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공부 레벨 UP!] 까다로운 일본어 자동사/타동사, 자주 쓰는 표현부터 연습~

WeXpats
2022/02/22

일본에서 생활하다보면 자주 듣게 되지만, 책을 통해 일본어를 학습할 때는 그리 자주 나오지 않는, 그래서 막상 쓰려고 하면 잘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죠. 자동사, 타동사가 그중 대표적인 듯합니다. 사전 뜻보다는 실제로 사용되는 상황을 잘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는데… 한번 살펴볼까요?

<내용 소개>

◆스포츠 중계, 요리 용어: “決まる(키마루)”, “決める(키메루)”

◆완성: “仕上がる(시아가루)”, “仕上げる(시아게루)”

◆면접, 시험 응시, 합격: “受ける(우케루)”, “受かる(우카루)”

◆당첨, 정답, 상품: “当たる(아타루)”, “当てる(아테루)”

◆끓다・끓이다: “沸く(와쿠)”, “와카스(沸かす)”

◆자다・재우다: “寝る(네루)”, “寝かす(네카스)”

◆정리

스포츠 중계, 요리 용어: “決まる(키마루)”, “決める(키메루)”

스포츠 중계 중 “決まった(키맛타)!” 하는 멘트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기본형은 ‘決まる(키마루)’, ‘결정되다’라는 뜻입니다. 축구에서 골이 결정되었을 때 한국에서는 “골!” 하고 외치는데, 일본에서는 ‘ゴールが決まる(고루가 키마루)’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OO선수가) 골을 넣었습니다!” 하는 상황에서는 ‘(OO選手が)ゴールを決めた(決めました)’라는 타동사 표현을 사용합니다.

・스포츠 종목 중 유도, 검도, 스모 등 특정 기술(技; 와자)이 성공할 때: 技が決まる(와자가 키마루)

・승패가 결정되다: 勝負が決まる(쇼부가 키마루)

‘決まる’, ‘決める’는 스포츠 중계 외에 요리 용어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간을 맞추다’와도 비슷한, ‘맛이 적당한지 판단해 결정하다’라는 의미로 ‘味を決める(아지오 키메루)’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간이 잘 맞다’, ‘맞이 적당하게 결정되었다’는 자동사 표현은? ‘味が決まる(아지가 키마루)’, ‘味が決まっている(아지가 키맛테이루)’ 등의 표현을 사용합니다. 참고로 ‘ココで醤油を入れた方が味が決まりやすい(여기서 간장을 넣어주는 쪽이 맛이 잘 정돈됩니다)’ 처럼 사용되기도 합니다.

[자동사] (~が) 決まる / (~가) 키마루 

[타동사] (~を) 決める / (~오) 키메루

완성: “仕上がる(시아가루)”, “仕上げる(시아게루)”

만들던 것이 완성되었을 때 사용하는 동사로 ‘仕上がる(시아가루)’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자동사 표현으로, ‘出来上がる(데키아가루)’와 비슷한 의미인데요. 요리가 완성되었을 때, ‘出来上がり(데키아가리)~’, 즉 ‘완성~’ 하는 표현이 자주 사용됩니다. 그럼, ‘料理が出来上がる(요리가 완성되다)’의 경우 ‘요리를 완성하다’는 타동사 표현은 무엇일까요? 

‘(요리를) 완성하다’의 경우 ‘仕上げる(시아게루)’라는 타동사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따라서 ‘(작업, 요리 등이) 완성되다/완성하다’는 ‘仕上がる/仕上げる’를 세트로 외워두고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물론 ‘仕上げる’ 대신 ‘完成させる’(‘完成する’의 사역형)를 사용해도 ok~

[자동사] (~が) 仕上がる / (~가) 시아가루 

[타동사] (~を) 仕上げる / (~오) 시아게루

면접, 시험 응시, 합격: “受ける(우케루)”, “受かる(우카루)”

