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을 위한 첫 관문인 이력서 작성, 혹시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특히 지망 동기, 취미・특기・장점・단점・자기 PR란은 작은 칸에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처음에는 난감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 이력서 예시를 이미지와 함께 소개드리고, 자기자신을 충분히 어필하고, 채용 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지망 동기’, ‘취미・특기’ 작성법도 예시와 함께 소개드립니다. 이제 어려워하지 마세요~
<내용 소개>
◆이렇게 쓰면 NO! - 일본 이력서 지망 동기 작성시 주의 사항
◆이렇게 쓰면 OK! - 일본 이력서 지망 동기 작성 포인트
◆실제로 써보자! - 일본 이력서 지망 동기 작성 예시
일본에서 일 찾는 게 어려우신가요?
일본 이력서 예시
일본 이력서에는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적어야 할까요? 이미지와 함께 포인트를 짚어봅니다.
각 항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작성 방법은 <일본 알바 이력서, 궁금증 해결하고 바르게 작성하자!> 기사에서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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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면 NO! - 일본 이력서 지망 동기 작성시 주의 사항
이렇게 쓰면 NO! 좋지 않은 지망 동기 작성 예>>
지망 동기를 적는 칸이 작으니 간단하게 쓰자~ 좋은 생각이지만, 지망 동기를 전혀 쓰지 않고 '근육 트레이닝, 가라오케', 취미인지 특기인지 모를 내용만 쓰여 있네요ㅠㅠ 이렇게 쓰여 있으면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읽는 사람에게 전해지지 않을 것은 분명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주의 사항은 지망 동기를 중심으로 ‘성의 있게’ 쓰기! 그런데 지망 동기,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으신다고요? 먼저 이렇게 쓰면 안 된다!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지망 동기 쓸 때의 주의 사항을 짚어볼까요?
일본 이력서 지망 동기 작성시 주의 사항 1. 이전 직장 퇴직 이유가 부정적인 건 NO!
前の職場の人間関係が嫌だったので、職場を変えたいと思いました。(X)
(이전 직장의 인간관계가 싫어서, 직장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仕事をなかなか覚えられなかったので、新しい仕事にチャレンジしたいと思いました。(X)
(업무를 습득하기가 어려워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안 되나? >> 이런 지망 동기를 읽으면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는 ‘이 사람은 불만이 있으면 곧 그만두겠구나’ 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매사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과는 같이 일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그럼 어떻게? >> 이전 직장에서 뭔가 문제가 있다고 쓰기보다는, 지원하는 직장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고 미래의 커리어 플랜과 연결해야 합니다.
[참고] 일본 이직시 면접에서 반드시 물어본다고 생각해도 좋을 질문이 ‘이직 이유’에 대한 질문입니다. 답변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이직 이유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예 등을 <[일본 취업 Q&A] 새로 지원한 회사에서 ‘이직 이유’를 묻는다면? 주의 사항, 답변 예시>에서 자세히 소개해두었으니 참고해보세요.
일본 이력서 지망 동기 작성시 주의 사항 2. 주저리주저리 긴 문장은 NO!
왜 안 되나? >> 일본 표준 이력서 양식의 지망 동기를 쓰는 란은 무척 작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작은 글씨로 우겨 넣으면 읽기 어려워지고 말죠.
그럼 어떻게? >> 지망 동기는 면접시 반드시 질문받는 내용입니다. 이력서를 놓고 지망 동기란의 내용을 보며 질문, 답변을 하게 되기 때문에 지망 동기란에 맞게 핵심 내용을 간결히 쓰고, 구두로 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에피소드(사례)를 추가로 준비해놓도록 합시다.
일본 이력서 지망 동기 작성시 주의 사항 3. “비전/이념에 공감해서”만은 NO!
왜 안 되나? >> ‘기업, 회사의 생각에 공감한다’는 말만으로는 채용 담당자가 ‘당신을’ 채용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럼 어떻게? >> 비전, 이념의 ‘어느 부분’에 ‘왜’ 공감했는지를, ‘자기 생각을 더해’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합시다. 덧붙여, 어떤 경험을 살려, 어떻게 업무에 임할 것인지, ‘기업에 공헌하고 싶다’는 의 욕을 ‘구체적으로’ 전달합시다.
