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녹차 종류 Q&A: 호지차, 센차, 맛차(말차), 오차

Dami Kim
2022/11/22

호지차 라떼, 맛차 라떼, 다양한 맛차 디저트. 호지차와 맛차는 녹차와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어떤 차인지 알듯 모를 듯해 궁금합니다. 일본 녹차 중 종종 접하는 ‘센차’, 일본 음식점에서 물처럼 주문하는 ‘오차’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아두고 내 입맛에 맞는 녹차를 즐겨보고 싶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런 분들을 위해 일본 녹차의 다양한 종류를 정리하고 이토엔 녹차 등 대표적인 일본 녹차 브랜드도 함께 소개드립니다. 일본 다도에 대한 기본 지식, 녹차의 효능도 알아볼 수 있는 일본 녹차 가이드!

<기사의 요점>

・’센차’란, 일본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일본 녹차다.

・’맛차’도, 일본 녹차 중 한 종류인 ‘덴차’를 갈아서 가루로 만든 녹차로 특별한 도구를 사용해 ‘일본 다도’에서 즐긴다.

・’호지차’는 ‘녹차’다. 일반 녹차처럼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고, 단, 강불에서 볶아 갈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오차’는 ‘차’를 예쁘게 부르는 단어로, 음식점 등에서 나오는 ‘오차’는 녹차 중 ‘반차’라는 종류가 많다(색은 녹색, 갈색으로 나뉜다). 

<내용 구성>

◆일본 녹차 Q&A: 센차(煎茶)란?

◆일본 녹차 Q&A: 맛차(抹茶)란?

◆일본 녹차 Q&A: 호지차, 녹차의 차이는?

・호지차, 녹차의 카페인 함유량(커피와 녹차의 카페인 비교)

◆일본 녹차 Q&A: 오차(お茶)는 무슨 차?

・홍차/우롱차/녹차의 차이

◆일본 녹차 Q&A: 호지차와 녹차의 색은 왜 다를까?(왜 ‘차이로(차색)’는 녹색이 아니라 갈색일까?)

◆일본 녹차의 종류, 맛, 특징

◆일본 녹차를 즐겨보자!

・자판기, 편의점 페트병 일본 녹차 브랜드

・알고 마시자! 녹차의 주요 영양 성분

일본 녹차 Q&A: 센차(煎茶)란?

센차(煎茶)는 일본에서 생산되는 녹차의 약 75%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일본 녹차입니다. ‘센(煎)’은 ‘차를 끓이다(달이다)’를 뜻하는 동사 ‘煎じる(센지루)’에서 따온 글자. 새로 난 찻잎을 바로 쪄서 비벼 만든 차로, 개인적으로 녹차에서 쓴맛을 느낀다면 쓴맛이 있는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의 패키지에 ‘煎茶(센차)’라고 쓰인 경우도 있지만, 녹차의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차라 ‘緑茶(료쿠차=녹차)’로 표기되기도 하고, ‘八女茶(야메차)’와 같이 센차의 유명한 지역명으로 표기되기도, 특정 브랜드명으로 표기되기도 합니다. 

일본 녹차 용어: 찻잎/티백/분말

일본 녹차를 구입할 때는 즐기기 좋은 타입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키지 등에 표기되어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 茶葉(차바): 찻잎

  • ティーバッグ(티박쿠): 티백. 찻잎이 티백에 들어 있는 형태

  • 粉末(훈마츠): 분말. 곱게 가루로 된 차로 물에 잘 녹음. 찬물에 잘 녹는 타입도. ‘粉末インスタント(훈마츠인스탄토)’, 즉 ‘분말 인스턴트’라고 된 것은 인스턴트 커피처럼 분말 녹차가 개별 포장된 것.

일본 녹차 Q&A: 맛차(抹茶)란?