일본 유학 관련 시험을 치를 때는 ‘試験を受ける(시켕오 우케루)’, 일본 생활에서 아르바이트, 취업 면접을 볼 때에는 ‘面接を受ける(멘세츠오 우케루)’. ‘受ける(우케루)’는 ‘(시험 등을) 치르다’는 의미의 타동사 표현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자동사 표현인 ‘受かる(우카루)’는 어떤 의미일까요? 바로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다/붙다’의 의미로, ‘합격하다(合格する; 고카쿠스루)’와 같은 의미로 기억해두면 됩니다. ‘合格する’로도 의미가 통하지만 일본인들은 ‘受かる’를 꽤 자주 사용하니 활용 표현도 함께 연습해둡시다.

・大学に受かった?/ 다이가쿠니 우캇타? / 대학 합격했어(붙었어)?

・受かりました / 우카리마시타 / 합격했습니다(붙었습니다)

・受からなかったです / 우카라나캇타데스 / 떨어졌습니다

‘(시험 등에서) 떨어지다’는 표현으로는 ‘落ちる(오치루)’도 자주 사용합니다. 

[자동사] (~が ~に) 受かる / (~가 ~니) 우카루

[타동사] (~を) 受ける / (~오) 우케루

당첨, 정답, 상품: “当たる(아타루)”, “当てる(아테루)”

뽑기, 복권 등에 당첨되어 기쁘게 외치는 ‘当たった(아탓타)!’, ‘当たり(아타리)!’는 자동사 ‘当たる(아타루)’를 사용한 표현입니다. ‘몸에 맞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그 밖에 몇 가지 자주 사용하는 상황들과 의미들도 살펴둡시다.

・일기 예보가 들어맞다: 天気予報が当たる(텐키요보가 아타루)

・[관용 표현] 예감이 꼭 들어맞다: 山が当たる(야마가 아타루)

・복권이 당첨되다(복권에 당첨되다): 宝くじが当たる(다카라쿠지가 아타루) 

・(당첨 등으로) 상품을 받다(상품이 주어지다): 商品が当たる(쇼힝가 아타루)

・벌을 받다: 罰が当たる(바츠가 아타루)

타동사인 ‘当てる(아테루)’는 ‘ボールを頭に当てる(볼을 머리에 맞추다)’라는 식으로 사용됩니다. 앞에서 ‘当たる’가 ‘당첨되다’, ‘상품을 받다’, ‘예상이 적중하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면, 타동사인 ‘当てる’는 ‘상품을 타내다’, ‘정답을 맞추다’ 등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当ててみて(아테테미테)!: (정답, 선물 내용 등을) 맞춰봐!

・宝くじで一等賞を当てる(다카라쿠지데 잇토쇼오 아테루): 복권에서 일등상을 타내다

・犯人を当てる(한닝오 아테루): 범인을 맞추다(범인이 누구인지 알아내다)

[자동사] (~が ~に) 当たる / (~가 ~니) 아타루

[타동사] (~を) 当てる / (~오) 아테루

끓다・끓이다: “沸く(와쿠)”, “와카스(沸かす)”

앞에서는 ‘決まる-> 決める’처럼 ‘ㅏ’ 부분이 ‘ㅔ’로 바뀌는 자동사/타동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타동사가 ‘~스’ 형태로 바뀌는 동사들을 살펴볼까요? 한국인 라이터의 입장에서는 이쪽 계열의 타동사 표현이 잘 안 튀어나오는 경험이 많았습니다.

커피나 차를 끓이며 “물 끓었어!” 하는 표현은 ‘沸く(와쿠)’를 사용해 ‘お湯が沸いた(오유가 와이타)’로 표현합니다. 물이 증기를 내뿜으며 불 위에서 끓고 있다면 ‘お湯が沸いている(오유가 와이테이루)’. 그럼 ‘물을 끓이다’를 나타내는 타동사 표현은? ‘沸かす(와카스)’입니다.

