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정기능 비자 1호와 2호로 일본 취업하기

‘일본 특정기능 비자’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숙련된 노동자가 일본에 와서 일해주기를 바라며 신설된 재류자격(비자)인 ‘재류자격: 특정기능(이하 ‘특정기능 비자’)’입니다. 1호와 2호로 나뉘며, 기능 수준을 시험으로 확인한 뒤 인정받으면 12개 산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일본과 특정기능 비자 협정을 맺고 있지는 않지만, 한국인도 일본에서 기능 시험을 치르고 해당 일본어 능력을 갖추면 특정기능 비자를 취득해 일본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 특정기능 비자의 자세한 내용, 2022년 12월에 발표된 일본 특정기능 비자 운용 현황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2024년 4월 시점에 발표된 특정기능 4개 산업 분야 확대 관련 속보와 특정기능 비자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수 등에 대한 최신 뉴스도 함께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내용 소개>

◆일본 특정기능 비자(特定技能ビザ)란? 

◆일본 특정기능 비자의 종류

• 특정기능 1호
• 특정기능 2호

◆일본 특정기능 비자로 일할 수 있는 산업 분야와 시험 종류

• 산업 분야별 ‘기능 시험’, 일본어 시험인 ‘JFT-Basic’

• 외식업(外食業) 특정기능 비자 시험

◆일본 특정기능 비자 신청 절차

◆일본 특정기능 비자 운용 현황(2022년 12월 시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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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정기능 비자(特定技能ビザ)란?

특정기능 비자(特定技能ビザ; とくていぎのうびざ; 토쿠테이기노우비자)는 12개 특정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재류자격(비자)로, 노동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2019년 4월에 신설되었습니다. 이 비자로 더 많은 외국인들이 단순노동 업종에 취업해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정산업분야(12개 분야)

개호, 빌딩청소 , 건설, 소형재・산업기계・전기전자정보관련제조업, 조선・박용공업, 자동차정비, 항공, 숙박, 농업, 어업, 음식료품제조업, 외식업

[참고]  '특정기능 비자'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종류가 다른 재류자격인 '특정활동 비자'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학교를 졸업한 유학생 중 제조업, 음식점 접객, 개호 시설의 개호 업무 등에 종사하는 경우는 '특정활동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특정활동 비자’란? 기본 개념과 종류, 일본 유학생들이 활용하기 좋은 특정활동 비자 소개>를 통해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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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정기능 비자의 종류

일본 특정기능 비자는 크게 ‘특정기능 1호(特定技能1号; とくていぎのういちごう; 토쿠테이기노우이치고우)’와 ‘특정기능 2호(特定技能2号; とくていぎのうにごう; 토쿠테이기노우니고우)’로 나뉩니다. 특정기능 1호는 12개 분야에 속하는 상당 정도의 지식과 경험을 갖춘 노동자, 특정 기능 2호는 개호 분야를 제외한 11개 분야에 속하는 숙련된 지식과 경험을 갖춘 노동자가 해당되며, 재류기간, 가족 체재 동반 가능 여부 등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특정기능 1호

특정산업분야(12개 분야)에 속하는 상당 정도의 지식 또는 경험을 필요로 하는 기능을 요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외국인을 위한 재류자격입니다. 

특정기능 1호의 포인트

• 재류 기간: 1년, 6개월, 4개월마다 갱신. 통산 상한 5년(최대 5년)

• 기능 수준: 시험 등으로 확인(외국인 기능실습 제도(아래에서 설명)의 기능실습 2호를 수료한 외국인은 시험 등 면제. 한국은 기능실습 제도가 운용되지 않으므로 기능시험을 따로 보아야 함)

• 일본어능력 수준: 생활, 업무에 필요한 일본어 능력을 시험 등으로 확인(기능실습 2호를 수료한 외국인은 시험 등 면제. 한국은 기능실습 제도가 운용되지 않으므로 기능시험을 따로 보아야 함)

• 가족 체재 동반: 기본적으로 불가

• 모집 기관 또는 등록 지원 기관에 의한 지원 가능

참고>> 외국인 기능실습 제도(外国人技能実習制度; がいこくじんきのうじっしゅうせいど; 가이코쿠진키노우짓슈우세이도)란?

