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일본 취업: 엔트리(エントリー)와 프리엔트리(プレエントリー)의 차이는?

WeXpats
2021/07/05

일본에서 취업 활동을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서 ‘프리엔트리’와 ‘엔트리’의 차이를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프리엔트리는 취업 활동 제1단계로, 개중에는 프리엔트리를 하지 않으면 선고(취업 전형)에 참여할 수 없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프리엔트리와 엔트리의 차이, 외국인 유학생이 어려워할 수 있는 프리엔트리 방법을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참고로 하여 일본 취업 준비를 시작해보세요!

<내용 구성>

◆프리엔트리와 엔트리의 차이는?

◆프리엔트리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

◆프리엔트리 전에 해두면 좋은 것은?

◆프리엔트리에서 엔트리로 넘어가는 흐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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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엔트리와 엔트리의 차이는?

프리엔트리(プレエントリー; Pre-entry)란?

프리엔트리란, 회사측에 자기가 이 회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사표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이름이나 주소 등 개인 정보, 학교명을 등록하여 회사 안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단, 기업이나 취업 사이트에 따라 프리엔트리가 그대로 엔트리가 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합시다.

엔트리(エントリー; Entry)란?

엔트리란, ‘본엔트리(本エントリー; 혼엔토리)’라고도 불립니다. 이력서 및 엔트리시트를 기업에 보내 본격적으로 선고(選考; 취업 전형)에 참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전에 프리엔트리를 안 하면 엔트리를 할 수 없는 기업도 많습니다. 엔트리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신을 기업에 어필하는 단계로 돌입합니다.

프리엔트리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

프리엔트리 방법

프리엔트리는 주로 웹으로 진행됩니다. 취업 사이트나 기업 채용 사이트에 접속, 필요 사항을 입력하면 완료. 취업 사이트는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모아서 볼 수 있어 편리하지만 기업에 따라서는 자사 채용 사이트에서만 프리엔트리를 접수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흥미가 있는 기업이 어떤 방법으로 진행하는지 잘 확인해둡시다. 

프리엔트리, 언제부터 시작?

프리엔트리는 일본 취업 활동의 해금일(解禁日)과 동시에 시작됩니다. 2022년에 대학을 졸업하는 분들까지는 취업 해금일이 대학 3학년 3월 1일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단, 2021년 이후 취업 활동에 관한 규정(해금일 등)을 주도하는 것이 일본경제단련연합회(경단련)에서 일본 정부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규정이 개정되어 2022년 이후 졸업생의 취업 해금일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신 경제 뉴스나 학교에서 전하는 뉴스를 확인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프리엔트리, 얼마나 등록?

프리엔트리는 50개 사 정도 해두는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단, 업계를 정해놓은 학생이라면 프리엔트리 수가 적어질 것이고, 여러 업계에 관심을 가진 학생이라면 많아질 것입니다. 즉, 적절한 프리엔트리 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단, 프리엔트리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입구가 넓어져 내정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자신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한 많이 등록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프리엔트리를 취소하고 싶다면?

프리엔트리에는 기본적으로 취소나 사퇴 절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료를 청구하고 개인 정보를 등록해둔 정도의 의미가 크기 때문인데요. 즉, 프리엔트리를 했다고 해서 그 기업의 선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것은 아닙니다. 단, 프리엔트리 이후에 채용 담당자와 연락을 주고받거나 설명회 일정을 예약한 경우에는 예의를 갖춰 채용 담당자에게 메일로 취소 의사를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엔트리 전에 해두면 좋은 것은?

프리엔트리 이후에는 취업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갑니다. 프리엔트리 전에 해두면 좋은 것들을 살펴보고 취업 스케줄을 짤 때 참고해주세요. 

흥미 있는 기업에 대해 조사한다

업계나 기업을 특정하지 않고 폭넓게 프리엔트리하는 학생도 있지만, 어느 정도 장래 하고 싶은 일이나 일하고 싶은 업계가 정해져 있는 쪽이 이후 취업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시간 여유가 있는 프리엔트리 전까지 기업 연구를 끝내두면 안심입니다. 

