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토(ガスト)・조나단(ジョナサン)・바미얀(バーミヤン) 등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패밀리레스토랑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외식 체인 기업 ‘스카이락 홀딩스(すかいらーくホールディングス[SKYLARK HOLDINGS CO., LTD.])'. 최근에는 ‘고양이형 서빙 로봇’이 전국 점포에 도입되어 귀여운 로봇이 요리를 배달하는 흐뭇하고 미래적인 광경도 인기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카이락의 기술 혁신이 외국인이 일하기 쉬운 환경 조성에도 크게 공헌하고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일반적으로는 상당 수준의 일본어 실력이 요구되는 접객업이지만, JLPT N4나 N5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WeXpats Guide에서 스카이락의 아르바이트 채용 책임자를 인터뷰했습니다. 일본에 온 지 얼마 안 되는 외국인도 일하기 편한 가스토와 조나단 아르바이트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あしたは #猫の日…
— ガスト【公式】 (@gusto_official) February 21, 2024
つまりボクの日…! pic.twitter.com/34WmQ6BZhH
▲“요리 가지고 왔습니양!” 귀엽게 말하는 고양이형 서빙 로봇은 어린이들에게 대인기(가스토 공식 X에서)
▲스카이락 그룹 아르바이트 채용 페이지에서. 아주 간단한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활약할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을 지향”하는 스카이락의 여러 실천들
――외국인을 위한 아르바이트 모집 페이지를 보고 놀랐습니다. 아주 간단한 일본어로 쓰여 있는데요, 채용 기준으로 생각하시는 일본어 수준이 있을까요?
▲스카이락HD 인재본부 인재채용그룹 그룹인사채용팀 리더 시바야마 히데야(芝山英也) 씨
시바야마 씨(이하, 시바야마)
구체적인 일본어 수준에 대한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JLPT N4로 입사한 크루(종업원)가 가장 많습니다. N5로 일하고 있는 크루도 있고요.
스카이락의 아르바이트는 주로 ‘홀(접객)’과 ‘키친(조리)’으로 나뉘는데, 홀이라고 해도 높은 일본어 수준을 요구받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언어의 벽을 무너뜨리자 하는 게 저희 생각입니다.
――N4요? 일반적으로 접객업은 N3 정도의 일본어 수준이 요구된다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허들을 낮추신 걸까요?
시바야마
스카이락에서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전부터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했습니다. 주문은 손님이 직접 터치패널로 하도록 되어 있고, 계산도 주로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실천해 높은 수준의 일본어를 요구받는 작업을 줄이고, 외국인들도 활약하기 쉬운 환경을 구축해왔습니다.
점포에서 사용하는 업무 매뉴얼도 전자화되어 있고, 5개 언어(일본어/영어/중국어/한국어/베트남어)로 변환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뉴얼에 쓰인 것을 순서대로 실천하면 기본적인 작업들을 익힐 수 있습니다.
ネコロボが運んでいるラーメンは
— バーミヤン【公式】 (@bamiyan_CP) March 5, 2024
何ラーメン??🐱🍜
分かった方はコメントまで😎!
(ヒント:お皿が2つ、、、替え玉?) pic.twitter.com/2tC7RfxUfY
――스카이락의 디지털 기술 하면 고양이 모티프의 서빙 로봇도 유명하죠. 표정이나 대사가 귀여워서 제 아이도 “로봇 보러 갈래!” 하고 조나단에 가고 싶어 하거든요(웃음).
시바야마
감사합니다(웃음). 전국 점포에 3000대 이상 배치된 서빙 로봇 ‘BellaBot(ベラボット)’도 종업원들이 일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노동 환경을 개선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싶은 바람이 있었습니다. 로봇이나 셀프 계산대로 여유를 확보해서 더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생각이었죠.
이런 맥락에서 일을 시작하는 조건 면에서는 허들을 낮추면서 보다 높은 수준의 업무를 습득하면 시급이 오르는 6단계 커리어업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일과 일본어를 함께 익혀나가도록 주변 사원도 서포트해주고 있고, 같은 나라 출신의 선배가 모국어로 트레이닝을 해주는 점포도 있습니다.
――“이걸 할 수 있으면 시급이 오른다” 하는 명확한 평가 제도가 마련되어 있는 건 일본에서 처음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일하기 쉬운 포인트네요.
시바야마
모두 높은 목표 의식을 가지고 일본에 왔기 때문에 급여 면에서도 제도 면에서도 스카이락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이점을 확실히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외국인 아르바이트 크루 중에는 같은 학교나 커뮤니티의 친구에게 “같이 일하자!” 하고 권해 데려오는 경우도 많고, 그렇게 앞서서 글로벌화된 점포를 보면 여러 가지 실천들이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쁩니다.
――스카이락 아르바이트는 다양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호평받는 제도를 소개해주신다면요?
시바야마
유학생 아르바이트들에게는 식사 지원 제도가 특히 인기입니다. 시프트가 있는 날에는 1000엔 이내의 메뉴 중 먹고 싶은 메뉴를 356엔으로 2회까지 먹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시프트가 없는 날에 사용할 수 있는25% 할인권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ちょっと上手に作れたので
— ジョナサン【公式】 (@jona_official_) January 18, 2024
見せびらかしていいですか…😚
ふわふわたまごと柔らかビーフの
ビーフシチューオムライスです!✨
美味しそう!と思っていただけたら
いいねで教えてください❤ pic.twitter.com/vSlhdvAsww
この時間に食べたくなるのはどっち?
— ガスト【公式】 (@gusto_official) March 12, 2024
・・・って聞こうと思ったのですが
どっちもですよね🫠💭
食べたくなってしまった方、
明日!ガストでご飯にしませんか!
(間に合う方はこの後でも💨) pic.twitter.com/P6a0weVvGA
バーミヤンの味噌ラーメンが
— バーミヤン【公式】 (@bamiyan_CP) January 30, 2024
うますぎる件!!!!😎🍜
~~~~~~~~~~~
4⃣つのこだわりポイント👇
・3種の味噌を組み合わせた黄金比率
・香ばしい炙りチャーシュー
・焦しニンニクの香り
・黒マー油がアクセント
皆さんはどれが気になりますか?
(毎月30日は #みその日 らしい) pic.twitter.com/RYbU264Yer
▲1000엔 이내의 인기 메뉴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기분 좋은 제도
시바야마
또, 제도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지만, 스카이락에는 외국인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가 있어, 실제로 점포에서 일하기 전에 일본어 접객, 기계 사용법 등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은 정해져 있지만, 연수를 받은 사람들에게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트레이닝센터에서 연수를 받는 모습
――반대로 아르바이트생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한 것도 있을까요?
시바야마
앞에서 이야기가 나왔던 모집 페이지인데요, 외국인 아르바이트생들과 상담해 크게 개선했습니다. 페이지를 처음 공개했을 때는 읽기 편하리라 생각하고 모든 문장을 히라가나로 썼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읽기 어렵다’라는 의견이 있어서……. 현재는 한자와 후리가나(읽기용 히라가나)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시바야마
현재 심야 시간대에도 외국인 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희망하는 아르바이트생들도 있기 때문에 시급이 높은 시간대의 작업이나 서포트 면을 개선해서 일할 수 있는 선택지를 더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는 분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시바야마
스카이락 홀딩스는 국적에 관계 없이 활약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목표로 앞으로도 개선을 거듭해나갈 것입니다. 기사를 읽은 여러분들, 많이많이 지원해주세요.
취재 협력: 스카이락 홀딩스(すかいらーくホールディング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