외국인 기능실습 제도는 기능, 기술, 지식을 이전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협력할 목적으로 마련된 제도입니다. 

대상 국가(인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스리랑카, 태국, 중국,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베트남, 페루, 미얀마, 몽골, 라오스)와 일본이 양국 협정을 맺고 운용하고 있고,

2024년 10월 31일 시점에 총 90개 직종 165개 작업이 대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산업 분야, 직종(작업), 기능시험 부분에서 특정기능 비자와 공통되는 부분이 많고, 기능실습생 중 특정기능 비자를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국은 양국 협정을 맺은 대상 국가는 아니지만 한국인도 조건을 갖추면 특정기능 비자를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후생노동성 <令和5年10月90職種165作業> pdf

특정기능 2호

2023년 6월 9일, 특정기능 2호의 범위가 확대되어 특정산업분야 중 개호 분야 이외의 11개 분야에 속하는 숙련된 기능을 요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외국인이 기능 시험을 통해 숙련된 기능을 확인받고 본 재류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 ‘개호’ 분야의 경우, 전문적・기술적인 분야의 재류자격인 ‘개호’가 마련되어 있어 특정기능 2호의 대상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특정기능 2호의 포인트

• 재류 기간: 3년, 1년, 6개월마다 갱신. 무기한. 5년 이상 일하며 일본에 재류한 경우 영주권 취득 가능(안정된 고용 증명, 수준 높은 기술 습득도 등 조건을 만족할 경우)

• 기능 수준: 시험 등으로 확인(각 분야별로 운용 방침을 정해 실시. 자세한 내용은 여기)

• 일본어능력 수준: 시험 등으로 확인은 불필요

• 가족 체재 동반: 요건을 충족할 경우 가능(배우자, 자녀)

• 모집 기관 또는 등록 지원 기관에 의한 지원의 경우 대상 외

일본 외국인 취업 시장에 새로운 흐름인 만큼, 일본 취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중요한 변수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특정기능종합지원 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일본 특정기능 비자로 일할 수 있는 산업 분야와 시험 종류

특정기능 비자의 종류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는 것과 그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특정기능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노동자가 일하게 될 분야와 직종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특정기능 비자를 받기 위한 시험 내용과도 관련 있습니다.

개호 / 介護 [1개 시험 분야]

‘돌봄’에 해당하는 표현인 ‘개호(介護)’. 신체 개호등(이용자의 심신 상황에 따른 입욕, 식사, 배설 개호 등)과 그에 따른 지원 업무(레크리에이션 실시, 기능 훈련 보조 등)

단, 방문계 서비스는 특정기능 비자에서는 제외됩니다.

빌딩청소 / ビルクリーニング [1개 시험 분야]

건축물 내부 청소

건설 / 建設 [총 18개 시험 분야]

거푸집(型枠)시공, 토공, 내장마감/표장, 보온보냉, 좌관, 지붕얹기(屋根ふき), 토비(とび; 높은 곳 작업 전문), 후키츠키우레탄(吹付ウレタン)단열, 콘크리트압송, 전기통신, 건축대공(大工), 해양토목공, 터널추진공, 철근시공, 배관, 건설기계시공, 철근커플링연결, 건축판금

소형재 / 素形材・산업기계 / 産業機械・전기전자정보관련제조업 / 電気・電子情報関連製造業 [19개 시험 분야]

주조(鋳造), 단조(鍛造), 다이캐스트, 기계가공, 금속프레스가공, 철공, 공장판금, 도금, 알루미늄양극산화처리, 마감(仕上げ), 기계검사, 기계보전, 전자기기조립, 전기기기 조립, 프린트배선판제조, 플라스틱성형, 도장, 용접, 공업포장 

조선・박용공업 / 造船・舶用工業 [6개 시험 분야]

용접, 마감, 도장, 기계가공, 철공, 전기기기조립

자동차정비 / 自動車整備[1개 시험 분야]

