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 중 살짝 놀라게 되는 것들~ 한국과 일본의 작은 문화 차이들

WeXpats
2022/01/24

일본 생활, 일본 여행 중에는 한국과 다른 일본만의 문화를 접할 때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하죠.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 생활 중 살짝(흠칫) 놀라게 되는 생활 속 작은 차이들을 라이터의 경험에서 몇 가지 뽑아 소개드립니다. 차이에 담긴 의미를 나름대로 생각해보며 일본 생활, 일본 문화에 더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내용 소개>

◆오후 5시 무렵의 차임벨, 확성기를 통한 지자체 안내 방송

◆고양이 방지용 페트병

◆차가운 도시락(+의외로 안 데워 먹는 사람이 많다)

◆땅에 떨어진 분실물(+계속 그 자리에 있다, 의외로 자주 떨어져 있다)

◆우산은 대부분 비닐우산(+여럿이 꽂아놓으면 헷갈린다)

◆지하철 역무원, 버스 운전사님의 수신호

◆개인 정보 입력이 많다(+스팸은 의외로 거의 없다)

◆카페에 충전석이 거의 없다(+와이파이도 없는 경우가 많다)

◆지하철, 카페, 음식점 등 공공 장소에서는 전화 통화를 하지 않는다(+꽤나 철저히 지킨다)

오후 5시 무렵의 차임벨, 확성기를 통한 지자체 안내 방송

일본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처음에는 누구나 고개를 갸웃거리며 궁금해하실 것 중 하나. 오후 5시 정도가 되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정감 어린 차임벨 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따로 안내 방송은 들려오지 않고 음악과 같은 멜로디만 들려오기에 왜 이 시간에, 무슨 목적으로 울리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것인데요. 일명 ‘유야케 차이무(夕焼けチャイム; ゆうやけチャイム)’, 즉 ‘노을 차임벨(해질 무렵 차임벨)’이라고 불리는 방재용 차임벨입니다. 

정식 명칭은 ‘방재행정무선(防災行政無線)’, 어린이들의 귀가를 독려하는 것이 목적

‘유야케 차이무’는 어린이들에게 ‘조심해서 집으로 돌아갑시다’ 하고 독려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실제로 멜로디 차임벨에 더해 이러한 내용의 음성이 함께 방송되는 지역도 있습니다. 1982년부터 시작된 전통으로, 예를 들어 도쿄의 이타바시구에서는 여름(4~9월)은 오후 6시, 겨울(10월~3월)은 오후 5시에 방송되어왔지만, 부모 단채에서 조금 더 빨리 방송해달라고 요청, 2007년 11월부터는 시각을 30분 당기고 3월을 여름 시간으로 조정하는 등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운영 방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날이 밝은데 벌써 종이 울린다!; 하는 생각으로 초등학생들이 교내에서 서명 운동을 진행, 구의 의회에 이의를 제출하기도 했다고. 결국 기각되기는 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고 룰을 만든 것은 의문’이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합니다. 

도쿄도 시부야구의 경우 방재행정무선을 위한 ‘트럼펫 스피커(トランペットスピーカー)’이라고 불리는 옥외용 폰 스피커(확성기가 달린 모양의 스피커)를 시부야구 내에 약 83개 설치해놓고 재해 발생시 피난 지시, 구약쇼(구청)에서의 중요한 전달 사항도 이 스피커를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국 순시 경보 시스템(全国瞬時警報システム; J-Alert)’과도 연동되어 ‘국민보호 관련 정보’(탄도 미사일 공격, 대규모 테러 등) 및 ‘긴급 지진 속보’(진도 5약 이상) 등으로 해당 지자체에 피해가 미칠 위험이 있는 경우 관련 내용이 자동 방송됩니다. 시부야구의 경우 매일 17시에 기기를 점검하는 목적도 겸해 일본 동요 <유야케 코야케(ゆうやけこやけ)>의 멜로디를 ‘유야케 차이무’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유야케 차이무’는 지역에 따라 시각과 곡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학교 종으로 이미지가 강한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종’도 인기곡 중 하나). 여름과 겨울의 시각을 달리하는 경우와 계절에 상관없이 동일한 경우로 나뉘고, 여름과 겨울 시간이 다른 경우도 각 구마다 몇 가지 패턴으로 나뉘며, 도쿄도의 분쿄구에서는 ‘구민들이 차임벨에 너무 익숙해져 오히려 중요한 안내를 흘려들을 위험이 있다’는 우려로 차임벨 방송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로 도쿄도에 ‘긴급사태선언’ 등이 발령되었을 때는 관련해서 경계를 부탁하는 방송으로 대체되기도 했습니다(**).