일본어로는 ‘맛차(抹茶)’이고, 한국식으로 한자를 읽어 ‘말차’라고도 많이 이야기하는 차. 드셔보신 분은 녹차보다 진한 독특한 느낌으로 기억하실 듯합니다. 맛차라떼, 맛차빙수 등 섞어 먹거나 디저트로는 좋지만 처음에 접했을 때는 무척 쓰고 마시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일본 다도인 ‘茶道(사도)’에서는 이 맛차만을 사용합니다. 녹차의 일종으로 찻잎을 찐 뒤 바로 건조시킨 ‘덴차(碾茶)’를 갈아서 만든 분말 타입의 차입니다. 

맛차의 종류는 크게 ‘코이차(濃茶)’[진한 차], ‘우스차(薄茶)’[연한 차]로 나뉘고, ‘코이차’의 가격대가 더 높고 상품으로 여겨집니다. 둘 다 가루로, 맛차왕(抹茶碗)이라는 전용 사발에 ‘차센(茶筅)’이라는 도구로 맛차 가루를 물에 녹여 차를 완성합니다. 차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유파가 달라지는 등, 격식과 법도가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

맛차와 일본 다도에 대한 기본 지식은 <맛차(말차)는 거품 있는 일본 녹차? - 일본 차와 다도(茶道), 와가시(화과자)에 대해 알아보자!>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본 녹차 Q&A: 호지차, 녹차의 차이는?

호지차(ほうじ茶). 녹차가 ‘green tea’로 연둣빛에 가까운 색인 것에 비해 호지차 라떼, 호지차 아이스크림 등은 갈색이라 녹차와 다른 종류의 차인가 싶지만 호지차도 녹차입니다. 히라가나 표기가 일반적이지만 ‘호지’는 ‘차를 볶다’라는 뜻의 ‘焙じる(호지루)’라는 동사를 사용합니다. 센차에 비해서는 쓴맛이 덜해 순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인지 호지차는 카페인이 없는 순한 차라는 이미지가 언제부턴가 생겨나 자리잡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호지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을까요? 

호지차, 녹차의 카페인 함유량(커피와 녹차의 카페인 비교) 

녹차 한 잔에 함유된 카페인은 약 30~50mg. 100ml당 약 20mg 정도로, 100mg당 약 60mg인 커피의 3분의 1 정도입니다. 

그럼 호지차의 카페인 함유량은? <일본식품표준성분표 2015년판(日本食品標準成分表 2015年版)>을 참고하면, 100ml당 약 20mg 정도로 센차(녹차의 대표 품종)와 카페인 양 면에서 같았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커피보다는 녹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 お茶の福本園 <お茶の百科事典> 

일본 녹차 Q&A: 오차(お茶)는 무슨 차?

일본의 음식점에서는 오차(お茶)를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죠. ‘차’를 일상적으로 부를 때 ‘오차’라고 합니다. 내가 마시는 이 ‘오차’라는 것은 무슨 차일까? 문득 그런 궁금증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에서 자주 마셔온 ‘녹차’와는 색이 다른, 갈색 빛깔의 차인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오차’는 ‘녹차’, 그중 ‘반차’라는 차를 많이 사용합니다. 같은 반차라도 쪄서 만들어 차를 우리면 녹차와 비슷한 녹색, 찐 뒤에 볶는 공정을 더하면 찻잎이 갈색이 되고, 우린 차도 갈색에 가까운 빛을 띱니다. 지역별로 반차의 제조 과정이 다르다고 하니 어떤 지역의 음식점 ‘오차’인지에 따라 색도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홍차/우롱차/녹차의 차이

차는 제조 방법에 따라 크게 ‘발효차’, ‘반발효차’, ‘발효하지 않은 차(不発酵茶; 부발효차)’로 나뉩니다. 그럼 여기서 또 하나 질문, 우리가 잘 아는 ‘녹차’와 ‘홍차’는 각각 어디에 들어갈까요?

  • 발효차: 홍차[일본어: 코차(紅茶)]

  • 반발효차: 우롱차[일본어: 우롱차(ウロン茶)]

  • 발효하지 않은 차: 녹차[일본어: 룍차(緑茶)]

녹차는 발효하지 않은 차입니다. ‘홍차’와 ‘녹차’는 어느 정도 맛이 구분되는데, ‘우롱차’와 ‘녹차’는 조금 더 구분하기 어렵다면? 우롱차가 홍차와 녹차의 중간인 ‘반발효차’인 것과도 관계가 있겠습니다.

