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알바 이력서, 궁금증 해결하고 바르게 작성하자!

WeXpats
2024/06/21

일본 알바 이력서, 한국과는 다른 양식과 어려운 일본어 표현으로 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 많은 분들이 꼭 한번은 궁금해하는 궁금증을 이번 기사로 해결해드립니다. 차근 소개드리는 작성시 주의 사항, 작성 방법 등을 염두에 두고 완벽한 알바 이력서를 작성해보세요!

<내용 구성>

◆ 일본 알바 이력서 궁금증 1: 꼭 손으로 써야 할까?

◆ 일본 알바 이력서 궁금증 2: 잘못 쓰면 수정해도 될까?

◆ 일본 알바 이력서 궁금증 3: 어디서, 어떤 이력서를 사야 할까?

◆ 일본 알바 이력서 궁금증 4: 이력서 사진, 즉석 사진도 괜찮을까?

◆ 일본 알바 이력서 작성 방법 1: <개인 정보>, <학력 및 직력>

◆ 일본 알바 이력서 작성 방법 2: <면허・자격>, <통근 시간・배우자・부양 가족・본인 희망 기입란>

◆ 일본 알바 이력서 궁금증 5: 지망 동기/취미, 꼭 써야 할까?

◆ [참고] 일본 알바 이력서 봉투 주소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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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알바 이력서 궁금증 1: 꼭 손으로 써야 할까?

일본 이력서, 쓰기도 전에 고민이 시작됩니다. 한국에서는 컴퓨터로 써서 출력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일본에서는 아직도 자필 이력서를 쓰는 문화가 강한 것이 사실. 정답은 “손으로 써도 컴퓨터로 작성해도 무방하다”입니다. 예전에는 압도적으로 자필 이력서를 추천했지만, 지금은 기업의 입장이 어느 쪽도 무방하다는 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인데요.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되, IT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의 경우는 컴퓨터로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자필 이력서의 경우, 깔끔한 서체로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좋겠죠?

지워지는 펜, 복사한 이력서는 NO!

・필기용구는 검은색의 볼펜, 만년필을 사용하고, 연필과 샤프펜슬은 피합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지우개로 지워지는 볼펜이 많이 판매되어 틀렸을 때 고치기 쉬워 사용하고 싶어지지만, 공식 서류인 만큼, 이러한 특수 볼펜을 사용하는 것은 매너에 어긋나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워지는 볼펜에 사용되는 잉크는 열을 가하면 지워지는 구조로, 운송 중이나 이력서 사본을 만들 때 가열되어 기재 내용이 지워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복사한 이력서, 예전에 다른 곳에 제출했던 이력서를 사용하는 것은 지원 기업 측에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어 삼가는 게 좋습니다. 조금 번거롭게 느껴지더라도 새로운 마음으로 작성해 제출합시다. 

일본 알바 이력서 궁금증 2: 잘못 쓰면 수정해도 될까?

일본 알바 이력서 궁금증 2: 잘못 쓰면 수정해도 될까? 이미지

일본 이력서는 기본적으로는 수정해서는 안 됩니다. 수정액, 수정테이프, 이중선, 검정인(수정했음을 표시하는 도장) 등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수정이 “엄금(엄격히 금지)”되고 있음을 고려해서 처음부터 다시 고쳐 쓰기를 권합니다.

수정한 상태로 제출할 경우 뭔가 감추려 한 듯한 인상도 주는 데다, 누가 수정했는지 알 수 없어 신빙성이 낮은 이력서로 보일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매너나 상식을 잘 모르는 사람・잘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고, ‘잘못되면 수정하면 된다’고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 일할 의욕이 적은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잘못 쓰지 않기 위한 기술

연습용으로 한 번 써본다

이력서를 손으로 쓸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시타가키(下書き)’입니다. 정식으로 쓰는 ‘세이쇼(清書; 정서)’ 전에 연습용으로 써보는 것을 말합니다. 

별도의 샘플용 종이(이력서 종이가 아니더라도 ok)를 준비해, 이력서 항목의 내용을 적어본 다음, 그 내용을 보면서 본 이력서 용지에 내용을 적어 넣거나, 이력서 종이 자체에 연필로 먼저 내용을 적어보는 방법을 말합니다.

연필로 미리 써볼 경우에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볼펜의 잉크가 번지지 않도록, 잉크가 완전히 마른 뒤에 연필로 쓴 내용을 지운다.

