼 때의 주의 사항

일본에서 해외 EMS 보낼 때 주의 이미지

일본에서 해외의 가족이나 친구에게 물건을 보낼 때는 우체국을 이용하는 것이 간편합니다. 우체국에서 해외로 물건을 보낼 때는 아래의 4가지 방법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 EMS(이엠에스): 국제 스피드 우편(国際スピード郵便): 가격은 높지만 보장 서비스가 있어 빠르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최대 30kg)

  • 항공편(航空便; 코쿠빈): EMS 다음으로 빨리 도착한다

  • SAL편(SAL便; 사루빈): 이코노미항공편(エコノミー航空便). 선편보다는 빠르고, 항공편보다는 저렴한 서비스

  • 선편(船便; 후나빈): 가격은 저렴하지만 시간이 걸린다(한 달 이상 걸리는 경우도)

[주의!] 2024년 3월 1일부터 손으로 쓴 라벨은 NO! 

전 세계적으로 ‘통관 전자 데이터(通関電子データ)’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강화되어 이제는 전 세계 모든 국가・지역으로 물품을 보낼 때는 손으로 쓴 라벨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우체국의 ‘국제우편 마이페이지 서비스(国際郵便マイページサービス)’를 통해 PC와 스마트폰으로 라벨을 작성, 출력해 보내게 되었습니다. >> 우체국의 안내 페이지는 여기

[참고] 우체국의 ‘국제우편 마이페이지 서비스(国際郵便マイページサービス)’ 이용 방법

PC 버전과 스마트폰 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등록된 내용이 서로 공유되지 않으니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등록해두세요. 

  • PC 버전: 회원 등록 후 이용. 과거 이력으로 라벨 작성 가능. 완성된 송장과 인보이스를 컴퓨터로 A4 용지를 이용해 프린트(흑백 가능). 

  • 스마트폰 버전: 회원 등록을 하지 않고 이용할 수도 있음. 주소는 저장 가능. 완성된 송장을 이메일로 보내놓고, 우체국에서 QR 코드로 읽어 송장을 출력하거나, 인쇄용 번호가 있는 경우 우체국 창구에 번호를 보여주고 출력을 부탁. 우체국에서 송장 출력기 ‘유우프리터치(ゆうプリタッチ)’는 우체국 테이블 부근 등에 따로 마련되어 있음.

출력한 서류에는 곳곳에 서명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체국 직원의 안내를 따라주세요. 

인보이스 기입, 보낼 수 없는 물건, 위험물 확인 서류

해외에 물건을 보낼 때는 ‘인보이스(インボイス; invoice)’를 작성해야 합니다. ‘송장’이라는 뜻인데요. 세관에서의 신고, 검사에 사용되는 서류입니다. 내용물의 구체적인 품명, 개수, 중량 등을 기입합니다. 인보이스에 내용물에 대해 기입할 때는 영어나 프랑스어, 또는 받는 나라의 언어로 써야 합니다. 나라에 따라 필요한 서류의 종류가 매수가 다르니 사전에 잘 확인해둡시다. 

우체국 국제우편 마이페이지 서비스에서는 국가에 따라 인보이스 매수가 자동으로 정해지니 인보이스를 선택해 출력, 프린트하면 됩니다. 

해외로 보낼 수 없는 물건

‘전 세계 공통으로 보낼 수 없는 물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프레이캔, 향수, 불꽃놀이, 선크림(알코올 농도 24% 이상), 매니큐어, 헤어 토닉(알코올 농도 24% 이상), 알코올 음료(알코올 농도 24% 이상), 전자담배, 모바일밧데리

그 밖에도 ‘국가・지역별로 보낼 수 없는 물건’도 있습니다. 술, 담배, 육류・과일・야채 등이 대표적으로, 육류 발송이 안 된다면 ‘컵라면’, ‘카레’, ‘콘소메’ 등도 불가하니 주의. 발송 국가의 기준을 별도로 확인해주세요. 포장 상자가 육류・과일・야채 포장 상자인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참고] 한국으로 보낼 수 없는 물건에 대한 일본 우체국의 안내는 여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우체국 직원과 직접 상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외로 EMS나 국제소포를 보낼 때는 위험물, 발송 불가한 물건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서류를 제출합니다. 우체국에 비치되어 있어 우체국 직원이 안내해주니 체크 후 제출해주세요. 

*참조: 日本郵便株式会社「インボイスについて

포장을 꼼꼼하게!

해외에 물건을 보낼 때는 포장을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시간 이동하고 도중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파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일본 국내 배송보다 더 신경 써서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을 넣는 박스 자체도 강도가 높은 것으로 준비합시다. ‘W플루트(Wフルート; W후루토)’라는 2중 구조의 박스도 있으니 안전하게 보내고 싶을 때는 활용해보세요.

마무리

일본 우편 이미지

일본에서는 우체국은 물론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는 편의점, 로커로도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물건을 보낼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일단 규칙과 순서를 이해하고 한 번 보내보면 두 번째부터는 어렵지 않게 보낼 수 있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우체국 직원, 편의점 점원 등에게 확인해가며 꼼꼼히 준비해 실수 없이 보내보세요.

일본어가 부족해 걱정된다면? 우체국 용어, 우체국용 회화에 대해서는 <똑똑한 일본 생활: 일본 우체국 이용법, 우체국용 일본어 회화>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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