・お湯を沸かした(오유오 와카시타): 물을 불 위에 올려놓았다(물을 끓였다)

・お湯を沸かしている(오유오 와카시테이루): 물을 끓이고 있다

[자동사] (~が) 沸く / (~가) 와쿠

[타동사] (~を) 沸かす / (~오) 와카스

여기서 잠깐>> ‘お湯が沸かしてある’

자동사는 조사 ‘が’를, 타동사는 조사 ‘を’를 사용한다고 구분해 외워두었는데, ‘お湯が沸かしてある(오유가 와카시테아루)’라는 표현을 만나면 당황하게 되지요. 상태, 진행을 나타내는 ‘~ている’와 ‘~てある’는 설명을 들으면 더 어렵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沸かす’가 타동사이지만 조사가 ‘が’로 주어가 사람이 아닌 ‘お湯’이기 때문에, ‘誰かが沸かした状態のお湯がある(누군가가 끓인 상태의 물이 있다)’의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자다・재우다: “寝る(네루)”, “寝かす(네카스)”

자동사 ‘자다’는 ‘寝る(네루)’, ‘眠る(네무루)’ 두 가지 표현이 자주 쓰입니다. 

・寝る(네루): 옆으로 누워(横になって) 잠을 자다. 즉, 주로 밤에 자는 것을 표현.

・眠る(네무루): ‘잠든 상태’에 중점을 둔 표현. ‘잠깐 졸았다’는 표현은 ‘眠ってしまった(네뭇테시맛타; 잠들어버렸다)’를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면 타동사로 ‘재우다’라는 표현은? 역시 몇 가지 표현이 자주 들려와 헷갈리는데… 이번 기회에 정리해둡시다.

・寝かす(네카스): ‘寝る’의 타동사. ‘재우다’. 예) 私が赤ちゃんを寝かした(내가 아기를 재웠다)

・寝かせる(네카세루): ‘寝かす’와 같은 뜻으로 사용. ‘재우다’. 예) 私が赤ちゃんを寝かせた(내가 아기를 재웠다)

・寝させる(네사세루): 자동사 ‘寝る’의 사역형(타동사 아님). 예) 遅くなったから子供を寝させないと(늦었으니 애가 자게 해야지) *직접 재우는 것이 아닌 아이에게 자라고 하여 자게 하는 것

・寝かさせる(네카사세루): 타동사 ‘寝かす’의 사역형. 예) 彼に赤ちゃんを寝かさせた(그에게 아기를 재우게 했다) *아기를 직접 재우는 것은 ‘그(彼)’. 생략된 주어 ‘私(나)’ 등이 그에게 아기를 재우게 시키는 의미

여러 경우를 소개했지만 기본적인 자동사, 타동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동사] (~が) 寝る / (~가) 네루

[타동사] (~を) 寝かす / (~오) 네카스

여기서 잠깐>> ‘일어나다’・’깨우다’는?

내일 못 일어날 것 같은데 나 좀 ‘깨워줄래?’는 어떻게 말할까요?

‘起こして(오코시테)’, 또는 ‘起こしてくれる(오코시테쿠레루)?’로 타동사 ‘起こす(오코스)’를 사용한 표현입니다. 

그러면 자동사 ‘일어나다’는? ‘起きる(오키루)’~

정리

일본어 동사 중 자동사, 타동사 표현은 일상적으로 빈번히 사용되지만 형태와 발음이 비슷한 듯 다양하고, 하나하나 외워야 할 것 같아 부담스럽고, 혹시 문법이 틀릴까봐 걱정되어 자연스럽게 사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중심으로 실제로 사용되는 상황과 함께 공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상의 의미보다 더 넓은 범위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점, 조사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주세요~ 

<관련 기사>

진행, 상태의 ‘~ている’, 제대로 알아두자! -> 예문으로 일본어 공부: 헷갈리는 일본어 시제 진행형/상태형(~ている)

‘沸いたー’를 일본 젊은 세대는 이럴 때 사용~ -> [일본 유행어로 일본어 공부] JLPT N1도 모를 수 있다! 일본 JK, 젊은 세대들의 일본어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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