  • 연필로 미리 써본 것이 눈에 띄지 않도록 잘 지워지는, 심이 부드러운 연필로 쓴다.

  • 너무 힘껏 지워서 이력서에 주름이 생기지 않게 가볍게 잘 지워지는 지우개로 지운다.

여분의 이력서를 준비해둔다

잘못 썼을 때를 대비해서 항상 여분의 이력서를 준비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력서는 서점이나 문구점 및 100엔숍이나 편의점에서도 구입 가능하지만, 필요할 때 곧장 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 여분의 이력서를 구입해두고 여유를 갖고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로 작성한다

기업에서 ‘손으로 작성(手書き)’하라고 지정한 경우가 아니라면 컴퓨터로 작성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사전에 미리 ‘컴퓨터 작성’이 가능한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컴퓨터라면 틀려도 곧 지울 수 있고 한자를 잘못 쓸 염려도 없습니다. (단, 로마지에서 한자를 변환할 때는 발음이 같은 다른 한자로 잘못 변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집에 프린터가 없어도 편의점 복합기에서 넷프린트(ネットプリント), USB 등을 이용해 프린트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로 이력서를 작성할 때는 웹상에 공개되어 있는 ‘이력서 무료 템플릿(履歴書無料テンプレー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요 사항을 기입하기만 하면 완성되므로 일본식 이력서에 익숙지 않은 분들은 한번 활용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일본 알바 이력서 궁금증 3: 어디서, 어떤 이력서를 사야 할까? 

문구점, 편의점 등 몇 종류씩의 이력서를 구비하고 있는데, 일본 취업 준비가 처음이다 보니 어떤 걸 골라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크기도 조금 작은 것과 꽤 큰 것이 있고, 봉투 크기도 제각각, 특히 ‘직무경력서’가 포함되어 있는 것과 아닌 것,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인데요. 헬로워크에서는 이력서 양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이력서를 고를 때에는 「JIS規格履歴書(JIS규격이력서)」를 고르도록 합니다. 구판에는 ‘保護者(보호자)’라는 항목이 들어 있는데, 그것보다는 ‘志望動機(지원동기)’와 ‘アピールポイント(PR 포인트)’의 공간이 넉넉히 확보된 신판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크기의 경우, A4과 B5(A4보다 작은 크기)의 종류가 구비되어 있는데, 기업에 제출할 이력서는 되도록 A4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도 대학 졸업자용을 위한 이력서와, 이직자를 위한 직무경력서가 포함된 이력서도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알맞게 골라서 사용합시다. 

일본 알바 이력서 궁금증 4: 이력서 사진, 즉석 사진도 괜찮을까?

일본 이력서 사진은 사진관에서 찍은 것이든, 즉석 사진이든 선명하게 찍힌 것이라면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이력서 사진 찍기 기술

・본인만 나온 사진으로, 정면 상반신 무배경, 모자를 벗고 촬영합니다. 스냅 사진은 제출 불가입니다. 표정은 자연스러운 표정이 좋습니다. 

・3개월 이내에 촬영한 것으로 합니다. 

・컬러, 흑백 여부는 관계 없으나 컬러 사진이 일반적입니다. 

・크기는 이력서 사진란에 맞춥니다. (일반적으로는 세로 4cm*가로 3cm) 사진란에 맞춰 사진 여백을 자를 경우, 컷터 칼을 이용해 깨끗하게 자르도록 합니다. 

・이력서에 붙인 뒤에 만에 하나 사진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서, 사진 뒷면에 이름을 기록하는 센스!

・찍은 사진을 이력서 사진 부착 부분에 떨어지지 않게 잘 붙입니다. 셀로판 테이프를 이용해 붙이는 것은 피합니다. (이력서 안에 포함된 양면 테이프 등은 가능)

・복장은 기본적으로 정장입니다. 아르바이트 등의 경우는 사복이라도 크게 문제되지 않기도 하지만, 그럴 경우에도 지나치게 캐주얼한 복장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면접시의 복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복장이 좋습니다. (안경을 쓰고 면접을 본다면 안경을 쓰고 찍은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녀 모두 칼라가 달린 셔츠를 입고 찍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의 경우 흰색이나 연한색의 셔츠, 어두운 색 계열의 정장, 화려하지 않은 넥타이가 좋습니다. 머리는 부스스하지 않게 잘 정리한 뒤 촬영합니다. 

・여성의 경우 비치는 소재, 레이스나 프릴이 많이 달린 옷, 눈에 띄는 액세서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로 얼굴을 가릴 경우, 어두운 인상을 주므로 주의합니다.

