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아프거나 다쳤을 때 증상을 일본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상황별 예문을 더해 해설합니다. 증상을 표현할 때 일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오노마토페’의 의미, 사용법도 소개합니다. 병원에 갈 때 순조롭게 일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참고해보세요.
<내용 소개>
병의 「증상」을 나타내는 일본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을 때는 정확하게 증상(症状; 쇼죠)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아픈 부분을 설명하기 위한 표현들을 살펴봅니다.
体がだるい / 카라다가 다루이 / 몸이 무겁다(나른하다)
몸을 움직이는 게 힘들고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피로가 쌓여 있을 때나 스트레스를 느낄 때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昨日の疲れが取れなくて、まだ体がだるい」
(키노노츠카레가 토레나쿠테, 마다 카라다가 다루이)
해석: 어제의 피로가 풀리지 않아 아직 몸이 무겁다
「体がだるいから休息を取ろう」
(카라다가 다루이카라 큐소쿠오 토로)
해석: 몸이 무거우니 휴식을 취하자
おなかが痛い / 오나카가 이타이 / 배가 아프다
위, 장, 옆구리 등이 아플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통증의 종류와 관계 없이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어떻게 아픈지는 ‘즈키즈키’ 등의 오노마토페를 활용해 설명하면 도움이 됩니다(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소개).
「賞味期限切れの卵を食べたせいで、おなかがズキズキと痛む」
(쇼미키겐기레노타마고오 타베타세데 오나카가 즈키즈키토 이타무)
해석: 상미 기한 지난 달걀을 먹어서 배가 콕콕 쑤신다 >> 참고: ‘상미 기한’과 ‘소비 기한’
「おなかが痛いので早退します」
(오나카가 이타이노데 소타이시마스)
해석: 배가 아파서 조퇴하겠습니다
<참고 일본어 단어>
-
胃 / 이 / 위
-
腸 / 쵸 / 장
-
わき腹 / 와키바라 / 옆구리
寒気がある / 사무케가 아루 / 한기가 나다(한기를 느끼다)
열이 나는데도 춥다고 느끼는 증상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인플루엔자나 감기 등 발열을 일으키는 병에 많은 증상입니다. 일본에도 ‘오한’에 해당하는 표현인 ‘悪寒(오칸)’을 사용하며 ‘칸키가 아루’와 같은 증상에 사용합니다.
[참고] ‘寒気’를 ‘칸키’라고 읽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추위(기온이 낮아 추운 것)’를 뜻합니다.
「夏にもかかわらず、寒気がある」
(나츠니모카카와라즈, 사무케가 아루)
해석: 여름인데도 한기가 난다
「頭が痛くて寒気があるので、風邪を引いたかもしれない」
(아타마가 이타쿠테 사무케가 아루노데, 카제오 히이타카모시레나이)
해석: 머리가 아프고 한기가 나는 걸 보니 감기 걸린 것 같다
[WeXpats의 해설]
일본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의 위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열(発熱; 하츠네츠)이 있는 경우에는 체온계로 온도를 재고 회사나 학교에 현재의 체온 등으로 현재 상태를 알리고 휴가를 신청하도록 합시다. 가능하면 병원에 가서 꼭 정확한 진찰과 처방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기’로 꼭 병원에 가야 하나? 하는 분들은 적당히 쉬면 나을 것 같은 증상으로 익숙지 않은 병원을 찾아 가는 것을 번거롭게 느끼실 것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런 경우를 위해 일본에서는 몸 상태에 관해 기본적으로 진료과에 관계 없이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카카리즈케 의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병원이나 큰 병원으로 갈 필요가 있을 때는 소개장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개념인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건강한 일본 생활: 카카리츠케 의사(かかりつけ医)란? 건강보험의 무료 건강진단 및 암검사 내용, 약 수첩 이용법>의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熱っぽい / 네츳포이 / 열이 나다(열이 난다고 느끼다)
체온이 높고 발열을 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감기나 스트레스로 인한 컨디션 저하, 일본어로 ‘体調不良(타이쵸후료)’의 초기 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열이 나기 쉽자는 것을 알아두고 잘 대처해주세요.
