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 면접 후 일본 취업 비자를 받기까지

WeXpats
2019/12/20

이력서 양식부터 면접 복장까지, 일본어는 기본이고 사소한 유의사항에도 많은 공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일본 면접. 이제 드디어 실전입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운영하는 헬로워크(ハローワーク)의 조언을 참고해 면접 실전에 관한 마음의 준비를 해볼까요? 

<내용 구성>

◆ 면접에 가기 전에 

◆ 면접장에서 - 신경 써야 할 면접 예절

・면접실 입장 예절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마음가짐

・면접실 퇴장 예절

◆ 면접을 보고 나서

・합격 통지는 보통 얼마만에 받게 될까?

・복수의 회사에 지원하는 경우

◆ 면접에 합격하면

・고용 계약서 확인, 입사일 확정, 취업 비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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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가기 전에 

면접에 가기 전에는 먼저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가능한 범위에서 찾아봅니다. ‘지금까지의 경력, 지망 동기’ 등 면접 예상 질문에 대해서도 최종적으로 점검합니다. 

면접 시에는 반드시 ‘이력서’를 지참하도록 합시다. 경우에 따라서는 ‘직무경력서’, ‘스킬 시트’, ‘포트폴리오(에 해당하는 자료)’도 요청받을 수 있으니 준비물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두도록 합시다. 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자료로 필요한 자료를 준비해 가져가는 것도 좋습니다. 

유의 사항에 신경 쓰며 면접 복장을 갖추고 드디어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 현장으로 출발!

면접장에서 - 신경 써야 할 면접 예절

면접 현장에는, 늦어도 5분 전에는 도착하도록 합시다. 15분 정도 전에 여유 있게 도착해 대기하고 있다가 5분 전에 담당자에게 자신이 왔음을 알린다는 마음가짐이 좋겠죠?

헬로워크에서는 면접 세미나 등을 통해 실제 면접 현장에 도착해 면접관을 만나기까지의 ‘면접 예절’에 대해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두었습니다. 헬로워크에 등록하면 누구나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합시다. 대체로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연습합니다.

면접실 입장 예절

-천천히 문을 세 번 노크하고, “失礼します。(실례합니다.)”라고 알린다. 안에서 “どうぞ。お入りください。(네. 들어오세요.)”와 같은 답변이 들릴 때까지 잠시 대기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 문을 닫은 뒤, 그 자리에서 면접관들을 바라보고 “失礼します。(실례합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여 정중히 인사한다. 

-자리를 향해 걸어가서 앉기 전에 자기 소개를 한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이름 등 필요한 정보를 밝힌 다음,  “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잘 부탁드립니다.)”로 마무리한다. 

-면접관이 “どうぞ。お座りください。(네. 앉으세요.)”와 같이 자리에 앉으라는 말을 하면 자리에 앉는다. 자리에 앉을 때에는 가방을 의자의 왼쪽이나 오른쪽에 두고 앉아야 하므로 미리 장소를 정해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 앉을 때는 의자의 등받이에 등을 기대는 것보다 약간 앞으로 몸을 내서 앉는 것이 좋다. 허리를 꼿꼿이 펴고, 손을 무릎에 편안하게 두고 면접관을 응시한다.

열심히 준비한 대로 질문에 성실하게, 차분하게 답변

면접은 기본적인 준비가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사전에 준비한 대로 주어진 질문에 성실하게, 차분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 취업의 면접 때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만큼 더 철저하게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할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 취업의 관문, 면접: 일본어 자기소개와 함께 대비해야 할 핵심 질문들>의 내용을 꼭 참고해주세요.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마음가짐

면접에서 긴장이 되는 경우,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다시 가다듬어봅시다. 헬로워크의 전문가는 “면접에서 필요 이상으로 잘 보이려고 하기보다는 자기답게 이야기하고, 질문받은 내용에 대해 충실하게 대답”하는 것을 긴장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추천합니다. 

이와 함께 면접은 자신을 보이는 자리일 뿐 아니라, 상대, 즉 회사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기도 하므로, 회사의 분위기, 담당자의 성격, 일처리 등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기를 보인다’에서 ‘상대를 본다’고 생각을 전환하기. 긴장을 덜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어줄 것입니다. 

면접실 퇴장 예절

면접이 끝났을 때 제대로 답변을 한 건지 걱정하는 건 모든 면접자가 마찬가지. 그럴수록 허둥거리지 말고 차분하게 면접실을 나오도록 미리 마음을 다져둡시다. 

