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구, 도도부현별로 살펴보자~(일본에서 인구가 많은 현과 적은 현, 인구밀도, U턴 희망 순위)

WeXpats
2021/07/30

일본 인구, 도도부현별로 알고 싶다! 일본 생활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라면 어느 현에 사람이 많고 적은지도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일본의 도도부현별 인구를 소개합니다. 정답부터 말하면 가장 인구가 적은 현은 ‘돗토리현(鳥取県)’, 인구가 가장 많은 것은 일본 경제, 정치의 중심지인 수도 ‘도쿄도(東京都)’입니다. 인구는 현청 소재지, 정령지정도시(政令都市)에 집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사를 참고해 일본의 전체 인구 그림을 머릿속에 그려보세요!

<내용 소개>

◆일본의 인구

◆일본 인구 - 도도부현별

◆일본 인구 관련 도도부현 순위

◆정리

일본의 인구

2021년 7월 1일 현재 일본의 총인구는 약 1억 2536만 명입니다. 전년보다 약 47만 명 감소되었는데요. 일본에서는 인구 감소가 심각해지고 있어, 후생노동성의 집계에 따르면 2060년경에는 일본 총인구가 9000만 명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통계 출처: 

総務省統計局 人口推計

厚生労働省 日本の人口の推移

일본 인구 - 도도부현별

2019년 발표된 인구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의 각 도도부현의 인구를 소개합니다. 도도부현에 의해 인구에 큰 차이가 있으니 비교해보세요(인구가 많은 곳-> 적은 곳 순서). 지리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현청(도청, 부청) 소재지도 함께 소개합니다. 주요 도시, 인구가 많은 도시 정도로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홋카이도(北海道)・도호쿠 지방(東北地方) 인구

・홋카이도(北海道):525만 명 <도청 소재지: 삿포로시>

・미야기현(宮城県):230만 6000명 <현청 소재지: 센다이시>

・후쿠시마현(福島県):184만 6000명 <현청 소재지: 후쿠시마시>

・아오모리현(青森県):124만 6000명 <현청 소재지: 아오모리시>

・이와테현(岩手県):122만 7000명 <현청 소재지: 모리오카시>

・야마가타현(山形県):107만 8000명 <현청 소재지: 야마가타시>

・아키타현(秋田県):96만 6000명 <현청 소재지: 아키타시>

>>일본 열도의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면적이 일본 도도부현들 중에서 가장 넓습니다. 그런 홋카이도의 인구 중 3분의 1이 홋카이도청이 있는 삿포로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도호쿠 지방 중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것은 아키타현입니다. 도호쿠 지방은 고속도로나 신칸센(고속 열차) 등이 발달되어 있어 그 근처에 인구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간토 지방(関東地方) 인구

・도쿄도(東京都):1382만 1000명 <도청 소재지: 신주쿠구>

・가나가와현(神奈川県):919만 8000명 <현청 소재지: 요코하마시>

・사이타마현(埼玉県):735만 명 <현청 소재지: 사이타마시>

・치바현(千葉県):625만 9000명 <현청 소재지: 치바시>

・이바라키현(茨城県):286만 명 <현청 소재지: 미토시>

・군마현(群馬県):194만 2000명 <현청 소재지: 마에바시시>

・도치기현(栃木県):193만 4000명 <현청 소재지: 우쓰노미야시>

>>간토 지방은 일본 열도의 남동부에 위치하며, 일본 총인구의 약 3분의 1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도쿄에 인접한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은 인구가 많고, 군마현, 도치기현, 이바라키현 등 도쿄에서 거리가 멀어질 수록 인구가 적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부 지방(中部地方) 인구