‘오차’ 하면 떠오르는 오차즈케(お茶漬け)

오차즈케는 에도시대 중기, 센차 제조법이 개발되면서 일반 가정에서도 차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기존의 ‘유즈케(湯漬け)’, 즉 뜨거운 물을 밥에 부어 먹었던 것을 ‘차즈케’로 즐기게 된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현미차, 호지차, 센차, 우롱차, 우메콘부차(매실+다시마차) 등 다양한 차로 즐길 수 있고, 오늘날에도 ‘차즈케’가 일반적인 간사이 지방 외에는 뜨거운 물, 다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오차즈케의 유래, 종류, 재미있는 지식들

일본 녹차 Q&A: 호지차와 녹차의 색은 왜 다를까?(왜 ‘차이로(차색)’는 녹색이 아니라 갈색일까?)

정답부터 말하면 녹차의 ‘녹(緑)’은 차의 색이 아니라 ‘찻잎의 색’입니다. 차나무의 잎, 가공하지 않은 ‘생찻잎(生茶葉;나마차바)’에는 카테킨, 탄닌 등이 함유되어 있어, 그대로 두면 자연적으로 ‘발효’가 되어 ‘갈색’으로 말라갑니다. 그러한 찻잎을 삶아서, 즉 ‘발효를 막아서’ 만드는 차가 ‘녹차’. 즉, ‘녹차’는 찻잎의 색이 녹색인 채로 남아 있다는 것을 강조한 이름입니다. 

단, 강불로 볶아 만드는 ‘호지차’, 반발효차인 ‘우롱차’는 찻잎이 갈색이라 물에 우렸을 때도 갈색인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볶거나 발효시켜 만드는 차가 일반적이었기에 일본에서는 ‘茶色(차이로)’=’갈색’으로 자리잡아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녹차의 제조 방식: ‘가마이리차’와 ‘무시차’

녹차는 크게 ‘가마이리차(釜炒り茶)’와 ‘무시차(蒸し茶)’로 나뉩니다. 가마이리차의 ‘炒’라는 한자는 ‘볶다’라는 뜻으로, ‘가마에 볶은 차’라는 뜻이 됩니다. 중국에서는 가마에 볶는 방식으로 녹차를 많이 만들지만, 일본 녹차는 이 방식보다는 ‘쪄서(蒸し)’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마이리차의 경우 일본에서는 규슈 지방이 유명하며, 가마에서 차를 만들 때 뒤섞기 때문에 찻잎이 말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가현이나 나가사키현의 가마이리차의 경우 구슬처럼 말려 있다고 해서 ‘釜炒り製玉緑茶(가마이리세/다마/료쿠차=가마이리 방식의 구슬 녹차)’라고 불립니다. 가마이리차는 ‘구수한 가마향’이 특징. 일본에서는 제조 방식이 드문 점에서 귀한 차입니다.

일본 녹차의 종류, 맛, 특징

쪄서 발효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일본 녹차 ‘무시차(蒸し茶)’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을까요?

일본어 표기 / 발음

제조법상 특징

맛의 특징

煎茶

/ 센차

새로 난 찻잎을

곧 쪄서 비벼 만듦.

일본에서 생산되는 차의 약 75%.

상품(上品)일수록 맛과 향이 좋음. 

深蒸し煎茶

/ 후카무시센차

센차보다 풍부한 증기로

2~3배의 시간을 들여 쪄 만듦.

떫은 맛을 억제해 부드러운 맛.

玉露

/ 교쿠로

새싹이 2~3매 나기 시작할 때

갈대 등의 발로 덮어

20일 정도 직사광선을 피해 재배.

직사광선을 피해 아미노산이

카테킨으로 생성되는 것을 억제,

쓴맛이 덜하고 맛이 풍부하며

김 같은 향이 남. 