*2021년 11월 10일 시부야구 홈페이지 <防災行政無線>https://www.city.shibuya.tokyo.jp/anzen/bosai/bosai_keikaku/musen.html

**2021년 1월 28일 도쿄신문 <意外と違う「夕焼けチャイム」 緊急事態宣言でコロナ対策も> https://www.tokyo-np.co.jp/article/82621

고양이 방지용 페트병

관찰력 좋은 외국인들이라면 일본 생활 초기에 발견하고 궁금해할 이것. 셔터가 내려간 가게 앞에 나란히 물이 담겨 놓여 있는 페트병들. 왜 이렇게 해두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이 페트병들은 일명 ‘네코요케 펫토보토루(猫よけペットボトル)’라고 불리는 ‘고양이 방지용 페트병’입니다. 

일본은 고양이를 사랑하는 나라로 유명하지만, 원치 않게 정원 등으로 들어오는 고양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도 있습니다(화단 어지럽히기, 분뇨로 인한 피해 등). 이런 이들 사이에서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널리 퍼진 ‘네코요케 펫토보토루’는 1980년대에 등장했다고. 원리는 물이 반사시키는 번쩍거림을 고양이들이 싫어해 정원으로 오려다가 이 빛을 보고 포기한다는 것인데요. 텔레비전이나 신문에도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그 효과는… 그다지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최근의 인식. 빛을 반사시키기 위한 일조 시간이 너무 짧은 데다, 오히려 해가 쨍쨍 내비치는 날에는 오목렌즈 구실을 해서 자칫 불을 낼 염려가 있다고. 최근에는 고양이의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고양이가 싫어하는 향을 가진 천연 식물 및 광물을 이용한 ‘네코요케 굿즈’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차가운 도시락(+의외로 안 데워 먹는 사람이 많다)

일본 생활을 막 시작한 외국인, 그중에서도 중화권 출신이나 한국인들 눈에는 ‘헛?!’ 하고 놀라움을 주는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츠메타이 오벤토(冷たいお弁当)’, ‘차가운 도시락’입니다. 도시락이니 차가운 것은 당연하지만, 전자렌지가 있어도 굳이 데우지 않고 그냥 먹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계란말이나 감자 샐러드 같은 반찬은 그렇다 쳐도, 가라아게, 생선구이, 스키야키… 같은 메인 반찬과 밥의 경우 데워 먹지 않으면 왠지 맛이 없을 듯하고, 소화도 잘 안 될 것 같은데요. 놀라운 것은, 이렇게 안 데워 먹는 것에도 시간이 흐르면 어느 정도 적응이 된다는 것. 귀찮음 앞에는 국경이 없는 걸까요? 라이터가 생활하는 도쿄의 경우 겨울 추위가 그리 심하지 않은 것이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땅에 떨어진 분실물(+계속 그 자리에 있다, 의외로 자주 떨어져 있다)

신발 한 짝, 벙어리 장갑 한 짝, 모자… 일본에서 골목을 오가다 보면 분실물들을 자주 마주칩니다. 길 한가운데에 그대로 떨어져 있기도 하고, 길에 떨어진 것을 누군가 살짝 눈높이의 벽 위에 올려놓기도 하죠.

일본에서는 길에 떨어진 분실물 습득하면 일주일 내에 경찰서 등에 가져가야 한다

일본어로 분실물은 ‘紛失物(ふんしつぶつ; 훈시츠부츠)’, 잃어버린 물건이라는 뜻의 ‘忘れ物(わすれもの; 와스레모노)’, 떨어뜨린 물건이라는 뜻의 ‘落し物(おとしもの; 오토시모노)’라고 합니다. 

