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루카리(일본 중고나라), 지모티(일본 당근마켓)으로 똑똑한 일본 생활

WeXpats
2021/06/02

‘단샤리’, ‘미니멀리즘’으로 소중히 사용한 물건을 수시로 정리하는 이들이 많은 일본. ‘메루카리’에서 책과 아이돌 굿즈를, ‘지모티’에서는 가전, 가구를 저렴하게 구입해볼까요?

<내용 구성>

◆“후리마 아푸리”: 일본의 프리마켓 어플리케이션

◆메루카리에서 물건 사기: 다양한 결제 방법과 유용한 기능

◆메루카리에서 물건 팔기: 주의할 점, 다양한 배송 방법

◆[참고] 일본의 당근마켓? 지역 기반 중고 물품 판매 사이트 ‘지모티(ジモティー)’

・한국의 당근마켓은 일본에 '캬롯토(karrot)'로 진출

“후리마 아푸리”: 일본의 프리마켓 어플리케이션

일본 생활을 하며 관심을 갖게 되는 ‘온라인 중고품 거래 사이트’. 일본에서는 ‘프리마켓’이라는 뜻의 ‘フリマ’와 ‘어플리케이션’의 약자인 ‘アプリ’를 더해 ‘フリマアプリ(후리마 아푸리)’라는 표현으로 많이 이야기됩니다. 개인들이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거래하고, 대금의 결제를 어플 운영 회사가 중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후리마 아푸리가 잘 알려진 ‘메루카리(メルカリ)’입니다.

일본 프리마 어플 기본 지식

  • 가격 설정: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 가격을 ‘입찰(入札)’하는 옥션(オークション)과 달리, 판매자가 가격을 정해 제시하고, 그 가격에 동의한 사람이 구입한다.

  • 대금 결제: 어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통해 대금을 주고 받는다. 구입과 함께 금액을 지불하면, 회사가 그 금액을 보관, 상품이 도착한 뒤 문제가 없음이 확인되면 회사가 보관했던 금액을 판매자에게 보내는 시스템. 이러한 중개 방식을 ‘에스크로(エスクロー; escrow) 서비스’라고 한다. 

  • 수수료 지불: 판매자의 경우 ‘판매 수수료’, 구입자의 경우 신용카드 이외의 결제 수단으로 결제할 때 ‘결제 수수료’를 지불. 상품 판매 금액을 계좌 입금 받을 경우, 특정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결제를 한 달에 한 번 묶어서 진행할 경우(편의점, ATM) 등등 추가로 수수료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두기 

일본의 대표적인 프리마 어플

  • メルカリ(mercari)/ 메루카리: 2013년 서비스 개시. 주식회사 메루카리 운영.

  • ラクマ / 라쿠마: 2014년 서비스 개시. 주식회사 라쿠텐 운영.

  • ショッピーズ / 쇼피즈: 2012년 서비스 개시(사이트는 2006년 개시). 주식회사 Stardust Communications 운영.

  • PayPayフリマ / 페이페이 프리마: 2019년 서비스 개시. 야후주식회사 운영. 

메루카리에서 물건 사기: 다양한 결제 방법과 유용한 기능

음… 조금 알 것 같기도 하지만, 실제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면, 메루카리에서 물건을 산다고 생각하고 순서대로 차근차근 공부해볼까요?

먼저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나면 회원등록을 하면서 닉네임 설정, 주소 등록, 결제 방법 등록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메루카리, 해외에서도 가입, 구입할 수 있을까?

정답은 ‘불가능하다’입니다. 물건과 돈을 거래하게 되다 보니 ‘전화번호 인증’이 필수. SMS 수신이 가능한 일본 휴대 전화번호가 상품 구입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구글, 페이스북으로 회원 가입은 가능하지만, 상품 구입 버튼을 누르면 다시 전화번호 인증을 요구받게 됩니다.

메루카리의 다양한 결제 방법(支払い方法)

메루카리의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결제 방법에 따라 수수료 유무, 최소, 최대 결제 금액이 다르니 미리 참고해서 결제 방법을 등록하세요(*).

