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자기 PR” 예문, 외국인의 강점도 살려 쓰자!

WeXpats
2024/04/03

자기 PR은 일본 채용의 서류 전형에서 중요하게 보는 부분입니다. 어떻게 하면 채용 담당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자기 PR을 쓸 수 있을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 이력서 자기 PR 쓰는 법과 예문을 소개드립니다. 외국인으로서의 강점을 어필하는 방법도 소개드리니 꼭 참고해보세요.

<내용 소개>

◆자기 PR, 왜 요청하는 것일까?

◆자기 PR, 어떤 내용으로 PR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자기 PR, 본격적으로 써보자!

◆외국인 유학생 자기 PR 예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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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PR, 왜 요청하는 것일까?

일본 면접 자기 PR 이미지

‘자기 PR(自己PR; 지코피아루)’이란, 자신의 강점이나 특기 분야를 어필해 기업 채용 담당자의 마음을 사는 것입니다. 자신의 성격이나 능력을 설명하여 ‘자신이 뭘 할 수 있는지’, ‘기업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는지’를 어필해야 합니다.

자기 PR 요청 이유 1. 지원자의 능력이나 성격을 알 수 있다

신입 사원의 경우 이직자와 달리 과거의 업무 실적으로 능력을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원자의 능력을 스스로 PR해달라고 요청해, 지원자가 회사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지 판단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자기 PR 요청 이유 2. 지원자가 회사, 업무와 잘 맞는지 알 수 있다

지원자의 능력을 알아보려는 목적에 더해 지원자가 회사, 업무와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자기 PR을 요청하는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도전 정신’과 ‘행동력’을 어필하는 지원자는 벤처 기업,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 회사에 잘 맞을 것입니다. 또한 ‘침착한 판단력’, ‘분석력’을 갖춘 지원자의 경우 연구직이나 컨설팅 회사에 잘 맞을 것입니다. 이렇게 기업은 지원자 개개인의 능력과 자신들의 회사 사풍, 사업 내용이 잘 맞는지를 확인할 목적으로 자기 PR을 요청합니다. 

자기 PR vs 장점(長所)・자기소개(自己紹介)와의 차이

‘장점(長所)’은 업무에 도움이 되는 성격이나 자질을 어필하는 항목입니다. 자신의 강점을 어필해 관심을 얻는 것은 자기 PR과 공통되지만, ‘장점’의 경우 주로 ‘손재주가 좋다’와 같은 ‘천성적인 성격이나 자질을 소개’하고, ‘자기 PR’의 경우 자신의 강점이 ‘어떻게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를 어필’하는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 취업 Q&A] 면접에서 장점과 단점(강점과 약점)을 물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예문 소개!

‘자기소개(自己紹介)’의 경우 이름, 현재(또는 이전)의 직업(소속, 직책), 취미나 특기 등 자신의 프로필을 간단히 전달하는 항목입니다. 일본 면접에서는 1분 정도 ‘자기소개’를 요청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개해야 하는 내용들이 대략적으로 정해져 있으니 <일본어 자기소개, 뭘 소개할까? 일본 면접용 예문으로 연습>을 통해 확인해두세요.

자기 PR, 어떤 내용으로 PR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자기 PR 방법 자기 분석 이미지

자기 PR을 할 때는 기업이 원하는 능력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강점을 어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PR할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다음 팁들을 참고해보세요.

1. ‘자기 분석(自己分析)’을 통해 ‘과거의 경험과 성과’를 돌아본다

자기 PR 내용을 생각할 때는 ‘자기 분석(自己分析; 지코분세키)’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 분석이란, 과거의 경험이나 있었던 일을 돌아보고, 그 내용을 분석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강점이 발휘되었던 과거의 에피소드’를 찾아내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내용이 객관적으로 전달되도록 ‘숫자, 고유명사 등 구체적인 표현을 사용’하면 설득력 있는 자기 PR이 완성됩니다. 

자기 분석의 구체적인 방법은 <일본 취업, 이력서 지원동기 작성과 면접을 위한 필수 관문, 자기분석의 4가지 방법>에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2.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조사, 파악한다

훌륭한 성과나 실적을 어필해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과 다르면 별로 평가받지 못합니다. 구인 정보, 설명회 자료, 기업 채용 페이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조사, 파악하면 도움되는 PR 내용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3.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자신의 강점’이 겹치는 부분을 찾는다

1과 2의 과정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자신의 강점’이 겹치는 부분을 찾으면 가장 효과적인 자기 PR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자기 PR 포인트가 여러 개인 경우에는 1~2개로 압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PR, 본격적으로 써보자!

엔트리시트 자기 PR 이미지

자기 PR은 간결하고 알기 쉽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입 채용 자기 PR의 경우 300자 정도로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전달력 있는 자기 PR을 작성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결론을 먼저 쓴다

자기 PR은 반드시 결론부터 시작되도록 합시다. 두괄식으로 써야 수많은 이력서를 읽어야 하는 채용 담당자의 관심을 끌 수 있고, 다음 문장도 보다 쉽게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첫 문장은 ‘저의 강점은 △△입니다’라는 간단한 문장으로 충분합니다.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덧붙인다

결론을 썼으면 이어서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덧붙입니다. 숫자, 고유명사 등을 사용해서 당시의 정황을 알기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써야 합니다. 에피소드의 마지막 부분은 자신의 강점을 발휘해 얻은 ‘성과’나 ‘실적’으로 마무리되는 게 좋습니다.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어필 포인트를 넣는다

자기 PR에는 자신의 강점을 어떻게 업무에서 발휘할 수 있는지를 꼭 써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이나 실적을 어필하더라도 업무에 활용될 여지가 없다면 채용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지원하는 기업, 회사의 사업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능력과 연결짓는 방식으로 자기 PR을 해보세요. 