일본에는 길 위에 떨어진 물건을 주울 경우, ‘7일 이내에 분실자에게 반환하거나, 경찰서・코방(交番)・주재소(ちゅうざいしょ; 츄자이쇼)에 제출해야 한다’는 의무 사항이 있습니다. 7일 이내에 제출하지 않으면 습득자가 분실자에게 청구할 수 있는 보수인 ‘보로금(報労金)’[일종의 수고비 개념]을 청구할 권리가 없어집니다. 또한, 경찰서에 제출된 분실물은 3개월이 경과하도록 분실자를 찾지 못한 경우, 습득자가 이를 수령할 권리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수령할 경우에도 ‘3개월 경과일로부터 2개월간’으로 수령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한편, 백화점이나 역 구내 등에서 분실물을 습득한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시설 관리자, 역무원 등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이들이 분실물을 보관하고 있다가 7일 이내에 찾아오는 사람이 없을 경우 다시 경찰서에 제출하는 식으로 룰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렇게 룰이 정해져 있어서인지, 바쁘게 길을 가던 중에는 떨어진 물건이 있어도 경찰서에 물건을 전달할 시간적 여유가 있지 않다면 오히려 물건에 손을 대지 않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길 위의 물건을 ‘아무도 안 가져갈 것 같은데, 내가 가져가서 잘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참고: 치바경찰서 홈페이지 <遺失・拾得物取扱> https://www.police.pref.chiba.jp/kaikeika/window_lost-05_04.html

우산은 대부분 비닐우산(+여럿이 꽂아놓으면 헷갈린다)

귀엽고 예쁜 물건이 많은 일본이지만, 의외로 우산은 하나같이 수수한 비닐 우산?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이들조차 누구나 들고 다니는 평범한 비닐 우산을 쓰는 것에 일본 생활 초기에는 살짝 놀라게 됩니다. 물론 쓰다보면 꽤 가볍고 튼튼해서 의외로 ‘완소’ 아이템이 되지만요. 라이터가 관찰한 바로는 비가 자주 내리고, 또 잠시 오다가 그치는 경우가 많은지라 직장에 우산을 들고 갔다가 두고 오는 이들이 많은 듯합니다. 이렇게 직장에 둔 우산은 모두가 같이 공유하는 듯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 비 오는 날 출근을 하거나 편의점, 음식점에 들어갈 때는 자기 우산이 다른 우산과 구분되지 않아 조금 불편하기도 합니다. 자기가 우산을 꽂은 위치를 정확히 기억해둘 것을 추천합니다.

지하철 역무원, 버스 운전사님의 수신호

일본 여행 때도 흘깃흘깃 바라보게 되는 지하철 역무원님, 버스 운전사님(運転手さん)들의 유니폼과 모자. 어쩐지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그리운 느낌인데요. 이분들이 하얀 장갑 낀 손으로 떠나가는 열차를 향해, 앞의 도로를 주시하며 수신호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일반적으로 ‘指差し確認(ゆびさしかくにん; 유비사시가쿠닌; 손가락을 가리켜 확인)’라고 불리는 이 수신호의 정식 명칭은 ‘指差喚呼(しさかんこ; 시사칸코)’입니다. 영어로는 ‘Pointing and Calling’ 또는 가볍게 ‘fingercall’이라고 하는데 일본처럼 보급된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합니다. 무척 일본적인 풍경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단순히 누군가에게 손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가 점검을 하는 느낌으로 소리 내어 말하면서 신호를 하는 경우가 있어 흥미롭습니다. 버스 운전사님들의 기본 시사칸코로는 “車内ヨシ、左ヨシ、下ヨシ、右ヨシ、前方ヨシ、後方ヨシ、発車しますおつかまりください(차내 좋아, 왼쪽 좋아, 아래 좋아, 오른쪽 좋아, 전방 좋아, 후방 좋아, 발차합니다 붙잡아주세요)” 등으로, 각각의 ‘ヨシ(요시; 좋아)’와 함께 확인해야 할 방향을 손으로 찌르는 식. 꽤나 조용하고 매끄럽게 이루어져서 더 철저하고 근사해 보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역무원이나 운전수님을 유심히 살펴봐주세요~ 