※참고: 헬로워크 「이력서」p.4  “写真” 

일본 알바 이력서 작성 방법 1: <개인 정보>, <학력 및 직력>

여기서부터는 일본식 이력서의 <개인 정보>, <학력 및 직력> 작성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써본 적이 있는 분들이라도 복습 겸 한 번 더 읽어보세요~

【氏名】/ 성명

  • 성(名字)과 이름(名前) 사이를 한 칸 띄워서 씁니다.

  • ‘氏名’ 위에 ‘ふりがな’라고 된 경우에는 히라가나(平仮名)로, ‘フリガナ’라고 된 경우에는 가타카나(カタカナ)로 후리가나(振り仮名), 즉 이름을 읽는 법을 씁니다.

【日付】/ 날짜

  • 이력서 상단에 쓰게 되는 연월일(年月日)의 날짜는 이력서를 쓴 날짜가 아니라 우편으로 보낼 예정이라면 ‘이력서 발송 날짜’를, 면접 등에서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면 ‘이력서 제출 날짜’을 씁니다.

  • 일반적인 서력(西暦), 또는 ‘令和’ 등 일본의 연호(年号)를 사용한 일본력(和暦), 둘 다 상관없이 쓸 수 있지만, 이력서 전체(‘직무경력서’ 등)에 모두 같은 표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住所】/ 주소

  • 주소를 쓸 때는 우편번호(郵便番号)와 도도부현(都道府県)을 빠뜨리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 번지 등은 일상적으로 쓰듯 ‘◯-◯-◯’라고 하이픈을 사용하지 말고, ‘◯丁目◯番地◯号’라고 정식 표시로 쓰고, 건물명도 잘 적도록 합시다.

  • 주소 위의 후리가나 란도 잊지 말고 채워 주세요.

  • 주소 아래쪽의 ‘연락처(連絡先)’는 현주소와 다른 곳으로 연락을 받아야 할 경우에 사용하게 됩니다. 없는 경우는 ‘위와 같음’이라는 뜻의 ‘同上’라고 적으면 됩니다. 

【電話番号・メールアドレス】/ 전화번호・메일주소

  • 낮동안에 연락이 되는 연락처를 적읍시다. 

  • 집전화가 없는 경우에는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도 OK. 

  • 메일주소는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메일주소로 적읍시다.

‘학력(学歴)’과 ‘직력(職歴)’을 적는 란에 “各別にまとめて書く(각각 묶어서 쓰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학력’은 학력대로, ‘직력’은 직력대로 묶어서 기재하라는 뜻입니다. 첫 행의 중간쯤 “学歴(학력)”이라고 쓰고 그 다음 행부터 년, 월, 내용을 적어 넣습니다. 

학력이 끝나면 다음 행에, 역시 중간 쯤에 ‘職歴(직력)’이라고 쓰고 마찬가지로 다음 행부터 직력을 기재합니다.

【学歴】/ 학력

  • 최종학력(자신이 졸업한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기관)을 가장 나중에 적습니다. 중, 고, 대학교로 적으면 무난하고, 최종학력 전 단계부터 적어도 됩니다.

  • 입학(入学)과 졸업(卒業)을 각각 다른 행에 적습니다. 

  • 입학・졸업 연월(年月)의 경우, 이력서 발송일/제출일에 사용한 서력/일본력과 맞춰서 작성합시다.

  • 학교명은 생략하거나 줄이지 말고 정식 명칭으로 적고, 전문대학 및 대학의 경우, 학부 및 학과, 전공 코스 등도 함께 적읍시다.

  • 직업 관련 교육・훈련 내용이 있으면, 학력란에 기록해도 좋습니다.

【職歴】/ 직력

  • 시간 순서대로 입사와 퇴사 내용을 적되, 입사(入社)와 퇴직(退職)은 다른 행에 적습니다. 

  • 정사원 이외의 계약사원, 파견사원, 파트로 일한 경력도 기재하되, 괄호로 이중 어떤 고용형태였는지를 표시하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르바이트 경험은 적지 않지만 아르바이트 지원의 경우 아르바이트 경험을 적어 어필해도 좋습니다. (예. ‘入社(アルバイト)’)

  • 기업명 외에 소속 부서도 ‘OO部配属’로 적읍시다. 아르바이트의 경우, ‘OO店にてOO業務’로 소속 점포와 업무 내용을 표시하면 더욱 좋습니다. 