蒸し製玉緑茶

/ 후카무시세

다마료쿠차

센차 공정에서 찻잎을

바로 펴는 공정을 생략

(찻잎의 손상이 덜함). 

떫은 맛이 덜하고 찻잎 본연의

농후한 맛.

찻잎이 바늘 모양이 아닌 꼬부라진

옥 모양. ‘구리차(ぐり茶)’라고도 함.

番茶

/ 반차

새로 난 찻잎이 자라서

단단해진 것을

줄기 등과 함께 만듦.

제조 공정은 센차와 동일.

센차용 잎을 따고 남은 잎으로 만듦.

볶는 과정에서 커서 골라낸 잎으로

만들어 센차와는 맛이 다름.

그 맛을 좋아하는 이들도 많음.

음식점의 ‘오차’로도 많이 이용.

구수한 맛이 식사와 잘 어울림.

玄米茶

/ 겐마이차(현미차)

반차에 볶은 현미를 섞어 만듦.

고소한 향이 특징.

茎茶(白折)

/ 쿠키차(시라오레)

줄기(쿠키) 부분을 많이

모아서 만듦.

향이 독특함.

粉茶

/ 코차

・코나차(가루차)

차를 만들면서 나온 가루를

모아서 만듦.

센차를 분말 타입으로 만든

‘분말 녹차(粉末緑茶)’와는 다름.

抹茶

/ 맛차

교쿠로(玉露)와 같이

직사광선을 피해 만든 차.

다마료쿠차처럼 찐 뒤에

잎을 펴는 공정 없이

바로 건조시킨 덴차(碾茶)를

갈아서 분말로 만든 것.

가루로 되노 차를 차센을 사용해

거품을 내는 방식도 독특함.

ほうじ茶(焙じ茶)

/ 호지차

반차(찻잎+줄기)와 쿠키차(줄기)를

강불로 볶아 만듦.

구수한 향이 특징.

센차에 비해 쓴맛이 덜함. 

센차, 반차, 현미차, 맛차, 호지차… 이제 이 차들을 확실하게 ‘녹차’라고 말할 수 있으시겠죠?

일본 녹차를 즐겨보자!

녹차의 맛과 일본어

녹차를 고를 때, 자신이 좋아하거나 피하는 맛을 위해 공부해두면 좋은 단어를 소개합니다. 일본 녹차의 광고 문구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표현입니다.

  • 渋み(시부미): 떫은 맛. 커피는 ‘니가미(苦味)’를 기준으로 많이 하지만 차는 ‘시부미’로 자주 표현~

  • 旨味(우마미)・滋味(지미): ‘좋은 맛’. ‘오이시이(美味しい)’, 맛이 좋다는 표현의 녹차 버전!

  • 香ばしい(코바시이): 향기 좋은/고소한/구수한. 녹차의 좋은 향기를 표현. ‘香ばしい香り(코바시이카오리)’는 ‘좋은 향기’라는 뜻.

  • 爽やか(さわやか): 산뜻함을 표현.

  • 後味(아토아지): 뒷맛

  • あっさり(앗사리): 잡맛 없이 깔끔함을 나타내는 표현

  • 水色(스이쇼쿠): 녹차의 품질을 논할 때 평가하는 항목 중 하나는 침출된 녹차의 색. 이를 ‘스이쇼쿠’라고 함. 색상, 명도, 채도, 탁함, 침전물이 가라앉은 정도 등을 평가.

일본 녹차의 대표적인 산지

한국에서는 ‘녹차’ 하면 ‘보성’을 떠올리는데요. 일본에서는 어떤 지역이 ‘녹차 마을’로 유명할까요?

시즈오카현(静岡県)

전국 다원 면적의 약 40%를 점유(*). 시즈오카현 안에 20개가 넘는 차 산지가 있음.