개인 정보 입력이 많다(+스팸은 의외로 거의 없다)

일본에서 생활하다보면, 의외로 인터넷상에서, 서면상에서 개인 정보를 요구받아 적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는 일반적으로 꼭 적는 편인 듯하고, 이메일 주소가 필요한 경우도 상당수. 한국에서처럼 스팸 연락이 오지 않을까? 불안하고 걱정되는 것도 사실인데요. 라이터의 경험상으로는 원치 않는 곳에서 스팸 연락이 온 경우는 전혀 없었습니다. (단, 우편물로는 보험 등 서비스를 권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개인 정보(個人情報; 고진죠호)’라는 말을 많이 듣고 접하고, 아르바이트 때부터 직장 생활 중까지 입사 시점에서 그 중요성을 철저하게 교육받고 익히게 되는 것이 바로 ‘개인 정보’입니다. 시대적으로 철저한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관련된 안내가 있을 때마다 흘려 넘기지 말고 잘 읽어보면서 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 

카페에 충전석이 거의 없다(+와이파이도 없는 경우가 많다)

라이터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오래오래 적응이 안 될 듯한 한 가지. 바로 충전석을 갖고 있는 카페가 무척 적다는 것입니다. 정보에 빠른 분들은 미리 검색을 통해 충전석이 있는 카페를 잘 찾아놓고 이용하시기도 할 텐데요. 여행 중에 갑자기 배터리가 떨어져 충전이 필요할 때는 정말 난감한 부분입니다. 한국에서는 카페에 따라 충전기까지 빌리거나, 직원에게 충전을 부탁할 수도 있는데, 일본에서는 그런 부분은 일반적으로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꼭 충전석이 필요한 분들은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기 전에 ‘충전(充電; じゅうでん; 쥬덴)’, ‘전원(電源; でんげん; 뎅겐)’에 대해 미리 문의하고 자리 상황을 확인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와이파이의 경우도 마찬 가지. 카페에 당연히 와이파이 있겠지~ 하고 들어갔다가 무료 연결이 가능한 경우가 없거나, 연결이 되더라도 등록이 필요하거나, 등록을 해도 자주 갱신해야 하거나 해서 사용히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작업하는 것이 일상인 경우에는 오히려 저렴한 와이파이 루터를 대여하는 것도 생각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지하철, 카페, 음식점 등 공공 장소에서는 전화 통화를 하지 않는다(+꽤나 철저히 지킨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일본과 한국의 살짝 놀랄 만한 차이. 이미 들어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지만, 일본에서는 지하철, 카페 음식점 등 공공 장소에서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이 매너에 어긋나는, 남을 배려하지 않는 불쾌한 행위로 여겨져 철저하게 피하는 분위기. 설마~ 실제로 짧게라도 하는 사람이 있겠지? 하게 되지만, 실제로 라이터가 5년에 가깝게 일본에서 열심히 관찰한 바로는 정말로 그 수가 드물었습니다. 

처음에는 통화 장소를 확보하기 어려워 불편하기도 하지만 일본 생활이 길어지면서는 오히려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은 문화로 인식되기도 하는데요. 이렇듯, 문화라는 것은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져도 실제로 접해보고 익숙해지면서 좋게 여겨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일본과 한국에는 작고 큰 차이가 많을 텐데요. 하나씩 이해해가는 것도 일본 생활의 즐거움~ 이 기사를 읽으실 여러분의 일본 생활 중 발견, 한국과의 차이에 대한 생각도 궁금해집니다.

<관련 기사>

일본 음식 생활 중의 작은 발견들 -> 몬자야키, 쿠시카츠, 멘마와 베니쇼가~ 일본 생활 3년차의 일본 음식 체험기

일본 생활자들은 공감할 일본의 마케팅 전략들 -> 일본 문화 체험 리포트: 오토쿠, 무제한, 한정, 콜라보~ 일본 카페, 음식점의 마케팅 전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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