・아이치현(愛知県):755만 2000명 <현청 소재지: 나고야시>

・시즈오카현(静岡県):364만 4000명 <현청 소재지: 시즈오카시>

・니가타현(新潟県):222만 3000명 <현청 소재지: 니가타시>

・나가노현(長野県):204만 9000명 <현청 소재지: 나가노시>

・기후현(岐阜県):198만 7000명 <현청 소재지: 기후시>

・이시카와현(石川県):113만 8000명 <현청 소재지: 가나자와시>

・도야마현(富山県):104만 4000명 <현청 소재지: 도야마시>

・야마나시현(山梨県):81만 1000명 <현청 소재지: 고후시>

・후쿠이현(福井県):76만 8000명 <현청 소재지: 후쿠이시>

>>주부 지방은 일본 열도의 중심에 위치합니다. 일본 알프스(日本アルプス)를 비롯, 도야마산(富士山), 묘코산(妙高山), 아사마산(浅間山) 등 산이 많은 지역이죠. 태평양측 연안에는 시즈오카현의 하마마쓰시와 시즈오카시, 아이치현의 나고야시 등 정령지정도시(政令指定都市; 세이레이시테이토시)가 자리해, 인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정령지정도시란, 정령(내각에 서 제정한 명령)에 의해 지정된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입니다. 주부지방에서는 산간부 부근은 인구가 적고, 바다에 면한 평야부에 인구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긴키 지방(近畿地方) 인구

・오사카부(大阪府):880만 9000명 <부청 소재지: 오사카시>

・효고현(兵庫県):546만 6000명 <현청 소재지: 고베시>

・교토부(京都府):253만 8000명 <부청 소재지: 교토시>

・미에현(三重県):178만 1000명 <현청 소재지: 쓰시>

・시가현(滋賀県):141만 4000명 <현청 소재지: 오쓰시>

・나라현(奈良県):133만 명 <현청 소재지: 나라시>

・와카야마현(和歌山県):92만 5000명 <현청 소재지: 와카야마시>

>>긴키 지방은 일본 열도의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안부에 오사카시와 고베시 등 인구가 많은 도시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고베시는 에도시대 말기에 외국인 거주지가 설치되었던 곳으로, 지금도 외국인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주고쿠 지방(中国地方) 인구

・히로시마현(広島県):280만 4000명 <현청 소재지: 히로시마시>

・오카야마현(岡山県):189만 명 <현청 소재지: 오카야마시>

・야마구치현(山口県):135만 8000명 <현청 소재지: 야마구치시>

・시마네현(島根県):67만 4000명 <현청 소재지: 마쓰에시>

・돗토리현(鳥取県):55만 6000명 <현청 소재지: 돗토리시>

>>주고쿠 지방은 일본 열도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시는 히로시마현 총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며, 주고쿠 지방 및 시코쿠 지방의 정치 및 경제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시코쿠 지방(四国地方) 인구

・에히메현(愛媛県):133만 9000명 <현청 소재지: 마쓰야마시> 

・가가와현(香川県):95만 6000명 <현청 소재지: 다카마쓰시>

・도쿠시마현(徳島県):72만 8000명 <현청 소재지: 도쿠시마시>

・고치현(高知県):69만 8000명 <현청 소재지: 고치시>

>>시코쿠 지방은 주고쿠 지방의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온난한 기후가 특징입니다. 혼슈(本州; 일본 본토를 이루는 섬)와는 세토대교(瀬戸大橋; 세토오하시)라는 큰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페리 등이 활발하게 드나듭니다.

규슈(九州) 지방・오키나와(沖縄) 지방

마지막으로 규슈 지방과 오키나와 지방의 인구입니다. 오키나와현의 인구가 맨 아래 적혀 있지만 지방 분류상 그리 된 것으로 인구는 규슈 지방의 나가사키현보다 많습니다.

・후쿠오카현(福岡県):510만 4000명 <현청 소재지: 후쿠오카시>

・구마모토현(熊本県):174만 8000명 <현청 소재지: 구마모토시>

・가고시마현(鹿児島県):160만 2000명 <현청 소재지: 가고시마시>

・나가사키현(長崎県):132만 7000명 <현청 소재지: 나가사키시>

・오이타현(大分県):113만 5000명 <현청 소재지: 오이타시>

・미야자키현(宮崎県):107만 3000명 <현청 소재지: 미야자키시>

・사가현(佐賀県):81만 5000명 <현청 소재지: 사가시>

・오키나와현(沖縄県):145만 3000명 <현청 소재지: 나하시>

>>규슈 지방・오키나와 지방은 일본 열도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규슈 지방의 위쪽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후쿠오카현은 정치, 경제의 중심지로 기능합니다.