일본 이력서 지망 동기 작성시 주의 사항 4. “이 회사에서 배우고 싶습니다”만은 NO!
왜 안 되나? >> ‘배우고 싶다’는 마음은 중요하지만, ‘배우고 싶다’고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수동적인 사람, 주체적이지 않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 ‘주의 사항 3’에서 이야기했듯, 살리고 싶은 경험, 스킬을 구체적으로 전달한 뒤에, ‘이런 업무에 도전하고 싶다!’고 의욕적으로 어필합시다.
이렇게 쓰면 OK! - 일본 이력서 지망 동기 작성 포인트
일본 이력서의 지망 동기 작성의 ‘NO!’ 버전을 몇 가지 살펴보았으니 이제 OK 버전, 잘 쓴 지망 동기는 어떻게 다른지 살펴볼까요? 지망 동기는 이력서 중에서 자신의 열정, 경험, 스킬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자신의 강점(장점)’과 ‘공헌할 수 있는 업무’를 강조해서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 이력서 지망 동기 작성 포인트 1. 채용된다면 어떻게 활약할 것인지 쓰기
채용 담당자가 ‘이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지금까지의 경험을 정리하고, 2) 어떤 업무를 맡아서 해보고 싶은지, 3) 장래에는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나가고 싶은지를 담아봅시다.
일본 이력서 지망 동기 작성 포인트 2. 알기 쉽게, 구체적으로 쓰기
‘일하고 싶다!’는 의욕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왜 지원했는지 그 이유를 채용 담당자가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오래 일할 수 있겠구나’,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겠구나’ 안심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구체적으로 씁시다.
실제로 써보자! - 일본 이력서 지망 동기 작성 예시
일본 이력서 예시 “지망 동기” 1. 학원 수학강사
もともと子供と関わることが好きで、小学生対象のボランティア活動をしています。私自身、受験勉強のときに塾の先生に指導していただき、第一志望の大学に合格した経験があります。子供たちに数学の面白さと勉強の楽しさを、自分の経験ベースで伝えていきたいと思い、志望いたします。
(어린이들을 대하는 것을 좋아하여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입시 준비를 할 때 학원 선생님의 지도로 1지망 대학에 합격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수학의 즐거움과 공부의 재미를, 저 자신의 경험을 베이스로 전달하고 싶다고 생각해 지원합니다.)
일본 이력서 예시 “지망 동기” 2. 카페 점원
店舗ごとに独自のメニュー開発を行っている御社の経営スタイルに関心を持ち、応募いたしました。前職では、ファミリーレストランで副店長を務め、アルバイトのマネジメントやメニュー開発を担当いたしました。この経験を活かし、より現場目線からの提案を積極的に行い、地元のお客様に愛されるカフェを目指したいと思います。
(점포별로 독자적으로 메뉴 개발을 하고 있는 귀사의 경영 스타일에 관심을 갖고, 지원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부점장으로 근무, 아르바이트 관리 및 메뉴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이 경험을 살려 보다 현장 시선에서 제안을 적극적으로 하여 지역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카페를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일본 이력서 예시 “지망 동기” 3. 호텔 사원
前職では、海外のお客様が多いレストランで勤務しておりましたが、より語学を活かして接客する機会を得たいと考え、応募いたしました。フロント業務を希望していますが、お客様と密接に関わるベルボーイの仕事にも関心があります。将来はマネージャーを担えるよう、接客スキルとマネジメント能力を身に付けたいと考えています。
(이전에 외국 손님들이 많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였고, 어학실력을 더욱 살려 손님들을 대하는 기회를 얻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프런트 업무를 희망하지만, 고객들을 더 가까이에서 대할 수 있는 벨보이 일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장래에는 매니저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접객 기술과 관리 능력을 쌓아나가고 싶습니다.)
