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귀여워! 보면 바로 탄성이 나오는 귀여운 문구들. 대단한 발명이 아니더라도 귀여움이 실현되면 마음이 말랑말랑해지죠. 다양한 상상을 문구 제품으로 만들어보고 있는 트위터 ‘미치루(ミチル @mitiruxxx)’ 계정이 귀여움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표작: 오코노미야키 연필깎이
“연필을 깎으면, 가쓰오부시처럼 됩니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바로 ‘와앗!’ 하게 됩니다. 자주 보고 먹을 수 있는 오코노미야키인데, 저 가쓰오부시(かつお節)[가다랑어를 삶아 훈연해 만든 가공식품]를 보고 연필밥을 닮았다는 생각은 미처 해보지 못했는데요. 그 작은 틈을 파고들어 실제로 만든 제품을 보고 나면 정말 비슷하다! 하는 생각에 감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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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가 뽑아본 귀여운 문구 3
‘미치루(ミチル)’ 계정에는 상상의 문구가 많이 올라 있습니다. 전부 귀여운 것이 특징~
맥도날드 가위
갓파마키 연필
‘갓파마키(かっぱ巻)’란, 오이를 넣은 노리마키(海苔巻き; 일본의 김밥)입니다. 한 입에 먹는 크기로 잘라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아래 사진 참고).
중화요리 칼로 변신하는 북커버와 책갈피
중화요리 칼을 보면 넓은 칼날이 인상적인데요, 손잡이를 책갈피로 연상할 수 있는 관찰력+상상력이 돋보입니다.
일상에서 흔히 보고 먹는 것들이다보니, 뭐 재밌는 발상 없을까? 하고 주변을 둘러보게 해줍니다.
계절 감수성을 보여주는 아기자기한 상상들
일상을 상상으로 바꾸는 능력은 ‘계절’ 관련 상상들로 이어집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수박’과 ‘녹차’. ‘미치루(ミチル)’는 어떤 상상으로 발전시켰을까요?
수박 조미료통
녹차가 되는 후링(풍경)
녹차
후링(풍경)
녹차가 되는 후링(풍경)
오코노미야키 연필깎이는 실제 상품화
오코노미야키 연필깎이는 528엔 가격으로 실제 상품화되어 최근 TV 방송에도 소개되었습니다. 계정을 팔로하는 이들의 축하 메시지 속에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흐뭇한데요. 상품화도 상품화지만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기쁨은 모두와 함께 나눌수록 배가 될 듯합니다.
“초록 색연필로 깎으면 파래도 늘어날 것 같습니다”
“빨간 색연필로 깎으면 베니쇼가(적생강)... 망상이 두근두근 펼쳐집니다”
일본 음식 좋아하는 한국 친구들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하기도 좋은 아이템인 듯합니다. 앞으로도 트위터, 인스타를 통해 발표될 다양한 상상들을 응원하며 기대해봅니다.
사진 제공：
[Twitter] 미치루(ミチル @mitiruxxx)
[Instagram] @mitiru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