「昨日から熱っぽい」
(키노카라 네츳포이)
해석: 어제부터 열이 난다
「熱っぽいので薬を飲みます」
(네츳포이노데 쿠스리오 노미마스)
해석: 열이 나는 것 같아 약을 먹습니다
気持ちが悪い / 키모치가 와루이 / 속이 안 좋다
구토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과식(食べすぎ; 타베스기), 과음(飲みすぎ; 노미스기) 등으로 불쾌감을 느낄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왠지 평상시와 몸 상태와 다를 때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お酒の飲みすぎで、気持ちが悪い」
(오사케노 노미스기데, 키모치가 와루이)
해석: 술을 많이 마셔서 속이 안 좋다
「気持ちが悪くて食欲がない」
(키모치가 와루쿠테 쇼쿠요쿠가 나이)
해석: 속이 안 좋아서 식욕이 없다
추천 기사
병, 부상의 「통증」을 표현하는 일본어(오노마토페)
병(病気; 뵤키), 부상(けが; 케가)으로 몸이 아플 때는 어떻게 아픈지 표현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통증(痛み; 이타미)을 표현할 때는 ‘오노마토페(オノマトペ)’[의성어, 의태어 개념]을 많이 사용합니다. 예문을 통해 대표적인 표현들을 알아두세요. 한국어 번역 표현은 한 가지로 되어 있지만 실제 사용할 때는 다양할 수 있으니 예문을 통해 의미를 이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본 표현:
[신체 부분]が[오노마토페]する / ~가~스루 / ~가 ~하다
[신체 부분]が[오노마토페](と)痛む / ~가 ~(토)이타무 / ~가 ~한 느낌으로 아프다
ズキズキ / 즈키즈키 / 욱신욱신(콕콕, 쿡쿡)
머리가 아플 때, 찰과상(擦り傷; 스리키즈)이 생겼을 때 자주 사용하는 오노마토페입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강해지는 아픔을 표현합니다. ‘즈키즈키’ 아픈 것을 의학용어로 ‘동통(疼痛; 토츠)’[한국어 ‘동통’과 같은 ‘몸이 쑤시고 아픔’]라고 하는 것도 알아두세요.
「頭がズキズキ痛む」
(아타마가 즈키즈키 이타무)
해석: 머리가 욱신욱신 아프다
「歯がズキズキするので、虫歯かもしれない」
(하가 즈키즈키스루노데, 무시바카모시레나이)
해석: 이가 쿡쿡 쑤시는 걸 보니 충치인 것 같다
じんじん / 진진 / 화끈화끈 또는 감각이 둔한 상태
열 나는 느낌을 표현하는 오노마토페입니다. 마비되는 듯한 감각을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통(神経痛; 신케츠)’의 가능성도 있다는 것도 함께 알아둡시다.
「膝がじんじんする」
(히자가 진진스루)
해석: 무릎이 화끈화끈하다
「じんじんとした痛みがあって、集中できない」
(진진토시타 이타미가 앗테, 슈츄데키나이)
해석: 화끈화끈 (쑤시는) 통증이 있어서 집중이 안 된다
ヒリヒリ / 히리히리 / 뜨끔뜨끔(얼얼)
화상(火傷; 야케도・카쇼), 찰과상 등 열감을 동반한 마비되는 듯한 통증에 사용하는 오노마토페 표현입니다. 위의 ‘진진’과 같은 느낌을 표현할 수도 있고, 신경통 계열이라는 점을 참고해 구분해 사용해도 좋겠습니다. ‘히리히리’는 매운 것을 먹어 입안이 얼얼할 때 사용하는 일본어라는 점도 참고로 알아둡시다.