*통계 출처: 

統計局 人口推計 2019年10月1日現在 人口推計

일본 인구 관련 도도부현 순위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형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각 지역별 인구에도 이전보다 관심을 갖게 된 듯합니다. 인구가 많은 대도시에서 일하면서 비교적 한적한 곳에 또 하나의 생활 거점을 두는 ‘2거점 생활(二拠点生活; 니쿄텐세이카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사카시의 회사에서 일하던 직장인이 텔레워크(재택근무)로 출근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가가와현과 교토부 2개 거점에 집을 마련, 대부분의 시간은 가가와에서 지내면서 오사카의 회사 고객과의 계약 등이 있는 경우에는 교토 시내의 월세 맨션에서 지내며 회사 일을 보는 식.

앞에서 일본의 지방별로 인구를 살펴보았다면, 이 꼭지에서는 인구수와 인구 밀도 순위를 상위 3위까지 알아보고 각 지역의 특징도 간략히 살펴봅니다. 일본의 도도부현별 인구 관련 순위를 살펴보면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일본 생활을 설계해봐도 좋겠습니다.

인구가 많은 도도부현

1위: 도쿄도 / 인구: 1392만 1000명

일본의 수도 도쿄는 역시 47개 도도부현 중 가장 인구가 많습니다. 경제, 정치,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중심지로, 도시 기능이 발달되어 있어 각 지방에서 일자리를 찾아 ‘상경(上京; 죠우쿄우)’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일본은 최저 임금(시급)을 각 도도부현 단위로 설정하고 있는데, 도쿄도의 최저 임금이 가장 높습니다.

>> 일본 도도부현별 최저 시급

2위: 가나가와현 / 인구: 919만 8000명

도쿄도에 인접하고 있어 도심으로서의 접근성이 좋은 가나가와현. 인구가 많은 것도 그 영향이 큽니다. 특히 요코하마시(横浜市), 가와사키시(川崎市), 사가미하라시(相模原市) 등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3위: 오사카부 / 인구: 880만 9000명

서일본의 경제, 정치 중심지인 오사카부(일본어 발음으로는 ‘오사카후’). 옛부터 상업의 중심지로 번영해 에도시대에는 ‘천하의 부엌(天下の台所; 텐카노 다이도코로)’라는 별명으로도 불렸습니다. 특히 오사카시(大阪市)와 사카이시(堺市)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참고] U턴 하고 싶은 도도부현 순위

도쿄, 오사카 등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 살던 이들 중 다시 고향인 지방으로 ‘U턴(Uターン)’하고 싶어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브랜드 종합연구소(ブランド総合研究所)에서 2021년 2월에 실시한 ‘제1회 관계인구 의식조사 2021’에서 지금은 떠나 있지만 자신의 출신지로 돌아가고 싶다는 ‘U턴 희망자’의 수를 조사한 결과, 1위는 후쿠오카현(‘지금 당장이라도’ 13.3%, ‘언젠가는’ 20.2%), 2위는 구마모토현(‘지금 당장이라도’ 8.1%, ‘언젠가는’ 20.9%)이었습니다. 이 결과로 보면 두 현의 경우 고향을 떠난 이들의 다섯 명 중 한 명은 ‘언젠가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한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2021년 4월 21일 DIAMOND online  https://diamond.jp/articles/-/268320

인구가 적은 도도부현

인구가 적은 도도부현을 인구가 적은 순서로 소개합니다. 

1위: 돗토리현 / 인구: 55만 6000명

47개 도도부현 중 가장 인구가 적은 돗토리현은 저출산 고령화 대책 및 이주, 정주 대책 등 인구 감소를 해소하려는 대책이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참고] 돗토리현 이주지원 보조금 관련 페이지 <鳥取県ふるさとでの新しいライフステージ支援補助金>(결혼, 출산 등으로 돗토리현에 거주하기로 한 경우 이주지원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음) https://www.pref.tottori.lg.jp/292947.htm

2위: 시마네현 / 인구: 67만 4000명

47개 도도부현 중 두 번째로 인구가 적은 시마네현. 역시 인구 증가를 위한 대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생활 지원 기능 향상 및 고용 창출 지방 행정 재정 강화 등입니다.