*2021년 9월 22일 시즈오카현 공식 홈페이지 <茶の生産日本一>

가고시마현(鹿児島県)

다원 면적은 전국의 20% 정도지만, 출하액으로는 2019년 시즈오카현을 넘어선(*) 일본의 대표적인 차 산지. 후카무시차인 ‘치란차(知覧茶)’가 유명.

*2021년 3월 13일 あなたの静岡新聞  <静岡県 茶産出額1位陥落 史上初、鹿児島県に譲る>

교토부(京都府)

차가 대중화되기 전부터 명성을 떨쳤던 ‘우지차(宇治茶)’가 유명. 일본 전국에 차의 재배 기술, 제조법의 대부분이 우지차에서 비롯되었다고 이야기됨.

우지차(宇治茶)란?

‘교쿠로’, ‘덴차(맛차)’, ‘센차’ 등을 고급 차 중심으로 생산. 교토(京都)・나라(奈良)・시가(滋賀)・미에(三重)의 4개 현에서 생산된 차를 교토의 사업장에서 가공한 것을 말함. ‘우지시’는 ‘교토부’에 속함.

아이치현(愛知県)

맛차의 원료인 ‘덴차’ 생산이 발달. ‘니시오시(西尾市)’의 ‘니시오의 맛차(西尾の抹茶)’가 유명.

사이타마현(埼玉県)

시즈오카차, 우지차와 함께 일본 3대차로 불리는 센차인 ‘사야마차(狭山茶)’가 유명.

[참고] 차나무의 종류에 따른 일본 녹차의 품종

일보 녹차의 제조 방식에 따른 종류와는 또 다른 개념으로, 차나무의 종류에 따른 녹차의 ‘품종(品種)’이 있습니다. 쌀의 품종으로 유명한 ‘고시히카리’처럼 이름들이 붙어 있습니다. ‘やぶきた’, ‘~かおり’, ‘~みどり’, ‘~ひかり’ 이런 게 녹차의 품종이구나~ 이런 정도로 가볍게 살펴봐두세요. 

  • やぶきた(야부키타): 일본 전국의 약 80%의 차원에서 재배하는 보급률이 가장 높은 녹차.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에서 메이지 말기~다이쇼에 걸쳐 개발된 품종 중 좋은 나무 두 그루를 북쪽(키타)에 옮겨 심은 것. 1953년에 농림성 등록.

  • さやまかおり(사야마카오리): 1971년에 등록. 농후한 향기(카오리)와 높은 카테킨 함량을 자랑. 사이타마현에서 개발.

  • めいりょく(메이료쿠): 맛과 향이 깔끔하고 색이 예쁘다는 평. 

  • さえみどり(사에미도리): 향이 좋고 떫은 맛이 덜하다는 평. 

  • おくみどり(오쿠미도리): 잎이 진한 녹색이라 ‘오쿠(奥; 깊은)미도리’. 산뜻한 향.

  • かなやみどり(카나야미도리): 1970년. 우유처럼 마일드한 향이 특징. 시즈오카현 개발.

  • つゆひかり(츠유히카리): 밝고 예쁜 녹색. 특색이 있는 산뜻한 향, 맛은 온화.

  • おくひかり(오쿠히카리): ‘야부키타’와는 또 다른 독특한 향기가 특징. 밝은 녹색의 차 색에 비해서는 쓴 맛이 있지만 산간지역 재배종은 온화한 맛.

자판기, 편의점 페트병 일본 녹차 브랜드

이토엔 오이오차(伊藤園お〜いお茶)

이토엔(伊藤園) 제품. 1985년 ‘캔에 든 센차’로 발매를 시작, 1989년에 ‘오이오차’라는 상품명을 사용, 페트병에 녹차를 추출하는 특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차가운 녹차가 일본 전국에 보급되는 계기가 된 유명한 제품입니다. >> 아마존재팬의 ‘伊藤園お〜いお茶’

이에몬(伊右衛門)

어려운 한자라 읽기가 어려운 ‘伊右衛門’는 ‘이에몬’으로 읽습니다. 우지차의 유서 깊은 회사인 ‘후쿠쥬엔(福寿園)’의 창업자 이름을 따온 것. 페트병 버전 ‘이에몬 녹차’는 산토리와 후쿠쥬엔이 함께 개발, 2004년에 발매해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 아마존재팬의 ‘伊右衛門’

