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失念しておりました(시츠넨시테 오리마시타)」는 「忘れていました(와스레테이마시타)」라는 의미로, 일본어 메일에서도, 일본어 회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사과의 표현과 함께 사용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생소한 표현일 수 있는 「失念しておりました」의 의미와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해설합니다. 예문을 참고해서 고급 일본어 표현을 익혀보세요.
<내용 소개>
- 「失念しておりました(시츠넨시테 오리마시타)」 뜻
- 「失念しておりました」를 영어로 표현한다면?
- 「失念しておりました」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 「失念しておりました」를 사용한 예문
- 「失念しておりました」와 비슷한 표현과 예문
- 「失念しておりました」에 대한 답변은?
- 비즈니스 상황에서 사용되는 사과 표현과 예문
- 마무리
「失念しておりました(시츠넨시테 오리마시타)」 뜻
「失念(しつねん)しておりました」(시츠넨시테오리마시타)는 ‘잊고 있었습니다’라는 뜻으로, 간단히 표현하면 「忘れていました」(와스레테이마시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忘れる」(와스레루)의 겸양어(謙譲語)인 「失念する」(시츠넨스루)의 과거형으로, 자신을 낮춤으로서 정중함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 상사나 거래처를 상대로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메일에서도, 회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래처와의 약속이나 메일 답장을 잊고 있을 때에는 「忘れておりました」(와스레테오리마시타)보다도「失念しておりました」(시츠넨시테 오리마시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그만큼 격식을 갖춘 표현이기 때문에 일상 대화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일본어에서 빈도 높게 사용되는 경어인 ‘겸양어’에 대해 개념을 정확히 알고 싶다면 <존경어와 경어는 같은 개념? 일본어 경어 3종류 사용 연습> 기사를 참고해 공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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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失念しておりました」를 영어로 표현한다면?
「失念しました」(시츠넨시마시타)는 「忘れました」(와스레마시타)라는 뜻이므로, 영어로 표현하면 「I forgot〜」에 해당됩니다.「forgot(forget의 과거형)」은 자주 사용되지만 다소 캐주얼한 표현이므로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적절치 않을 때도 있습니다. 같은 의미를 정중하게 전하고 싶을 때는 ‘죄송하다’, ‘사과하다’의 뜻을 가진 「apologize」를 붙이면 되는데 이 경우 일본어의 「失念しておりました」에 가까운 표현이 됩니다. 그 밖에 비즈니스 상황에서 일본어 「失念しておりました」의 뜻을 전할 수 있는 표현으로 「oversight」가 있습니다. 「oversight」는 ‘미처 생각을 못했다’와 같이 실수가 있었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forgot」과 같이 사과한다는 뜻의 「apologies」를 먼저 말하면 정중한 뜻을 전할 수 있습니다.
- 예:I apologize for forgetting(忘れてしまい、申し訳ございません)[잊어버려서 죄송합니다]
- 예:I apologies for the oversight(見落としがあり、申し訳ございません)[실수가 있어 죄송합니다]
상대의 표정이나 목소리 톤으로 기분을 파악해 적절한 표현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失念しておりました」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失念しておりました」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잊어버렸다’라는 의미로, ‘사물’, ‘물건’에 대해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家の鍵を失念しました」(집 열쇠를 잊어버렸습니다),「タクシーに携帯を失念しました」(택시에 휴대폰을 잊어버렸습니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한국어의 경우 ‘잃어버리다’를 물건을 놓고 왔을 때 사용하고, ‘일’에 대해서는 ‘잊어버리다’를 사용하는 식으로 구분하므로, ‘잊어버리다’에 해당할 때 「失念しておりました」를 사용한다고 기억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失念」(시츠넨)은 상대의 행위에 대해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お客様がご来店のお約束を失念しておりました」(손님이 내점하시기로 약속하신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部長がメールの返信を失念しておりました」(부장님이 메일 답장을 잊고 있었습니다)와 같이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자신에 대해서만 사용하고, 윗사람이나 거래처에 대해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헷갈린다면 ‘겸양어’는 ‘자신’이 주어가 될 때 사용하는 것이라는 점도 함께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失念しておりました」는, 원래 알고 있었던 사실을 잊어버렸을 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애초에 알지 못했던 사정에 대해서는 「失念しておりました」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몰랐던 사실에 대해 말할 때는 「知りませんでした(시리마셍데시타)」(‘몰랐습니다’)의 겸양어 표현인 「存じ上げておりませんでした(존지테 오리마셍데시타)」를 사용합니다.