[참고] ‘자기 PR’과 ‘지원동기’, ‘취미・특기’를 같은 란에 함께 작성해야 하는 경우(위의 이력서 이미지 참고)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 이력서 지원동기, 취미・특기 작성시 주의 사항, 작성 예시>의 내용도 참고해보세요.

외국인 유학생 자기 PR 예문

 자기 PR 예시 이미지

외국인이라는 것은 면접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노력하고 달성한 내용은 적극적으로 자기 PR 내용에 담아봅시다.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되는 내용으로 강점을 어필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왜 한국에서 공부하지 않고 일본 유학을 선택했는지,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어떤 것을 배웠는지 편안하게 정리해봅시다. 

작성한 일본어 문장과 구성에 어색한 부분이 없는지 일본인에게 확인을 받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본어 자기 PR 예문 1: 포기하지 않고 계속한다

私の強みは、諦めずにやり遂げる気持ちの強さです。コツコツ継続して努力するのが得意です。私は母国で日本語を勉強し、日本語能力試験のN1レベルを取得してから来日しました。しかし、実際来日してみると、日本語の微妙なニュアンスの違いが分からなかったり、自分の発音をうまく聞き取ってもらえなかったりする場面が頻繁にありました。私は実際に日本人が使っている話し言葉を理解するために、飲食店での接客のアルバイトをしたり、日本人と積極的に話したりすることを心がけ、毎日勉強しました。その結果、アルバイト先のお客様からは「日本人かと思った」「発音がきれい」と褒めて頂くまでになりました。諦めず能力を磨き続けることで、苦手だったこともいつかは克服できることを学びました。この、強みを活かし、貴社のいかなる業務も、粘り強く最後までやり遂げる所存です。

(번역: 저의 강점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려는 마음이 강한 것입니다. 차근차근 계속하고 노력하는 것을 잘합니다. 저는 모국에서 일본어를 공부해 일본어능력시험 1급을 취득한 뒤 일본에 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본에 와보니 일본어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잘 이해되지 않았고, 상대가 제 발음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저는 실제로 일본인이 사용하는 구어체를 이해하기 위해 음식점에서 접객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일본인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거나 하려고 마음먹고, 매일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아르바이트하던 곳에서 손님께 “일본인인 줄 알았다”, “발음이 좋다”고 칭찬을 받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능력을 갈고 닦아 잘하지 못하는 것도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강점을 살려 귀사에서 어떤 업무라도, 근성 있게 끝까지 해나가려 합니다.)

[해설] 문자수는 364자 정도. 두괄식으로 자신의 강점을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보편적인 강점인 ‘근성’과 함께 ‘일본어 능력’도 자연스럽게 어필한 예입니다. 자기 PR 내용을 일본 생활에서 배운 점과 연결한 점, 입사 포부와 연결시킨 점도 참고가 됩니다. 

일본어 자기 PR 예문 2: 유연성

私の強みは、柔軟に対応できる頭の柔らかさです。日本に来たばかりの頃は、母国との文化の違いに少し戸惑いました。人間関係のマナーや礼儀作法など、何もかもが母国とは違うルールで成り立っていたからです。しかし、私は日本人向けのマナーの本を沢山読んだり、日本人の友人と日本食料理店に行ったりして、日本独自のマナーを教えてもらいました。その結果、友人に「日本人より日本の文化に詳しい」と言われるようになり、日本の文化が好きになりました。そして、自分の固定概念を崩し、柔軟な考えを持つことを学びました。以上のことから、私の強みは柔軟性といえます。入社後も、この柔軟な考えを活かして日本人の仲間と良い関係を築き、あらゆる突発的な状況にも上手く対応していきます。

(번역: 저의 강점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각의 유연함입니다. 일본에 온 직후 무렵에는, 모국과의 문화 차이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인간 관계의 매너나 예절 등 모든 면에서 모국과 다른 룰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일본인 독자 대상의 매너 책을 많이 읽거나, 일본인 친구와 일본 음식 레스토랑에 가거나 하며, 일본 고유의 매너를 배웠습니다. 그 결과, 친구에게 “일본인보다 일본 문화를 잘 안다”는 말을 들을 정도가 되었고, 일본 문화가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고정 관념을 무너뜨리고, 유연한 생각을 가져야 함을 배웠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의 강점은 유연성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입사 후에도 이 유연한 생각을 살려 일본인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돌발적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해나가겠습니다.) 

[해설] 문자수는 322자 정도.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 과정에서 크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 역시 두괄식으로 강점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경험을 소개, 마무리로 다시 한 번 자신이 배운 것, 강점, 입사 후 포부 등으로 정리했습니다.

예문을 보고 자신은 그러한 강점, 장점이 없다고 좌절 금지! 자기분석을 통해 차분히 찾아나가보면 됩니다.

마무리

신입 사원 채용에서 자기 PR은 기업의 입장에서 중요한 판단 재료가 됩니다. 최대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도록 내용을 깊이, 구체적으로 생각해 준비해두세요. 외국인 유학생이기에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을 넣어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점, 장점을 업무와 연결하는 부분은 이직자의 자기 PR 포인트와 예문을 소개한 <[일본 취업 Q&A] 일본 이직・중도 채용의 지원동기(이력서), 자기 PR(직무경력서) 작성 방법, 예시> 기사에서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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