「カレーを食べたので、口のなかがヒリヒリと痛む」
(카레오 타베타노데, 쿠치노나카가 히리히리토 이타무)
해석: 카레를 먹어서 입 안이 얼얼하다
「火傷した腕がヒリヒリする」
(야케도 시타 우데가 히리히리스루)
해석: 불에 덴 팔이 뜨끔뜨끔하다
むかむか / 무카무카 / 메슥메슥(울렁울렁)
과식, 과음으로 위나 가슴에 통증이 있을 때 자주 사용하는 오노마토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불쾌감, 구토 증상을 나타냅니다. 말로 잘 표현하기 어려운 불쾌감을 표현할 때 사용하기 편리한 일본어 표현이니 필요할 때 사용해보세요.
「食べすぎが原因で、胃と胸がむかむかする」
(타베스키겐인데, 이토 무네가 무카무카스루)
해석: 과식이 원인으로 위와 가슴이 메슥메슥하다
「胃がむかむかするのは、胃もたれが起きているからだ」
(이가 무카무카스루노와, 이모타레가 오키테루카라다)
해석: 위가 메슥메슥한 것은 이모테레가 생겨서다
[참고] ‘胃もたれ(이모타레)’는 체함, 얹힘 증상과 비슷한 증상입니다. 과식뿐 아니라 과음으로도 발생하고, 스트레스나 위장 기능 저하로도 발생하므로 위의 불편감을 설명할 때 폭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위에 부담이 갈 것 같은 음식(예. 돈카츠) 을 먹을 때 ‘이모타레’를 예방한다고 알려진 양배추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ゴロゴロ / 고로고로 / 살살(부글부글)
배가 아플 때 사용하는 오노마토페입니다. 변비(便秘; 벤피)로 배가 아플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배에 가스가 차거나 장이 활발히 움직여 실제로 ‘고로고로’ 하고 소리가 나는 경우도~
「お腹がゴロゴロしていて痛い」
(오나카가 고로고로시테이테 이타이)
해석: 배가 살살거리며 아프다
「お腹がすぐゴロゴロするので、牛乳が飲めない」
(오나카가 스구 고로고로스루노데, 규뉴가 노메나이)
해석: 배가 바로 부글부글해서 우유를 못 먹는다
일본어는 세계적으로 보아도 ‘오노마토페’가 많이 사용되는 언어입니다. 외국인으로서는 하나하나 외우기가 쉽지 않은데요. <후와후와, 도키도키, 와쿠와쿠… 귀여운 일본어 오노마토페 기초 지식>에서 소개한 기본적인 오노마토페 표현부터 차근차근 공부해보세요.
「병명」, 「진료과」를 일본어로
병이나 부상의 명칭을 일본어로 알아두면 병원에가서 진찰할 때 의사에게 설명하기 쉽습니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병, 부상의 이름을 관련 병원・진찰과와 함께 일본어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예문과 함께 살펴두세요.
風邪/ 카제 /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열, 기침,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을 말합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라도 ‘흉막염(胸膜炎; 쿄마쿠엔)’, ‘세균성폐렴(細菌性肺炎; 사이킨세하이엔)’ 등 다른 병일 가능성도 있으니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감기라고 생각되면 병원에 가서 증상을 확인하고 진찰,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카제(감기)’의 주요 증상을 일본어로]
・발열 / 発熱 / 하츠네츠
・기침 / 咳 / 세키
・재채기 / くしゃみ / 쿠샤미
・콧물 / 鼻水 / 하나미즈
「風邪をひいたので、アルバイトを休まなければいけない」
(카제오 히이타노데, 아루바이토오 야스마나케레바이케나이)
해석: 감기에 걸려서 아르바이트를 쉬어야 한다
インフルエンザ / 인플루엔자 / 유행성 감기(독감)
한국에서는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インフルエンザウイルス)’에 감염되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감기와 같은 발열, 기침, 나른함 등을 동반하지만 인플루엔자 쪽이 증상이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나 고령자는 증상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병원에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インフルエンザのせいで、発熱が続いています」
(인후루엔자노세이데, 하츠네츠가 츠즈이테이마스)
해석: 인플루엔자로 발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제(감기)’, ‘인플루엔자’의 주요 진료과]
・내과 / 内科 / 나이카
・이비인후과 / 耳鼻咽喉科 / 지비인코카
下痢 / 게리 / 설사
변이 묽어지거나 배가 아파 하루에도 몇 번이나 화장실에 가는 증상일 때 ‘게리’라고 합니다. 반대로 변을 보기 어렵거나 변이 딱딱해지는 ‘변비’는 일본어로 ‘벤피(便秘)’.
