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 메이킹 오브 해리포터 (Warner Bros. Studio Tour Tokyo – The Making of Harry Potter) 에 다녀온 WeXpats 팀 라이터의 리뷰를 직접 찍은 풍부한 사진과 함께 전해드립니다.
<내용 소개>
마법의 세계를 직접 체험!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화면 뒤에 숨은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고 싶을 터. 지금까지는 영국 런던에 가야만 볼 수 있었지만, 2023년 6월 16일, 도쿄에 해리포터 체험 시설 <스튜디오 투어 도쿄(スタジオツアー東京)>가 자리잡게 되면서 먼 영국까지 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여기서 잠깐>> '스튜디오 투어 도쿄'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재팬 합동회사가 영화 <해리포터>와 <판타스틱 비스트> 시리즈의 영화 제작 무대 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고안한 '워크 스루(walk through)'['귀신의 집' 등 인형, 음향효과, 스토리 등을 가미해 직접 통로를 걸으며 체험하는 시설] 타입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2012년에 런던에 문을 연 '스튜디오 투어 런던'은 지금도 예약이 곤란할 정도로 인기. '스튜디오 투어 도쿄'가 '스튜디오 투어'의 2번째 작품.
백문이 불여일견~ 지금부터 라이터가 추천하는 스튜디오 투어 도쿄의 볼거리들을 소개드립니다.
출발
‘스튜디오 투어 도쿄’로 향하는 여정은 도쿄의 ‘이케부쿠로역(池袋駅)’에서 시작됩니다. 이케부쿠로역에는 수많은 노선이 지나니 열차를 잘 골라 타야 합니다. 세이부철도(西武鉄道)에서 운영하는 세이부이케부쿠로역(西武池袋駅)으로 가야 하는데, 헷갈리면 세이부(SEIBU)백화점을 찾아가면 그 옆에 역이 있습니다. 역 안은 이미 해리포터를 테마로 장식되어 있어 텐션 업!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세이부도시마선(西武豊島線)을 타고 스튜디오 투어 도쿄가 있는 ‘도시마엔역(豊島園駅)’까지는 직통 열차로 17분 소요. 역에 내려서는 도보로 2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참고] 세이부이케부쿠로역이 사진 찍기가 좋지만, 도쿄 메트로 등을 이용하기 좋은 위치라면 ‘도영 지하철 오에도선(都営地下鉄大江戸線)’을 타고 ‘도시마엔역’으로 가도 ok. 내려서는 역시 도보로 2분 정도 소요됩니다.
드디어, 스튜디오 투어 도쿄로 입장~
건물 앞의 정원에도 해리포터 관련 장식들이 있습니다. 역시 사진은 찍어줘야겠죠?
입구에서 티켓 확인, 보안 검사를 진행합니다.
입장하면 앉을 자리가 있는 대기 스페이스와 굿즈를 판매하는 숍,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로 들어가면, <해리 포터> 시리즈의 대형 포스터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문이 열리면 앉아서 짧은 VTR 영상을 감상합니다. 이곳에서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었습니다.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대강당 (Great Hall)
호그와트 마법학교 학생들이 모이는 대강당 (Great Hall) . 작은 소도구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 들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호그와트 기숙사
나선 계단이 설치된 중앙부. 체험 액티비티에 참가하기 위해 코드를 스캔해 등록하게 됩니다. 첫 번째 액티비티는 사진 촬영. 애니메이션 사진 촬영을 위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고, 촬영한 사진은 벽의 액자에 전시됩니다.
촬영된 사진이 프레임 안에 표시되면 얼른 찾아서 인증샷을~ 조금 지나면 다른 사람 사진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얼른 자기가 어디 있는지 찾아야 합니다.
다음은 호그와트의 기숙사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래번클로, 후플푸프 구경~
퀴디치 경기
다음 액티비티는, 퀴디치 경기에 참여하기. 그리핀도르냐, 슬리데린이냐,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만 하는데요. 감독님의 지시를 받으며 촬영에 참가합니다. 일본어로 설명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감독님이 직접 뭘 어찌해야 하는지 시범을 보여주십니다.
호그와트 학교
덤블도어 교장실에서 펜시브 (The Pensieve) 를 발견! 다양한 소도구들을 직접 보는 흥분!
런던의 스튜디오에는 없다는 덤블도어 교장의 소지품들 찰칵!
덤블도어 교장실과 불사조.
이 지팡이는 누구 지팡이? 지팡이들의 주인을 정리한 판을 만날 때까지 신나게 세트와 소품들을 구경했습니다.
마법 약을 제조하는 공간과 소도구들이 특히 멋졌습니다.
교실 풍경도 한 컷. 모두 함께 주문을 외우는 연습~
도서관~
볼드모트!
금지된 숲 (Forbidden Forest)
호그와트 벽 너머에는 금지된 숲 (Forbidden Forest) 이 펼쳐져 있습니다.
금지된 숲에는 마법의 생물들이 서식 중. 방어용 주문을 외우거나 디멘터와 싸우면서 자신의 마법 실력을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야외 공간
해그그드의 오두막 (Hagrid's Hut)
백롯 카페 (BACKLOT CAFÉ)에서는 음식과 버터맥주를 판매합니다.