  • 일해본 경험이 없으면 ‘なし(없음)’로 적어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 퇴사(퇴직)의 경우,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一身上の都合により退職)’, ‘출산을 위해 퇴사’, ‘회사 상황으로 퇴사’ 등 이유도 함께 적어주도록 합니다. 

  • 정사원 등으로 일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 중 자신의 목표 설정이나 비전을 위해 퇴사한 경우, 지원 동기나 자기 PR란에 관련 내용을 기재해 자신을 어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현재 일하고 있다면 가장 마지막 행에 ‘現在に至る(현재에 이름)’이라고 적어주세요. 

  • 직력을 모두 적은 뒤에는 ‘以上(이상)’이라고 마무리합니다(오른쪽 정렬).

아르바이트의 경우 ‘직무 경력서(職務経歴書)’는 제출하지 않아도 되지만, 특별히 제출하고 싶거나 작성 방법이 궁금하다면 <일본 ‘직무 경력서(경력 증명서)’란?>의 내용을 참고해보세요.  

일본 알바 이력서 작성 방법 2: <면허・자격>, <통근 시간・배우자・부양 가족・본인 희망 기입란>

  • 면허나 자격은 일본에서 취득한 것뿐 아니라 자국에서 취득한 것을 써도 됩니다.

  • 취득한 시간 순으로 취득 년월(年月)과 정식명칭을 기재합시다. 

  • 일본어능력시험(JLPT) 등을 치른 경우 자격 란에 꼭 적읍시다.

  • 자격이나 면허가 없는 경우는 칸을 비워두지 말고 ‘なし(없음)’라고 기재하거나, ‘OO취득을 목표로 공부중’(取得を目指して勉強中)이라고 씁시다. 빈칸이 있으면 ‘잊어버렸나?’, ‘의욕이 없나?’ 등등의 우려를 살 수 있으므로, 이력서를 확인하는 사람을 안심시키는 의미에서 모든 칸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알바 이력서 궁금증 5: 지망 동기/취미, 꼭 써야 할까?

일본 이력서에는 <지망 동기(지원 동기), 취미, 자기 PR 등>을 쓰는 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많은 내용을 담을 만큼 칸도 크지 않고… 꼭 써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정답은, 간결하게 핵심만 적되, 업무와 관련이 있는 내용으로 적는 것. 작성시 주의 사항은 <일본 이력서 예시, 지망 동기, 취미・특기 쓰는 법> 기사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세요. 

통근 시간, 본인 희망… 일본 이력서 양식에 칸이 마련되어 있는 그 밖의 내용들도 작성 방법에 따라 꼼꼼하게 작성합시다. 

【通勤時間】/ 통근 시간

  • 전철이나 버스를 타는 시간이 아니라 자택에서 근무하는 곳까지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간을 편도(片道) 시간으로 적습니다. 5분 단위로 적는 것이 기본이니 필요하면 반올림해서 적읍시다. 통근 시간이 1시간 이내인 경우에는 ‘0時間40分’과 같이 기입합니다. 

  • 경로가 여러 가지가 있는 경우는 가장 단시간 경로의 시간으로 적으면 됩니다. 

  • ‘모요리에키(最寄り駅)’를 써야 하는 경우에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을 적읍시다. ‘교통기관(交通機関)’을 적게 되어 있다면 ‘교통수단’의 의미이므로 ‘電車(전철)’ ‘バス(버스)’ ‘自転車(자전거)’ 등을 적읍시다. 몇 개의 교통수단을 함께 이용한다면, ‘バス、電車 1時間30分(버스, 전철 1시간 30분)’와 같이 적으면 됩니다. 걸어서 다닐 수 있다면 ‘徒歩(도보)’라고 적고, 이 경우에는 ‘모요리에키’는 따로 적지 않아도 됩니다.

  • 여러 개의 근무지 중 어디로 출근하게 될지 알 수 없어 통근 시간 계산이 어렵다면 빈칸으로 두지 말고 ‘ー時間ー分’와 같이 선으로 표시합니다.

  • 혹시나 이사를 앞두고 있다면, 이사 간 곳의 통근 시간을 적되, 적은 통근 시간의 근처 여백, 비고란 등에 ‘転居後の通勤時間となります(이사 후 통근 시간입니다)’라고 적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이력서에 통근 시간 적는 칸이 없는 경우에는 면접 때 질문을 받게 될 수 있으니 관련된 내용(경로, 소요 시간, 비용 등)을 미리 확인해두고 잘 메모해둡시다.