‘감염성 위장염(感染性胃腸炎; 칸센세이쵸엔)’, ‘과민성 장증후군(過敏性腸症候群; 카빈세 쵸쇼코군)’ 등의 위나 장의 병이 원인이 되어 게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유가 여러 가지 이므로 의사에게 치료법을 묻는 것도 권장합니다.
「下痢がひどくてトイレから出られない」
(게리가 히도쿠테 토이레카라 데라레나이)
해석: 설사가 심해서 화장실에서 나올 수 없다
[‘게리(설사)’의 주요 진료과]
・내과 / 内科 / 나이카
・위장내과 / 胃腸内科 / 이쵸나이카
・소화기내과 消化器内科 / 쇼카키나이카
貧血 / 힌케츠 / 빈혈
비타민이나 철 등의 영양소가 부족해 어지러움증, 휘청거림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식생활의 균형이 깨지거나 대량의 출혈을 하거나 하면 빈혈이 되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슷한 이름의 증상으로 ‘뇌빈혈(脳貧血; 노힌케츠)’이 있지만 빈혈과 다른 상태를 나타냅니다.
[‘힌케츠(빈혈)’의 주요 증상을 일본어로]
・어지러움증 / めまい / 메마이
・휘청거림 / ふらつき / 후라츠키
「めまいがするので、貧血かもしれません」
(메마이가스루노데 힌케츠카모시레마셍)
해석: 어지럼증이 있으니 빈혈일지도 모릅니다
[‘힌케츠(빈혈)’의 주요 진료과]
・내과 / 内科 / 나이카
虫歯 / 무시바 / 충치
구내 세균에 의해 벌레가 파먹은 것처럼 이가 녹는 것을 말합니다. 따뜻한 것・차가운 것을 먹거나 마실 때 시리거나 쿡쿡 쑤시게 되며, 그대로 두면 이에 구멍이 생겨 신경까지 손상받게 되므로 빨리 의사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시바(충치)’의 주요 증상을 일본어로]
・しみる / 시미루 / 시리다
・ズキズキ痛む / 즈키즈키이타무 / 쿡쿡 쑤시다
[‘무시바(충치)’의 주요 진료과]
・치과 / 歯医者 / 하이샤 (’歯科(시카)’라는 표현보다 일반적으로 ‘하이샤’를 많이 사용)
・덴탈클리닉 / デンタルクリニック / 덴타루크리닉쿠(치과(하이샤)와 동일한 개념)
骨折 / 콧세츠 / 골절
팔다리 등의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말합니다. 골절된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뼈가 원래대로 붙도록 기푸스(ギプス; 깁스)나 호타이(包帯; 붕대)로 고정하는 것이 일반적. 골절을 방치하게 되면 통증이 사라져도 다치기 전처럼 움직이기 어려워지기도 하니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참고로 심한 운동을 반복할 때 외상 없이 골절되는 ‘피로 골절(疲労骨折; 히로콧세츠)’ 등도 있습니다. ‘엑스레이’는 일본어로 ‘렌토겐(レントゲン)’이라고 합니다.