또한「失念(시츠넨)」이라는 표현에는 「思い出せない(오모이다세나이)」(‘생각이 안 난다’)라는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覚えていません(오보에테이마셍)」「思い出せません(오모이다세마셍)」의 의미를 정중하게 전하고 싶을 때 「失念いたしました」를 사용하면 됩니다.
「失念しておりました」를 사용한 예문
「失念しておりました」를 실제로 회화나 메일에서 사용할 때의 예문을 소개합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바른 표현을 알아두고 사용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니 꼭 알아두세요.
회화 상황에서 사용할 때
기억해야 할 것에 대해 ‘잊고 있었다’는 것은 상대에게는 실례가 됩니다. 회화로 「失念しておりました」를 사용할 때에는 「申し訳ありません(모우시와케고자이마셍)」 등의 사과 표현을 함께 사용합시다.
예:打ち合わせの件で、取引先に電話するのを失念しておりました。申し訳ありませんでした。
(우치아와세노 켄데, 토리히키사키니 뎅화스루노오 시츠넨시테 오리마시타. 모우시와케아리마셍데시타.)
[미팅 건으로 거래처에 전화하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예:お客様に資料をお渡しするのを失念しておりました。申し訳ありませんでした。
(오캬쿠사마니 시료우오 오와타시스루노오 시츠넨시테오리마시타. 모우시와케아리마셍데시타.)
[고객님께 자료를 전하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메일에서 사용할 때
메일로 표현할 때는 상대의 표정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구두로 말할 때보다 더 정중한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先週いただきましたお問い合わせのメールに対する返信を失念しておりました。長らくお待たせして大変申し訳ございませんでした。今後はこのようなことがないよう気を付けて参りますので、何卒ご容赦くださいますようお願い申し上げます。」
(지난주에 받은 문의 메일에 대한 회신을 잊고 있었습니다. 오래 기다리시게 해 대단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아무쪼록(何卒; 나니토조) 용서(ご容赦; 고요우샤)해주십사 부탁 말씀드립니다.)
>> ご了承・ご理解・ご容赦: 일본어 비즈니스 용어의 뉘앙스 차이
예:本日のオンライン会議を失念しておりました。お忙しい中、お時間を作ってくださったにも関わらず、大変なご迷惑をおかけし、誠に申し訳ございませんでした。心よりお詫び申し上げます。二度とこのようなことがないよう、今後はスケジュール管理を徹底して参る所存です。
(오늘 온라인 회의를 잊고 있었습니다. 바쁘신 중에 시간을 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큰 폐를 끼쳐 정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죄 말씀 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상황이 없도록 이후에는 스케줄 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생각(所存; 쇼존)입니다. )
일본 비즈니스 메일을 쓰는 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일본 비즈니스 메일 실전 연습! 상황별 예문도 함께 소개>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失念しておりました」와 비슷한 표현과 예문
「失念する(시츠넨스루)」 외에도 「忘れる(와스레루)」, 즉 ‘잊어버리다’라는 뜻의 일본어 표현들이 있습니다. 비슷한 말을 많이 알아두면 언어 표현이 더 풍부해질 것입니다.
忘失(ぼうしつ; 보우시츠)
「忘失(보우시츠)」에는 기억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 ‘깜빡 잊었다’라는 뜻과, 「忘れ去る(와스레사루)」, 즉 ‘완전히 잊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失念(시츠넨)」과 달리 사물, 물건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電車に財布を忘失した(전철에 지갑을 깜빡했다)
예:昔住んでいた家の住所を忘失した(예전에 살던 집 주소를 완전히 잊어버렸다)
放念(ほうねん; 호우넨)
「放念(호우넨)」은 상대방에게 「気にしないでください」(신경 쓰지 마세요),「心配しないでください」(걱정하지 마세요), 「忘れてください」(잊어주세요)라고 전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메일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예:ご連絡頂きましたキャンセルの件につきまして、ご事情をお察しいたします。どうか、ご放念ください。(연락받은 취소 건에 대해서, 사정을 이해합니다. 모쪼록 유념하지 마세요.)