일본 이력서 예시 “지망 동기” 4. 영업 사원
前はITメーカーの営業事務の仕事をしていました。パワーポイントを使用した営業資料作りやエクセルを使用した営業実績の集計、電話対応等の業務を行ってきました。今後は御社の保険商品の知識を身に付け、顧客対応にも積極的にチャレンジしていきたく、今回の正社員に応募いたしました。
(이전에는 IT회사의 영업 사무직으로 일했습니다. 파워포인트를 사용한 영업 자료 작성, 엑셀을 사용한 영업 실적 집계, 전화 대응 등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앞으로는 귀사의 보험 상품 지식을 익혀 고객 대응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나가고 싶어 이번 정사원 채용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참고] 지망 동기, 이직의 경우에도 중요할까요? 중요합니다! <[일본 취업 Q&A] 일본 이직・중도 채용의 지원동기(이력서), 자기 PR(직무경력서) 작성 방법, 예시> 기사에서 왜 중요한지를 작성 예시와 함께 살펴보세요.
일본 이력서 취미・특기는 또 어떻게 쓰지?
일본 이력서에는 왜 생뚱맞게 ‘취미・특기’를 적으라고 할까? 그냥 있는 대로 쓰면 되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 ‘특기・취미(特技・趣味)’ 란의 내용으로 자신의 됨됨이와 업무에 임하는 자세, 적성 등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기업의 조직, 업무와 관계 있는 ‘취미・특기’를 작성하면 업무 방침, 일하는 방식 등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물론 정말 개인적인 것을 써도 괜찮습니다. 단, 면접시에 반드시 질문을 받게 되어 있으니 간단한 설명을 준비해둡시다!
(참고: 단어만 적을 정도로 취미・특기란이 좁다면 단어로 간단하게 쓰고 이유를 준비해둡시다. 설명을 적을 수 있다면 간단히 설명을 더해두어도 좋습니다.)
일본 이력서 예시 “취미・특기”
ジョギング
3年前から始めて、休日は10キロ走っています。昨年初めてマラソン大会に参加して完走しました。
(조깅/ 3년 전에 처음 시작했고, 휴일에는 10킬로미터씩 달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완주했습니다.)
食べ歩き
食べることが好きで、食べ物の写真をSNSに投稿しています。
(맛집 순례/ 먹는 것을 좋아해 SNS에 음식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ベースギター
バンドでベースを担当しています。ジャコパストリアスを目指して毎日5時間練習しています。
(베이스기타/ 밴드에서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코 파스토리우스를 꿈꾸며 매일 5시간씩 연습하고 있습니다.)
난 취미・특기 없는데…? 이런 분들을 위한 “취미・특기” 작성 예시
散歩
2～3駅分くらい歩きます。マップは見ないで、その街のお店を探すことが楽しいです。
(산책/ 2~3역 정도는 걸어다닙니다. 지도를 보지 않고 골목의 가게들을 찾아내는 것이 즐겁습니다.)
料理
毎日料理しますが、得意な料理はスパイスカレーです。独自のスパイスの調合にハマっています。
(요리/ 날마다 요리를 하며, 자신 있는 요리는 스파이스카레입니다. 독자적으로 스파이스를 조합하는 데 심취해 있습니다.)
収納
モノを揃えることが得意です。本棚は必ずアルファベット順に並べます。
(수납/ 물건 정리를 잘합니다. 책장은 꼭 알파벳순으로 정리합니다. )
마무리
일본 이력서는 손으로 써야 하는 것, 특유의 작성 방법이 있는 것, 적어야 할 내용에 비해 칸이 적은 느낌인 것 등, 한국의 이력서 작성과 다른 점들이 있어 작성 방법을 꼼꼼히 확인한 뒤 작성해야 합니다.
특히 ‘지망 동기’는 부정적인 내용을 피하고 ‘자신의 강점(장점)’과 ‘공헌할 수 있는 업무’를 강조하는 식으로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적도록 되어 있는 ‘취미・특기’의 경우도 특별히 없다고 건너뛰기지 말고, 업무에서 필요로 하는 성격 등을 어필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라도 적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망 동기와 취미・특기의 경우 칸이 적으면 간단히 적고 면접에서 질문받을 경우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내용을 잘 생각해서 연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기사가 일본 이력서 작성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면접 준비도 WeXpats Guide의 기사로~>
면접 복장을 체크하고 싶다면? -> 일본 회사 조사, 자기 분석으로 백전백승! 일본 취업 성공을 위한 준비물
일본 면접의 핵심 예상 질문이 궁금하다면? -> 일본 취업의 관문, 면접: 일본어 자기소개와 함께 대비해야 할 핵심 질문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