「昨日サッカーをしたときに、足を骨折してしまいました」
(키노 삿카오 시타토키니, 아시오 콧세츠시테시마이마시타)
해석: 어제 축구를 했을 때 다리가 골절됐습니다
捻挫 / 넨자 / 염좌
관절에 힘이 더해졌을 때 부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돌아가버리면서 부상을 입는 것을 말합니다. 다친 부분이 붓거나 내출혈을 일으키거나 하는 데다 강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은 특히 염좌의 가능성이 있어 발목(足首; 아시쿠비), 손목(手首; 테쿠비)에 통증, 위화감이 있을 때는 될 수 있는 한 안정하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참고로 진통제는 ‘이타미도메(痛み止め)’, 파스는 ‘싯푸(湿布)’라고 합니다.
[‘넨자(염좌)’의 주요 증상을 일본어로]
・腫れる / 하레루 / 붓다
・内出血 / 나이슛케츠 / 내출혈
・強い痛み / 츠요이이타미 / 강한 통증
[‘콧세츠(골절)’, ‘넨자(염좌)’의 주요 진료과]
・整形外科 / 세케게카 / 정형외과
(참고로 ‘성형외과(成型外科)’도 ‘세케게카’로 발음이 같습니다. 한자와 설명으로 구분합시다.)
[참고] 일본에서는 ‘접골(接骨)’, ‘정체(整体)’ 등 골절, 염좌 등 물리 치료를 떠올리는 부상을 치료할 수 있는 민간 요법이 발달해 있습니다. 급성 통증의 경우 보험을 적용받을 수도 있으니 <건강한 일본 생활: 일본 마사지, 세타이(整体), 접골(整骨・接骨), 침과 뜸(鍼灸) 관련 기본 지식(건강보험 적용 관련)>의 기사 내용을 참고해 필요할 때 이용해보세요.
火傷 / 야케도 / 화상
뜨거운 물, 불에 의해 피부, 점막 등이 손상된 부상을 말합니다.
「お湯をこぼして火傷した」
(오유오 코보시테 야케도시타)
해석: 끓는물을 엎질러서 화상을 입었다
[‘야케도(화상)’의 주요 진료과]
・피부과 / 皮膚科 / 히후카
개인 병원 말고 큰 병원(종합 병원, 대학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은데… 일본에서는 대학병원 등을 포함하는 특정기능병원(特定機能病院), 지역의료지원병원(地域医療支援病院) 등의 병원들이 제도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병원들은 ‘선정요양비’라고 하는 비용을 부담하게 되어 있는데 소개장이 있는 경우에는 선정요양비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소개장’, ‘진단서’의 개념과 발급 방법(비용), 특정기능병원의 세컨드오피니언(2차 소견) 요청 방법, 고액요양비제도, 일본 병원 문진표의 한국어 번역판 등 중요한 일본 병원 관련 정보를 소개한 <일본 병원비, 큰 병원 vs 개인 병원 바로 알기, 도움되는 제도 소개>은 일본 생활을 위해 꼭 한번 읽어보세요.
병, 부상의 「치료 」,「예방」에 관한 일본어
診察券 / 신사츠켄 / 진찰권
일본의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단을 받을 때 필요한 카드입니다. 처음 병원에 갔을 때 만드는데, ‘문진표’라는 종이에 생년월일, 연락처, 어떤 증상으로 내원했는지 써야 합니다.
진찰권은 본인 확인을 위해 필요한 카드입니다. 병원 연락처가 쓰여 있고, 다음에 병원에 오는 날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의료비를 낼 때 지참해야 하는 병원도 있으므로 병원에 갈 때는 꼭 가져갑시다.