忘却(ぼうきゃく; 보우캬쿠)
「忘却(보우캬쿠)」는「忘失(보우시츠)」「失念(시츠넨)」과 비슷한 표현입니다. ‘완전히 잊었다’는 뜻으로 문학이나 시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반면,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예:彼と過ごした日々の思い出は、時とともに忘却の彼方に消え去った(그와 보낸 나날에 대한 추억은, 시간과 함께 망각의 피안으로 사라져갔다)
「失念しておりました」에 대한 답변은?
「失念しておりました」라는 표현은 거래처나 클라이언트와의 메일이나 전화에서 듣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로 대답하면 좋습니다.
예:ご丁寧にご連絡いただきまし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今回の件はどうかご放念ください。今後とも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
(신경 써서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건은 모쪼록 유념치 마세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예:ご返信いただきまし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どうかお気になさらないでください。引き続きどうぞ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회산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마음 쓰지 마세요. 계속 잘 부탁드립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 사용되는 사과 표현과 예문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실수나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ごめんなさい(고멘나사이)」나「すみませんでした(스미마셍데시타)」는 캐주얼한 표현이라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자주 사용되는 사과 표현도 함께 공부해봅니다. 해설과 예문을 참고해 의미와 사용법을 잘 익혀두세요.
失礼いたしました(시츠레이이타시마시타)
「失礼いたしました(시츠레이이타시마시타)」(‘실례했습니다’)는 상식이나 예의에 어긋난 행동에 대해 사과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사람의 이름을 잘못 불렀거나, 영업 시간 외에 전화를 걸었을 때 적절한 사과 표현입니다.
예:宛先の住所を書き間違えてしまい、大変失礼いたしました。
(받는이 주소를 잘못 써서 대단히 실례했습니다.)
申し訳ございません(모우시와케고자이마셍)
「申し訳ございません(모우시와케고자이마셍)」(‘죄송합니다’)는, 비즈니스 상황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すみませんでした」보다도 정중하고 격식 있는 표현입니다. 상황이나 상대에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익혀두세요.
예:大変長らくお待たせしまして、申し訳ございませんでした。
(대단히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했습니다.)
ご迷惑をおかけしました(고메이와쿠오 오카케시마시타)
「ご迷惑をおかけしました(고메이와쿠오 오카케시마시타)」(‘폐를 끼쳤습니다’)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상대방이 불쾌한 감정을 느꼈을 때 사용합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 거래처나 클라이언트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この度は、弊社のシステムトラブルにより皆様には大変ご迷惑をおかけしました。
(이번에는 저희 회사 시스템 트러블로 여러분께 대단히 폐를 끼쳤습니다.)
心よりお詫び申し上げます(코코로요리 오와비 모우시아게마스)
「心よりお詫び申し上げます(코코로요리 오와비 모우시아게마스)」(‘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립니다’)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깊이 사죄하는 마음을 전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申し訳ございません(모우시와케고자이마셍)」보다도 더 깊이 사죄하는 상황에서 사용합니다.
예:お届けした商品の不具合につきまして、心よりお詫び申し上げます。
(보내드린 상품의 결함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失念しておりました(시츠넨시테 오리마시타)」는 ‘잊고 있었습니다’의 정중한 표현으로 비즈니스 상황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메일이나 회화에서 윗사람이나 거래처의 고객에 대해 사용합시다. 또한 「失念しておりました」를 사용할 때는 「申し訳ございませんでした」나 「ご迷惑をおかけしました」 등의 사죄 표현도 함께 사용하면 더욱 정중하고 일본어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춘 것을 전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일본어에서는 작은 표현 하나도 바른 뜻, 사용시 주의 사항, 예문, 비슷한 표현 등까지 깊이 있게 공부해두어야 실수 없이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WeXpats와 함께 비즈니스 일본어 표현을 하나하나 공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