시원한 버터맥주~
나이트 버스 (The Knight Bus)
호그와트 브릿지 (The Hogwarts Bridge)
프리벳가 4번지 (์4 Privet Drive)
해리가 어린 시절 살았던 더즐리네 집. 자신과 자신의 부모를 놀리는 마지 고모에게 화가 나 마법을 통제하지 못했던 장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마지 고모는 풍선처럼 부풀어 날아가버리죠.
9 ¾ 승강장 (Platform 9 ¾)
다시 스튜디오 안으로 돌아오면 9 ¾ 승강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그와트 특급이 정차되어 있어 안으로 들어가 차내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굿즈 숍도 있습니다.
마법부 (Ministry of Magic)
그다음에는 마법부 (Ministry of Magic)로~
비디오 촬영 타임~ 연기와 함께 순간이동 하는 합성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특수효과, 편집, 캐릭터
다음으로, 고블린(Goblins), 도비(Dobby), 맨드레이크(Mandrake), 몬스터북 오브 몬스터즈 (The Monster Book of Monsters) 등등 캐릭터들을 구경합니다.
계속 걸어가면 브룸스틱(지팡이)를 타고 하늘을 나는 시간. 해리의 첫 비행 레슨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퀴디치 월드컵의 복잡한 시각효과도 엿봅니다. 그린 스크린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데, 일부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Warner Bros. Studio Tour Tokyo
다이애건 앨리(Diagon Alley)
호그와트 학생들이 솥, 빗자루, 지팡이 등을 사러가는 다이애건 앨리(Diagon Alley). 마녀, 마법사들이 물약을 사러 오는 곳이기도 하죠.
그린고트 은행 (Gringotts Wizarding Bank)도 런던 스튜디오에는 없는 도쿄 스튜디오만의 볼거리~
호그와트 성 모형 (Hogwarts Castle Model)
낮과 밤에 조명이 바뀝니다.
낮
밤
스튜디오 투어 숍 (Studio Tour Shop)
지팡이, 지팡이, 지팡이!
자기만의 퍼스널 지팡이를 디자인할 수도~ 자세한 내용은 스태프에게 문의해주세요.
세계 최대 스튜디오 투어 숍 (World's largest Studio Tour Shop)~ 워너 브라더스의 한정 상품을 포함, 마법 세계의 물건들을 폭넓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투어 도쿄의 티켓을 가져야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추천 기사
입장료와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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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人チケット] 성인(18세 이상): 6,300엔, 패키지 요금 9,6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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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人チケット] 중고생(12세~17세): 5,200엔, 패키지 요금 8,6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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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人チケット] 4세~초등학생(11세): 3,800엔, 패키지 요금 7,3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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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입장 가능
※패키지에는 디지털 가이드, 기념 가이드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날짜에 따라 다릅니다. 티켓을 예약하기 전 여기에서 확인해주세요.
티켓은 공식 사이트인 Warner Bros. Studio Tour Tokyo에서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현장 판매는 없습니다). 예약한 티켓은 변경, 환불이 되지 않으니 신중하게 날짜를 잡아 예약해주세요.
티켓 예약: Warner Bros. Studio Tour Tokyo
라이터의 방문 소감&팁
2~3시간 정도면 다 돌아보겠지 생각했지만, 첫 부분에서만 2시간 소요! 버터 맥주와 음식도 앉아서 느긋하게 즐기고 싶었지만 반 정도밖에 돌아보지 않은 상태라 서둘러야 했습니다. 그래도 잔을 기념으로 가져가고 싶어 버터맥주만 서둘러 주문. 다른 음식들은 아쉽게도 맛보지 못했습니다. 역시 후반부는 마음이 급해져 사진도 서둘러 찍었고, 9 ¾ 승강장의 숍은 줄이 길어 안에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브룸스틱 플라잉도 제대로 못 보고 서둘러 스튜디오 투어 숍으로 나왔지만 벌써 저녁 8시. 8시 반이 폐장이라 숍도 그렇게 여유 있게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배가 고팠습니다…!
아쉬움 남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관람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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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투어 도쿄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편안한 신발을 신고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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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룸스틱 플라잉(2,500엔)이나 음식 등 별도 요금이 필요합니다. 신용카드 또는 현금을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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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돌아보고 싶다면 4시간 이상, 가능하면 반나절 정도를 예상하고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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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내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화장실을 찾지 않으려면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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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전화 보조 배터리를 준비해주세요. 사진을 많이 찍다보면 배터리가 나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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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간이 날짜마다 다른 것에 주의해, 방문하는 날짜의 영업 시간을 미리 확인해주세요. (확인은 여기)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오브 도쿄 - 메이킹 오브 해리포터에서는 좋아했던 영화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상징적인 장소인 호그와트 대강당, 9 ¾ 승강장과 호그와트 특급, 금지된 숲. 배우들이 실제로 입었던 옷을 구경하고, 마법의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봅니다. 마녀와 마법사들이 즐겨 마시는 버터맥주도 마셔보고,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요리, 디저트도 즐겨보시길~ 세계 최대의 스튜디오 투어 숍에서는 나와 친구를 위한 기념품을 고르느라 정신이 없을 터. 스튜디오 투어 도쿄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상품이 다수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소개드린 리뷰 기사가 즐겁게 관람하시는 데 작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