・초진 / 初診 / 쇼신
・재진 / 再診 / 사이신(‘2回目以降の来院(2회째 이후의 내원)’이라고 표현하기도 함)
保険証 / 호켕쇼 / 보험증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 때 제시하는 카드입니다. 국민건강보험, 사회보험 등의 보험증으로, 제시하면 70%를 국가에서 부담하고 30%를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일본에서 거주지를 등록해 살고 있는 외국인은 공적 의료 보험(국민건강보험, 사회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가입시에 보험증이 발행되며, 병원에 갈 때는 꼭 지참해야 합니다. 또한, 보험증은 본인 확인 서류(신분증)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중요한 서류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맡기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하세요.
일본의 의료보험증은 현재 ‘마이넘버카드’와 일체화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2일 이후에는 건강보험증이 발급되지 않고, 이후에는 마이넘버카드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마이넘버카드 안내
‘사회보험’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두고 싶은 분들은 <똑똑한 일본 취업: 일본 ‘사회보험’ 기본 지식, 탈퇴 일시금, 사회보장협정 관련 도움되는 정보 정리>를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일본의 공적 의료 보험은 위에서 소개한 고액요양비제도 등을 비롯 건강 검진 지원, 출산 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출산시 공적 의료 보험을 통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출산 지원금’(‘출산육아일시금’) 등에 대해 소개한 <똑똑한 일본 생활: 일본 임신, 출산 지자체 지원, 건강보험 지급금 기본 지식>도 참고해보세요.
処方箋 / 쇼호센 / 처방전
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치료에 필요한 약이 적힌 종이를 말합니다. 처방전을 갖고 약국(薬局; 약쿄쿠)에 가면 내용에 따라 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방전은 발행일을 포함해 4일 이내가 유효 기간으로, 유효 기간이 지난 처방전은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합시다. 병원에 간 당일에 약국도 들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처방전으로 구입하는 약은 같은 효능을 가진 저렴한 ‘후발품(제네릭의약품)’으로 교체되는 경우도 있으니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약제사(薬剤師; 야쿠자이시)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에서는 ‘오쿠스리테쵸(お薬手帳)’, 즉 ‘약수첩’을 활용해 복약 내용을 꼼꼼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처방된 약의 이름, 복용량, 회수, 복용 방법, 주의점 등을 기록하는 수첩입니다.
[참고] 일본의 문화청에서 "생활인으로서의 외국인"[일본 생활을 하는 외국인]을 위한 일본어 교실 공백지역 해소 추진사업으로, 일본어 교실이 없는 지방자치단체에 사는 외국인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의 ‘病院に行こう(병원에 가자)’ 편에서는 병원에 방문했을 때, 병원에서 증상을 설명하고 진단을 받을 때, 처방전을 받을 때 필요한 일본어 표현을 실제 회화의 흐름에 따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번 전체적으로 살펴두면 병원에 갈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注射 / 츄샤 / 주사
병의 예방이나 검사 등을 위해 바늘을 사용해 몸에 약을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피하주사 및 근육 주사, 정맥 주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나 일본 뇌염, 신형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의 예방 접종・백신(ワクチン; 와쿠칭) 접종은 주사를 맞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방 접종으로 소량의 약을 체내에 직접 주입하여 병이 걸렸을 때 중증화되는 리스크를 낮춰주는 원리입니다.
点滴 / 텐테키 / 링거
주사와 같은 방식으로 바늘을 사용한 치료법입니다. 탈수 증상의 개선을 위해 사용되며, 소량의 포도당 및 생리 식염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위 먹음 증상인 넷츄쇼(熱中症)나 노로바이러스(ノロウイルス) 등으로 인한 탈수 증상을 동반한 병을 얻었을 때, 입을 통해 수분 보충이 어려운 사람에 대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정리
병이나 부상의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갈 때 증상을 설명할 때 필요한 일본어를 알아두면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병원의 진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의 설명을 바르게 이해하면 통역을 데리고 가야 하는 부담도 줄어듭니다. 기본적인 오노마토페 표현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면서 조금씩 연습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