-면접 때 서류 등을 꺼냈다면, 회사로부터 자료나 명함 등을 받았다면, 필기구 등을 필요에 의해 꺼내 사용했다면, 클리어파일, 명함지갑 등에 잘 챙기고 가방에 넣도록 합니다. 

-자리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일어나서 면접관들을 바라보며 감사를 표합니다. “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와 같은 간단한 감사 인사도 좋고, “本日は大事な時間をいただき、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오늘은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등 면접 기회를 부여받은 데 대한 감사를 표해도 좋습니다. 인사말을 한 뒤 고개 숙여 정중히 인사합니다. 

-가방을 들고 문쪽으로 걸어갑니다. 문을 열기 전에 다시 한 번 면접관들을 바라보고 “失礼します。(실례합니다.)” 하고, 먼저 실례하겠다는 인사를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을 나선 뒤 조용히 문을 닫으면 면접이 완전히 끝난 것이 됩니다. 

몇 번이고 연습을 거듭해서 긴장된 상황 속에서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매너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을 보고 나서

합격 통지는 보통 얼마 만에 받게 될까?

면접을 보고 돌아오면 이제 기다림의 시간. 통상적으로 서류 선고에 7~10일 정도, 면접 1회당 7~10일 정도가 걸립니다. 면접도 한 차례로 끝나지 않고 2~3차례까지도 보기도 하므로 이런 점을 계산하면 합격 여부를 알기까지는 2주~1개월 정도는 기본적으로 소요됩니다. 면접 결과는 통상적으로 전화나 메일로 받거나, 우편으로 통지받게 됩니다. 합격자에게만 연락을 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면접을 보고 10일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는 경우, 회사로 연락해 결과를 묻고 이력서의 반송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도록 합시다. 

복수의 회사에 지원하는 경우

취업 활동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한 번에 복수의 회사에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단, 동시에 지원할 경우 합격・불합격 연락이 오는 데에는 회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곤란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1지망 기업의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제2지망 기업에서 합격 통보가 와 내정 승낙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합격 통보를 받고 반드시 즉시 답해야 하는 것이 아니므로 “가족과 상담하고 싶다” 등 이유를 전하고 약간의 시간을 확보한 뒤,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까지 확답을 드리면 되는지” 회사 쪽에 물어보는 것을 전문가들은 추천합니다.

면접에 합격하면

노력의 결과 제1기업에서 원하던 합격 결과를 통보받았다면, 그 자리에서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확실하게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사정상 검토할 시간을 확보하고 싶은 경우, 되도록 빨리 결정하여 연락하도록 합시다. 

메일이나 우편으로 합격 여부를 통보받은 경우, 되도록 빨리 전화로 연락을 하여 내정을 승낙합니다. 메일로 답변하는 경우도 있지만, 메일 전송 후에 반드시 전화로 연락해 확실히 의사를 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격했지만 채용을 거절하는 경우, 기업은 다른 인재를 찾아야만 합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서 결정을 했다면 되도록 빠르게 연락을 취하는 것이 구직자로서 지켜야 할 매너입니다. 불합격한 경우에는 답변을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별히 감사를 표하고 싶은 경우는 감사의 연락을 해도 좋습니다. 

고용 계약서 확인, 입사일 확정, 취업 비자 준비

일본인과는 달리 한국인의 경우, 면접에 합격한 뒤에도 중요한 절차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조건들을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준비하여 비자 신청을 해야 하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입사일을 확정하고 고용 계약서를 받아 서명을 해야 합니다. 서명을 하고 나서 취소하는 일이 없도록 계약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한 뒤 서명을 해야겠죠?

중요한 고용 계약서에 관해서는 <‘고용계약서’와 ‘노동조건 통지서’의 차이점, 필요한 이유, 확인할 사항> 기사를 참고해 자세히 알아두세요.

취업 비자 발급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입사일을 확정할 때도 회사와 관련된 사항을 고려하고 잘 협의해야 합니다. 회사의 규모에 따라 빠르면 2주, 늦으면 3~6개월까지 걸리기도 하니, 회사에 이러한 상황을 잘 전달하고 되도록 빨리 취업 비자 발급 절차를 밟도록 합시다.

회사와 면접자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인 ‘면접’. 알 수 없는 결과에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이겠지만 꼼꼼한 준비와 바른 매너를 익히고 시종일관 유지한다면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노력하는 일본 취준생들이 당당하게 취업 비자를 받는 그날까지, 당신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 헬로워크 보도국 2019년 5월 20일 자료 “Q.紹介されてから面接・採用までの流れとは?” https://hellowork-info.com/job-introduction-flow/#i-5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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