자동차일상점검정비, 정기점검정비, 분해정비

항공 / 航空[2개 시험 분야] 

공항그라운드핸들링(지상주행지원업무, 수화물・화물취급업무 등), 항공기정비

숙박 / 宿泊[1개 시험 분야] 

프론트, 기획・홍보, 접객, 레스토랑서비스 등 숙박 서비스 제공

농업 / 農業[2개 시험 분야] 

경종(耕種)농업 전반(재배관리, 농산물집출하・선별 등), 축산농업 전반(사육 관리, 축산물집출하・선별 등)

어업 / 漁業[2개 시험 분야] 

어업(어구 제작・보수, 수산동식물 탐색, 어구・어로 기계 조작, 수산동식물 채취・포획, 어획물 처리・보관・저장, 안전 위생 확보 등), 양식업(양식자제 제작・보수・관리, 양식수산동식물 육성 관리・수확・처리, 안전 위생 확보 등)

음식료품제조업 / 飲食料品製造業[1개 시험 분야] 

음식료품제조업 전반(주류 제외)의 제조・가공, 안전위생

외식업 / 外食業[1개 시험 분야] 

외식업 전반(음식물조리, 접객, 점포관리)

※외무성「特定技能者」(일본어)

※출입국재류관리청「特定技能ガイドブック」(2022년 8월 30일 자료) 

[속보]「특정기능」 4분야 추가를 내각회의에서 결정 택시 및 트럭 운전수, 차장도 수용 예정 수도 대폭 확대 정부

현재 특정기능 1호 시험을 볼 수 있는 분야는 총 12개 분야이지만, 지난달 말 내각회의에서 4개 분야를 새롭게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자동차 운송업(自動車運送業): 택시, 버스, 트럭 운전사 등

• 철도(鉄道): 운전사 및 차장, 역무원, 차량 및 선로, 전기 계통 보수 등

• 목재 산업(木材産業)

• 임업(林業)

​이달 부터 법령 개정 등을 시작으로, 위의 4개 분야의 재류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시험도 준비해나갈 예정입니다.

*참고: 2024년 3월 29일 니혼테레비뉴스 <【速報】「特定技能」4分野追加を閣議決定　タクシーやトラック運転手、車掌も　受け入れ見込み数も大幅拡大　政府>

산업 분야별 ‘기능 시험’, 일본어 시험인 ‘JFT-Basic’ 

원칙 만 17세 이상으로 해당 산업 분야의 ‘기능 시험’과 ‘일본어 시험’(JFT-Basic 또는 JLPT N4)에 합격하면 특정기능 노동자로 특정기능 비자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학력 요건은 따로 지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능 시험과 일본어 시험은 특정기능 비자를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조건입니다. 기능 시험은 산업 분야별로 치러집니다. 즉, 지원할 예정인 산업 분야에서 마련한 시험을 보아야 합니다. 기능 시험은 선택한 업무에 따라 실천적(실제로 사용하는 기능)이면서도 주요한 지식을 내용으로 합니다. 

1. 기능 시험은 일본 국내, 기능 시험 국가 현지(산업별로 실시 국가가 상이함)에서 실시됩니다. 단, 한국은 기능 시험 실시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일본어로 시험을 치러야 하며, 원칙 17세 이상이 수험 자격을 갖습니다. 2020년 4월 1일부터는 ‘단기체재(短期滞在)’[관광 비자 등]로 입국해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일본어 능력은 JFT-Basic(Japan Foundation Test for Basic Japanese; 국제교류기금 일본어기초테스트)으로, 취업을 위해 일본에 오는 외국인이 마주하는 생활 속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일본어 능력을 측정, ‘어느 정도 일상회화가 가능해 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의 능력’이 있는지를 판정합니다. 앞에 소개한 기능 시험 실시 국가에서 1년에 6회 JFT-Basic 시험이 실시됩니다. 레벨은 1개 레벨만 있습니다.