*[참고] 시마네현 이주지원정보 포털사이트 <くらしまねっと> https://www.kurashimanet.jp/

3위: 고치현 / 69만 8000명

고치현에서는 중산간(中山間) 지역의 인구 감소와 생산 저하, 젊은층의 현외 유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경제 규모의 축소에 의한 노동 인구의 감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내에서 생산된 생산물을 현외, 즉 다른 도도부현에서 판매하는 대책인 ‘지산외상(地産外商; 치산가이쇼우)’으로 고용 안정을 꾀하고 있습니다.

인구 밀도가 높은 도도부현

인구 관련 데이터에서 면적당 인구인 ‘인구 밀도’도 중요하죠. 인구 밀도가 높은 순서로 살펴봅니다. 인구 밀도가 높은 도도부현의 경우, 인구수가 많은 도도부현과 2, 3위만 바뀌었네요.

1위: 도쿄도

도쿄도의 인구 밀도는 약 6370명/km²입니다. 인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면적은 약 2190km², 47개 도도부현 중 세 번째로 작기 때문에 인구 밀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2위: 오사카부

오사카부의 인구 밀도는 약 4630명/km²입니다. 오사카의 면적은 약 1905km², 47개 도도부현 중에서는 두 번째로 작지만 인구는 전체에서 세 번째로 많아 인구 밀도가 높습니다.

3위: 가나가와현

가나가와현의 인구 밀도는 약 3810명/km²입니다. 가나가와현도 역시 인구는 전국 두 번째로 많고, 면적은 약 2412km², 도쿄와 거의 같아 인구 밀도가 높습니다.

인구 밀도가 낮은 도도부현

인구 밀도가 낮은 도도부현을 인구 밀도가 가장 적은 순서로 3위까지 소개합니다. 면적당 인구수이므로, 앞에서 소개한 인구가 적은 도도부현과는 순위가 다릅니다. 

1위: 홋카이도

홋카이도의 인구 밀도는 약 66명/km²입니다. 도도부현 중에서 면적이 가장 넓고(83,454km²), 일본 전체 면적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 이와테현

이와테현의 인구 밀도는 약 79명/km². 홋카이도에 이어 면적이 두 번째로 넓습니다.

3위: 아키타현

아키타현의 인구 밀도는 약 81명/km². 아키타현의 면적의 약 70퍼센트가 삼림인 것이 인구 밀도가 적은 이유로 꼽힙니다.

정리

일본의 인구는 경제, 정치가 발달한 도쿄도와 오사카부, 수도권인 가나가와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인구가 적은 도도부현들(돗토리현, 시마네현, 고치현)에서는 노동력 저하 및 젊은층의 현외 유출이 심화되어 대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러한 배경 속에서 최근에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생활을 설계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일본의 떡국, ‘오조니’로 도도부현 이름 익히기 -> 오조니(일본 떡국)과 함께 일본 지방, 현 이름 공부~

도쿄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일본은 인구 감소에 시달린다? -> 일본 인구를 알기 쉽게 소개! 일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관련 데이터(일본의 저출산 고령화 및 인구 감소)

라이터

WeXpats
생활・취업・유학에 관한 도움되는 정보부터, 일본의 딥한 매력을 소개하는 기사까지, 다채로운 기사를 전합니다.
Share button

SNS ソーシャルメディア

일본의 최신 정보를 9개 언어로 정기 업데이트합니다.

  • English
  • 한국어
  • Tiếng Việt
  • မြန်မာဘာသာစကား
  • Bahasa Indonesia
  • 中文 (繁體)
  • Español
  • Português
  • ภาษาไทย
TOP/ 일본에서 살기/ 집・생활 정보/ 일본 인구, 도도부현별로 살펴보자~(일본에서 인구가 많은 현과 적은 현, 인구밀도, U턴 희망 순위)

당사의 웹사이트는 편의성과 품질 유지 및 향상을 목적으로 Cooki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Cookie 사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 버튼을 눌러주세요.
또한, 당사 Cookie 사용에 대한 상세 내용은 여기를 참조해주세요.

Cookie 사용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