  • 신용카드 결제(クレジットカード払い): 수수료 없음

  • 편의점 결제(コンビニ払い): 1회당 수수료 100엔.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 미니스톱, 데일리 야마자키(デイリーヤマザキ), 세이코 마토(セイコーマート). 

  • 휴대전화 통신사 결제(キャリア決済): 1회당 수수료 100엔. 도코모(d払い), au(auかんたん決済), 소프트뱅크(ソフトバンクまとめて支払い) 이용.

  • ATM 결제: 1회당 수수료 100엔. ATM 버튼 중 ‘料金・料金払込み’ 버튼의 ‘pay-easy’ 이용. 현금, 은행 캐시카드 선택 가능. 

  • FamiPay: 수수료 없음. 스마트폰 어플 ‘ファミペイ’ 이용. 

  • 충전 결제(チャージ払い): 수수료 없음. 자신의 계좌 또는 세븐ATM에서 메루페이 잔액(メルペイ残高)을 충전(차지)한 뒤 결제. 최소 충전 1000엔.

  • 메루카리 스마트 결제(メルカリスマート払い; 메루카리스마토바라이)’: 메루카리의 독자적인 결제 시스템. 그달에 결제한 금액을 익월에 한꺼번에 정산하는 방식. 정산 방식이 계좌 자동 이체(自動引き落とし)나 메루페이 충전 결제인 경우는 수수료 무료. 편의점이나 ATM 결제일 경우는 정산당 수수료 300엔.

  • 메루카리 포인트 결제: 수수료 없음. 상품을 구입하거나 친구를 초대할 때 발생하는 포인트는 1포인트가 1엔으로 상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음. 상품을 구입하여 발생한 수익(売上金)의 경우, 그 자체로는 상품을 구입할 수 없지만 포인트로 바꾸어 결제할 수 있음.

  • Apple Pay: 수수료 없음. 단, 상품 페이지에 ‘Pay’가 표시된 경우에 한해 결제 가능. 

좋아요(いいね), 팔로우(フォロー), 검색 기능 활용하기

페이스북의 ‘좋아요’, 트위터의 ‘팔로우’. 메루카리에서는 이와 유사한 기능들을 활용해서 중고 물품 거래를 취미로 이어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좋아요(いいね)’를 누른 상품은 ‘마이페이지’에 보관되어 나중에 찬찬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구입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판매자의 마이페이지를 통해 어떤 물건들을 판매해왔고, 현재 판매중인지 확인할 수 있고, 판매한 상품과 거래에 대해 이전 구입자들이 남긴 평점도 살펴보로 수 있습니다. 자기 취향 물건을 많이 판매하는 판매자를 팔로우(フォロー)해놓으면 새로운 상품이 등록되는 경우 알림으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SNS가 발달한 요즘에는 단순히 상품을 ‘거래’하는 게 아니라 물건을 통해 친목을 쌓는 경우도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 작가, 브랜드 등을 검색해보고 그 조건을 보존해놓으면, ‘구입’이 아니라 ‘수집’의 느낌으로 메루카리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코멘트를 통한 질문, 가격 협상

중고 물품 거래에 있어서는 상품에 관해 궁금한 것이나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지 등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죠. 판매자 프로필 등에 ‘구입 전 메시지 주세요’, ‘가격 협상 사양합니다’ 등등 기본적인 정보가 적혀 있기도 하니 먼저 프로필을 확인을 하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가격 인하는 ‘値下げ(네사게)’라고 합니다.

상품을 구입하기로 결정하면, 판매자와 구입자 간의 연락창이 따로 열려 그곳을 통해 인사, 발송, 도착 등과 관련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이 도착하면 내용물을 확인했다는 확인과 함께 평점을 남기게 됩니다. 상품을 판매해준 판매자를 위해 가급적 신속하게 진행하는 게 좋겠죠? 

*mercari <メルカリガイド> https://www.mercari.com/jp/help_center/category/6/

메루카리에서 물건 팔기: 주의할 점, 다양한 배송 방법

처음에는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고 구입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메루카리 생활. 일본 생활이 길어질수록 ‘나도 물건을 팔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판매를 위해 물건을 등록하는 것을 ‘出品(슛핑)’, 즉 ‘출품’이라고 합니다. 출품 과정과 참고하면 좋을 내용을 알아볼까요?