나마차(生茶)

기린비버리지 제품. 테아닌이 많이 함유된 찻잎을 사용해 2000년 발매되었습니다. 나마차(생차)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잘 흔들어 드십시오’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 아마존재팬의 ‘生茶’

아야타카(綾鷹)

일본 코카콜라와 우지차 회사로 유명한 ‘칸바야시슌쇼 본점(上林春松本店)’이 함께 만듦. >> 아마존재팬의 ‘綾鷹’

알고 마시자! 녹차의 주요 영양 성분

녹차가 건강에 좋다던데... 녹차의 영양 성분에 대해서도 알아두세요.

카테킨

녹차의 떫은 맛의 성분으로 알려진 카테킨. 대표적인 효능은 ‘항산화’. 전분 등 당의 분해를 막아 비만과 혈당치 상승을 예방합니다. 차 성분의 10~18%를 점유하며, 차 한 잔으로 섭취할 수 있는 카테킨은 70~120mg입니다. 꽃가루 알레르기(花粉症; 카훈쇼)에도 효과가 있다고!

테아닌

차의 단맛과 감칠맛의 성분으로 이야기되며 차나무에서는 잎 부분에만 함유되어 있는 테아닌(L-Theanine). 품질 좋은 센차와 교쿠로, 카부세차 등 직사광선을 피한 차들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카페인의 활동을 부드럽게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카페인이 걱정되는 분들은 테아닌이 많이 함유된 녹차로!

비타민C / 비타민A(카로틴) / 비타민, E

녹차에는 항산화,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C’가 시금치의 3배, 붉은 피망의 1.5배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성인남녀 1일 비타민 추천 섭취량인 100mg을 위해서는 녹차 10잔!

비타민A(카로틴)도 풍부하며(당근의 10배), 노화방지를 위한 비타민 E도 함유! 단 지용성이라 물에 탄 차에는 나오지 않으니 찻잎 자체로 또는 맛차, 분말차 등으로 섭취하기를 권장합니다. 

차를 우리고 남은 찻잎인 ‘차가라(茶殻)’는 버리지 말고 그대로, 쪄서, 조리해서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녹차에 함유된 불용성 식이섬유도 차가라를 통해 섭취!~

불소

충치 예방에 좋은 불소. 불소의 경우는 줄기를 사용한 반차가 센차의 약 2배 함유! 

미네랄

칼륨이 풍부하고 마그네슘, 철 등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포닌

인삼에 함유된 것으로 잘 알려진 사포닌. 맛차의 거품이 올라오는 것이 바로 이 사포닌! 피로 예방, 지질 저하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녹차와 찰떡 궁합, 달콤하고 깊은 ‘앙꼬’의 세계 -> 양갱, 모나카, 만쥬, 도라야끼… 앙꼬(앙) 속 일본 문화

라이터

Dami Kim
2018년 4월에 도쿄에 왔고, 일본어학교에서 1년간 열심히 공부해 N1 만점을 받았습니다. 일본 소설과 소설에 나올 것 같은 장소를 여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Share button

특집 特集

인기 기사 人気記事

SNS ソーシャルメディア

일본의 최신 정보를 9개 언어로 정기 업데이트합니다.

  • English
  • 한국어
  • Tiếng Việt
  • မြန်မာဘာသာစကား
  • Bahasa Indonesia
  • 中文 (繁體)
  • Español
  • Português
  • ภาษาไทย
TOP/ 일본 문화 알기/ 전통 문화/ 일본 녹차 종류 Q&A: 호지차, 센차, 맛차(말차), 오차

당사의 웹사이트는 편의성과 품질 유지 및 향상을 목적으로 Cooki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Cookie 사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 버튼을 눌러주세요.
또한, 당사 Cookie 사용에 대한 상세 내용은 여기를 참조해주세요.

Cookie 사용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