일본에서는 기본적으로 통근 시간은 편도 90분을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동이 부담되어 일에 집중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회사에서 교통비를 지급하는 경우 교통비 부분도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단, 교통비만으로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으니 거리가 조금 멀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르바이트 지원자 입장에서도 통근 시간 편도 1시간 이내인 쪽이 악천후, 체력적 부담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합니다.

【配偶者】/ 배우자
【扶養家族(配偶者を除く)】/ 부양가족(배우자를 제외)

‘배우자’는 말 그대로 결혼한 상대를 의미합니다.

결혼한 경우라면 ‘有(배우자 있음)’에, 결혼하지 않은 경우라면 ‘無(배우자 없음)’에 동그라미를 칩니다.

‘배우자의 부양의무(配偶者の扶養義務)’ 부분은, ‘결혼 상대의 세금이나 사회보험료 등을 낼 필요가 있는가’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자신이 배우자의 세금 등을 내는 경우에는 ‘有(배우자 부양의무 있음)’, 낼 필요가 없을 때는 ‘無(배우자 부양의무 없음)’에 동그라미를 칩니다.

‘부양가족(배우자 제외)’[扶養家族(配偶者を除く)]에는 배우자를 제외한 부양가족의 수를 씁니다. 건강보험 등의 기준에 따라, 다른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고, 소득이 일정 수준 미만으로, 본인이 일차적으로 생계를 돕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本人希望記入欄】/ 본인 희망 기입란

모집 직종이나 근무지가 여러 군데일 경우에 활용하는 칸입니다.

직종이나 근무지에 선택지가 없다면 ‘貴社規定でお願いいたします(귀사의 규정대로 부탁드립니다)’, ‘貴社の規定に従います(귀사의 규정에 따르겠습니다)’라고 적읍시다.

[참고] 일본 알바 이력서 봉투 주소 쓰기

이런저런 안내를 읽어가며 성실히 작성한 이력서는 직접 지참하거나 메일상으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첨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봉투를 사용해 우편 발송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봉투에 주소를 쓸 때도 정해진 양식에 맞게 쓰는 게 좋겠죠?

<봉투 앞면>

  • 봉투는 세로 쓰기! 앞면에 ‘履歴書在中(이력서 재중)’이라는 붉은 글씨의 표시가 되어 있는지 잘 확인하고(없으면 붉은색 펜으로 같은 내용을 써 넣고 위의 사진처럼 네모난 사각형으로 글자를 둘러줍니다), 세로쓰기이므로 우측부터 우편번호, 주소, 기업명, 採用担当(채용 담당) ○○○様(담당자 이름을 모를 경우 ‘採用ご担当者様(채용 담당자님)’) 순서로 적습니다. 

  • 봉투의 중앙에 회사명과 담당자가 오도록 적습니다. 

<봉투 뒷면>

  • 왼쪽 아래쪽에 자기 주소와 이름을 우편번호, 주소, 자기 이름 순서를 적고, ‘(제출일자)提出’라고 적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送り状(오쿠리죠오, 송부장)’

일본에서 우편으로 이력서 등 비즈니스 문서를 보낼 경우, ‘첨부장’, ‘커버 레터’라고도 불리는 '送り状(오쿠리죠오, 송부장)'를 동봉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무지의 A4 용지에 컴퓨터로, 가로쓰기로 작성하는데요. 검은 볼펜이나 만년필을 사용해 자필로 작성해도 무방합니다.

상단부터 차례로>>

-(우측)에 작성일

-(좌측) 지원하는 기업명, 채용 담당자 소속 부서, 채용 담당자명

-(우측) 자신의 주소, 연락처, 메일주소, 이름

-(가운데) ○○職応募について(oo직 지원에 대해)

-(한행 띄고 가운데) 본문

※참고: 헬로워크 “送り状” 

이제 봉투를 붙이면… 아, 잠깐! 혹시 이력서, 직무경력서 복사본은 만들어두었나요? 놓치기 쉬운 사실이지만, 이력서와 직무경력서는 곧 면접을 위한 기본 자료가 됩니다. 따라서 면접 준비도 이력서를 토대로 시작하는 것이 필수! 복사본은 만들어두고, 내용을 숙지하여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해봅니다. 이력서에 채 담을 수 없는 뜨거운 열정은 면접에서 보여주도록 합시다!

일본 알바 이력서 마무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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