상품 판매 수수료, 배송료 사전 확인 후 신중히 가격 결정

메루카리는 상품 판매의 10%를 수수료로 상품 판매 금액에서 제하고 있습니다. 배송료를 판매자가 부담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만큼 상품 가격에 배송료를 미리 포함시키고 가격을 설정해야 합니다. 구입자가 상품 수령을 확인하면 상품 금액에서 상품 판매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 메루카리 어카운트에 입금됩니다. 자신의 계좌로 이 금액을 이체할 경우에는 1회당 200엔으로 별도로 수수료(売上金の振込手数料)가 드는 것도 알아둡시다. 입금 수수료가 아쉬운 경우에는 위에 소개된 대로 메루카리 포인트로 전환해 상품 구입을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흠, 그럼 가격을 얼마로 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미리 자신이 올리려는 상품을 검색해보고 어느 정도 가격으로 거래되었는지를 확인, 적절한 가격을 설정해 출품하는 것도 판매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을 판매하는 경우, 바코드를 사진으로 찍으면 시장 가격이 추천되기도 해서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가격을 설정해 상품을 등록한 뒤에 ‘상품 편집’을 통해 가격을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을 내릴 경우, 코멘트에 가격을 내렸다(“値下げしました”)는 내용을 쓰면, 기존에 ‘좋아요’를 표시해놓은 사람들에게 코멘트가 알림 메시지로 가니 적극 활용하도록 합시다.

프로필 등록, 상품 등록은 꼼꼼하게

물건을 구입해본 경험이 있다면, 판매자가 되었을 때 구입자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프로필에 간단한 자기 소개와 함께 구입자들에게 사전에 이야기해두고 싶은 내용을 적어두면 좋겠죠? 상품을 등록할 때는 오염된 부분, 낡은 부분을 감추지 말고 오히려 그 부분을 더 자세히 찍어서 구입하는 사람이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합시다. 나중에 물건을 받아두고 사진과 다르다, 등등의 평이 달리면 이후 판매 라이프에도 구름이 드리울 테니 말이죠. 상품 구입과 사용에 대한 사연도 가능한 범위에서 꼼꼼하게 적으면,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알 수 있어 구입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애정 어린 물건을 아쉽게 떠나보낼 때는 그 사연을 알고 구입해주는 이에게 보내는 것이 좋겠죠?

포장은 안전하게, 발송 안내도 친절하게

방수를 위한 비닐은 기본, 예쁜 메모지에 구입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적어 보내는 판매자들도 많습니다. 나도 질 수 없다~ 백엔샵 등에서 실용적이고 저렴한 포장 도구들을 구입, 받는 사람이 기분 좋게 꼼꼼하게 포장~ 

상품 구입이 확인되면, 구입자에게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발송할 것인지를 안내하는 판매자들도 많습니다. 언제 상품이 도착할지 궁금해하는 이들을 배려해서 구입 확인이 되는 즉시 상품 발송 예정일을 담은 짧은 확인 메시지를 보내면 더욱 좋겠습니다.

다양한 배송 방법 중 선택

메루카리에서 선호되는 배송료 부담 방식은 ‘送料込み(소우료코미)’, 즉 ‘배송료(가 상품 가격에) 포함’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판매자가 배송료를 부담하는 방식. 구입자가 배송료를 부담하게 하는 ‘着払い(차쿠바라이)’, 즉 ‘착불’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구입할 때 배송료가 얼마일지를 알 수가 없어 구입을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착불로 배송할 경우 택배(宅配便), 유우메일(ゆうメール)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사이즈가 중~대형에 적절해 배송료가 비싼 편인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방식인 ‘배송료 포함’ 방식도 배송 방법이 여러 가지. 그중 메루카리에서 제공하는 ‘라쿠라쿠메루카리빙(らくらくメルカリ便)’, ‘유우유우메루카리빙(ゆうゆうメルカリ便)’ 등을 이용하면 ‘익명 배송’, ‘주소 작성 불필요’, ‘추적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상품 구입이 결정된 경우, 어플상에서 배송 방법을 선택, 그에 따른 자세한 안내를 읽고 편한 방법으로 배송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택배를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일본 택배(우체국 택배)&우편물 보내는 법(편의점&우체국)> 기사에서 자세히 살펴보세요.