자기 나라에서 JFT-Basic 시험을 볼 수 없는 경우, JLPT(일본어능력시험) 4급 이상을 취득해도 됩니다. 개호 산업 분야에는 ‘개호일본어평가시험(介護日本語評価試験)’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技能

JFT-Basic과 기능시험은 실기 시험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컴퓨터 시험으로 실시됩니다. 기능실습(技能実習) 제도를 수료한 자는 어학 평가 시험을 면제받고, 기능 시험만 치르게 됩니다. 

※출입국재류관리청 <試験関係: 技能試験>
※JFT-Basic「JFT-Basicとは」

[참고] 외식업(外食業) 특정기능 비자 시험

일본에서 다른 종류의 재류자격을 갖고 생활하시는 분들 중, 특정기능 비자로 변경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듯합니다. 한국의 경우, 동남 아시아의 나라들과 달리 자국에서 시험을 볼 수 없어, 일본 현지에서 치르는 ‘국내 시험’을 보아야 합니다. 국내 시험은 ‘시험을 보는 시점에 일본에서 재류자격을 갖고 거류중’인 사람이 치를 수 있으며, 관광 비자도 '재류자격: 단기 체재'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외식업 특정기능 시험에 대한 안내로, 자신이 보는 시험의 수험 자격을 현시점에서 확인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시험은 크게 ‘기능 시험’과 ‘일본어 시험’으로 나뉘며, ‘기능 시험’은 다시 ‘학과(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특정기능 12개 분야 중 외식업(外食業)의 경우, 한국인들로서는 관심이 가는 분야인데요. 일본어 시험의 경우 ‘JFT-Basic 시험에서 A2 이상’, ‘일본어능력시험(JLPT)’에서 N4 이상을 합격하면 됩니다. 

기능 시험의 경우, ‘외식업 특정기능 1호 시험(外食業特定技能一号試験)’을 치르게 되며, 시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특정기능 2호는 실무 경험을 갖추고, 현장을 감독할 수 있을 정도의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여 별도로 시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용 출처: OTAFF <외식업 특정기능 1호 기능 측정 시험 국내 시험 안내>

<학과 시험>

(총 30문제, 100점 만점)

<실기 시험>

(학과 시험과 내용은 같고 ‘판단 시험’과 ‘계획 입안’ 두 종류로 나뉨)

(총 15문제, 100점 만점)

100점 만점 중 65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공부를 위한 텍스트는 ‘일반사단법인 일본 푸드 서비스 협회의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PDF로 다운로드받아 공부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https://www.jfnet.or.jp/contents/gaikokujinzai/

수험료는 7000엔, 1회 시험은 5월 27일부터 6월 13일까지 실시됩니다(시험 접수는 오늘 마감).

2회는 8월 접수, 10월경 시험

3회는 11월 접수, 2025년 1월경 시험

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험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OTAFF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보세요.

[주의] 특정기능 시험에 합격한다고 해도 재류자격은 시험 합격 후 별도로 필요한 서류를 갖춰 신청, 또는 변경해야 합니다. 특정기능 1호 재류자격을 얻게 되면 재류 기간은 1년, 6개월, 4개월마다 갱신하게 되며 통산 상한 5년(최대 5년)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습니다.

일본 특정기능 비자 신청 절차

앞에서 설명한 대로 대상이 되는 일본어 시험, 기능 시험에 합격한 뒤에 취업활동을 하여 채용되면, 고용주가 ‘재류자격인정증명서(在留資格認定証明書)’를 신청합니다. 1~3개월 후 재류자격인정증명서를 교부받으면 이를 전달받아 자국의 일본 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합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일본 내의 특정기능 비자 등록지원기관(登録支援機関; とうろくしえんきかん; 토우로쿠시엔키칸) 등을 활용, 일본 생활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오리엔테이션 등에 참가하고, 은행 계좌 개설, 휴대전화 구입 등과 관련해 일본어 통역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정기능 비자를 받아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같은 직장의 일본인 노동자와 같은 수준의 보수를 지급받습니다. 유급 휴가 등도 취득 가능합니다. 