>> 업계 연구, 기업 연구

OB, OG를 방문한다(일찌감치 약속 잡기)

OB, OG 방문은 시간 여유가 있는 프리엔트리 전에 해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OB, OG란, Oldboy, Oldgirl의 약자로 자신이 소속한 학교의 졸업생을 뜻하는 와세에고(和製英語; 일본에서 만들어진 영어 표현)입니다.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에는 모국 선배들도 포함합니다. OB, OG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방문해 이야기를 듣는 것은 회사 설명회 등에서는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무척 중요합니다. 일본에서 OB, OG 방문이 이루어지는 것은 취업 해금일부터 선고가 시작되기 전의 기간. 유명 기업이나 인기 기업에서 일하는 OB, OG는 방문자들이 많아 약속을 잡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프리엔트리가 시작되기 전의 대학 3학년 10월~11월 정도부터 스케줄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인턴십에 참가한다

프리엔트리가 시작되기 전에 인턴십에 참여해 일본 기업에서 일하는 방식, 직장 분위기를 알아둡시다. 인턴십은 여러 기업에서 대학 3학년 여름에 진행됩니다. 인턴십을 접수하면서 프리엔트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의 프리엔트리는 ‘인턴십에 흥미가 있다’, ‘인턴십에 관한 자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인턴십에 관한 정보를 받기 위해 기업 웹사이트나 취업 사이트에 자기 정보를 등록한 뒤 희망하는 기업에 인턴십을 위한 엔트리를 해야 합니다. 그 후 면접이나 필기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프리엔트리에서 엔트리로 넘어가는 흐름

프리엔트리 후에 선고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에 엔트리를 하면 본격적인 취업 활동 스타트. 본엔트리까지의 흐름, 꼭 해두어야 할 것들을 체크해둡시다.

각 회사 패스워드를 즉시 알 수 있게

엔트리가 시작되기 전에 프리엔트리 했던 기업이나 취업 사이트의 패스워드를 정리해둡시다. 흥미 있는 기업의 선고에 참여하고 싶어졌을 때 즉시 접속할 수 없다면 시간이 불필요하게 소모됩니다. 패스워드 설정한 타이밍에 메모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설명회 예약

프리엔트리를 해서 받은 자료나 정보를 보고 흥미가 생긴 기업의 설명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프리엔트리가 그대로 설명회 예약에 직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명회는 크게 나누어 단독 설명회와 합동 설명회의 두 종류로 나눠집니다. 복수의 기업이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는 합동 설명회는 예약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에 비해 단독 설명회는 해당 기업에 흥미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모이는 자리라 예약이 필요합니다. 인기 기업은 설명회 정원이 가득차 마감되기도 하니 주의합시다. 

본엔트리로

선고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이 정해지면 이제 드디어 ‘엔트리’. 엔트리는 기업의 선고에 참여하는 의사표시입니다. 이력서 및 엔트리시트를 제출, 서류 선고를 통과하면 면접을 진행합니다. 엔트리한 것만으로 면접을 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엔트리는 곧 기업 선고의 스타트라인에 서는 단계입니다. 엔트리시트를 작성하는 등 작업을 생각하면 가능한 한 기업에 엔트리해버렸을 때 스케줄 관리가 어려워질 위험이 있습니다. 정말로 일하고 싶은 기업 선고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어느 정도 기업을 좁혀 엔트리합시다. 

정리

프리엔트리와 엔트리의 차이. 이제 이해가 되셨나요? 프리엔트리는 ‘흥미가 있다’, 엔트리는 ‘선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표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프리엔트리’는 취업 활동의 첫걸음. 가능한 많은 기업의 자료를 살펴보고 미래를 위한 선택지를 넓혀보세요!

<2022년 졸업생의 취업 스케줄 예>

(어디까지나 예로, 기업에 따라서는 인턴십이나 기업 설명회 엔트리를 더 빨리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2020년 3월(대학 2학년 겨울 방학)~자기분석 및 업계・기업 연구

  • 2020년 6월(대학 3학년 여름)~섬머 인턴십(サマーインターンシップ)

  • 2020년 9월(대학 3학년 가을)~어텀&윈터 인턴십(オータム&ウィンターインターンシップ)

  • 2021년 3월(대학 3학년 겨울 방학)~기업 설명회・합동 설명회 개최 시작, 프리엔트리 및 엔트리(본엔트리)

  • 2021년 6월(대학 4학년 여름)~선고 시작

  • 2021년 10월(대학 4학년 가을)~내정식

<관련 기사>

인턴십 자세히 보기 -> 일본 취업의 ‘필수’, ‘대세’가 된 ‘인턴십’ 바로 알기, 지원동기 작성법

일본 취업을 위한 자기 분석,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 일본 취업, 이력서 지원동기 작성과 면접을 위한 필수 관문, 자기분석의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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