*mercari <メルカリガイド- 配送方法 早わかり表>pdf(1페이지 소~중형, 2페이지 중~대형) https://pj.mercari.com/mercari-spot/mercari_school_list.pdf

[참고] 일본의 당근마켓? 지역 기반 중고 물품 판매 사이트 ‘지모티(ジモティー)’

지모티 홈페이지: https://jmty.jp/

한국에서는 ‘당근마켓’의 인기가 뜨겁죠. 일본의 대표적인 ‘동네 기반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어플’로는 ‘지모티(ジモティー)’를 꼽을 수 있습니다. ‘동네’라는 의미의 ‘地元(지모토)’에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은 영어 표현을 더해 만든 이름입니다. 

메루카리와의 가장 큰 차이로 지모티는 물건과 함께 ‘현금’을 주고 받는 결제 방식이 일반적이라는 것.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지역 조건을 설정해 검색해본 뒤, 직접 물건을 수령, 수령시에 현금을 지불하는 것이 지모티의 일반적인 거래 방식이었습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지모티에 지불하는 판매 수수료가 없다는 것. 단점은 판매자간 신뢰를 통한 거래이므로, 구매 후 취소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

2020년에는 온라인 결제 방식인 ‘안심결제방식(あんしん決済機能)’이 도입되었습니다. 메루카리의 에스크로 방식처럼 상품 수령이 완료되고 평가를 주고 받은 뒤에 금액이 지불되는 시스템. 이에 따라 배송 방식도 ‘판매자가 배송’, ‘구입자가 물건 수령(배송 대행 서비스 이용 가능)’ 중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판매 수수료는 ‘상품가격+배송료’의 5%. 판매 후 정산된 금액을 자기 계좌로 입금받을 때는 별도로 250엔의 수수료가 듭니다. 가전, 가구 등 부피가 큰 물건의 경우 지모티 측에서 마련해놓은 ‘배송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상품 크기, 거리에 따른 금액을 지불하고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결제 방식이 도입된 뒤에도 기존의 직접 수령+현금 지불 방식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는 것이 지모티의 특징입니다.

일본에서는 차 없이 생활하는 경우가 많고, 배송 서비스의 비용도 저렴한 편은 아니죠. 반면 폐가구, 폐가전 등 대형 쓰레기(粗大ごみ; 소다이고미)의 처분에 드는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내놓거나, 무료로 양도하는 경우가 많아 잘 활용하면 절약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譲ります(유즈리마스; 그냥 드려요)”라는 지모티의 반가운 문구, 주의 사항과 매너를 지키며 일본 중고 생활을 즐겨보세요~

*참고: 2020년 7월 31일 impress <「ジモティー」がネット決済を導入。「あんしん決済機能」で購入取引を可能に> https://netshop.impress.co.jp/node/7891
[2023년 1월 내용 추가] 한국의 ‘당근마켓’, 일본에 ‘캬롯토(キャロット; karrot)’로 진출!

한국어로는 ‘당신 근처의 마켓’의 약자인 ‘당근마켓’이 야채 ‘당근’을 캐릭터로 내세우며 ‘캬롯토(キャロット; karrot)’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그리고 위에서 소개드린 일본의 ‘지모티’처럼 사는 곳 근처에서 팔고 사면서 시간을 들여 준비하고 배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다는 것을 매력 포인트로 내세웁니다. 앱 스토어/구글 플레이 어플리케이션도 이용 가능합니다.

*karrot 공식 홈페이지 https://jp.karrotmarket.com/

<관련 기사>

덴시마네? 그게 뭐지? -> 똑똑한 일본 생활: 라인페이, 페이페이, 라쿠텐페이... 일본 덴시마네(電子マネー) 이용법

일본 우체국과 친해지자~ -> 똑똑한 일본 생활: 일본 우체국 이용법, 우체국용 일본어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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