※Japan International Trainee & Skilled Worker Cooperation Organization(JITCO; 공익재단법인 국제인재협력기구), 「在留資格「特定技能」とは」
※Japan External Trade Organization(JETRO; 일본무역진흥기구), 「제4장: 인사・노무: 4.5 노동시간·휴식·휴일」

일본 특정기능 비자 운용 현황(2022년 12월 시점)

2022년 12월 말 시점에서 특정 기능 비자로 일본에 재류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총 130,923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국가별 인원수는 다음과 같은 순으로 많았습니다. 

1. 베트남 / 77,137명 (58.9%)

2. 인도네시아 / 16,327명 (12.5%)

3. 필리핀 / 13,214명 (10.1%)

4. 중국 / 8,888명 (6.8%)

5. 미얀마 / 5,956명 (4.5%)

6. 캄보디아 / 2,666명 (2.0%)

7. 태국 / 2,580명 (2.0%)

8. 네팔 / 2,340명 (1.8%)

9. 기타 / 1,815명 (1.4%)

분야별로는 다음과 같은 순으로 많았습니다. 

1. 음식료품 제조업 / 42,505명 (32.5%)

2. 소형재・산업기계・전기전자정보관련제조업 / 27,725명 (21.2%)

3. 농업 / 16,459명 (12.6%)

4. 개호 / 16,081명 (12.3%)

5. 건설 / 12,776명 (9.8%)

6. 외식업 / 5,159명 (3.9%)

7. 기타 / 10,218명 (1.4%)

일본의 행정단위(도도부현)별 특정 기능 재류 외국인 수는 다음 지역 순으로 많았습니다. 

1. 아이치현 / 11,555명 (8.8%)

2. 오사카부 / 7,811명 (6.0%)

3. 이바라키현 / 7,426명 (5.7%)

4. 사이타마현 / 7,363명 (5.6%)

5. 치바현 / 7,258명 (5.5%)

6. 가나가와현 / 6,271명 (4.8%)

7. 도쿄도 / 6,182명 (4.7%)

8. 홋카이도 / 5,309명 (4.1%)

9. 후쿠오카현 / 5,134명 (3.9%)

10. 히로시마현 / 5,121명 (3.9%)

11. 기타 / 61,493명 (47.0%)

*참고: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 <特定技能制度> 내 <「令和４年１２月末の特定技能制度運用状況」について（PDF） New!> PDF

특정기능 외국인 20만 명 넘어

일본에서 ‘특정기능 비자’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이 2023년 12월 말 시점에 20만 8462명이라는 출입국재류관리청의 최신 발표가 있었습니다. 2022년 12월 말에 13만 923명이었으니 1년 사이에 7만 7539명이 늘어난 것.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인데요. 총 12개의 분야 중에서는, 

1. 음식료품 제조업: 6만 1095명

2. 제조업 3개 분야(소형재 ・산업기계 ・전기전자정보관련): 4만 70명

3. 개호(요양보호사): 2만 8400명

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참고: 2024년 4월 9일 노동신문사 <特定技能外国人20万人を超える　出入国在留管理庁>

다른 비자에서 특정기능 비자로 변경하는 경우가 큰 폭으로 증가

아래 표는 2019년(平成31年) 4월부터 2023년(令和5年) 12월까지 특정기능 비자로 일본에서 일하는 이들의 숫자를 나타낸 표입니다. 

주황색은 자국에서 특정기능 비자를 신청해 일본에 입국한 경우, 초록색은 일본에 다른 비자로 재류하던 사람이 특정기능 비자로 ‘비자를 변경’한 경우를 나타냅니다. 

특정기능 비자로 비자 종류를 변경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출입국재류관리청 <특정기능비자 운용 상황> pdf)

정리

일본 정부에서는 향후 5년 내에 외국인 노동자를 약 82만 명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제도라 정보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학력을 신경 쓰지 않고 기능을 인정받아 일본에 취업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인 일본 ‘특정기능 비자’ 제도. 한국은 협정국으로 선정되어 있지 않아 일본에서 일본어로 시험을 치러야 하는 등 제약 조건이 있지만, 일본의 특정기능 분야에서 취업해 일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무척 도움되는 제도입니다. 정리한 내용이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