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봉 인상과 이어지는 일본 이직 기술

WeXpats
2023/08/10

일본에서 연봉을 높이기 위해 이직하고 싶은데 어떻게 협상해야 할지 잘 모르시나요?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에서 연봉을 협상하는 타이밍과 의견 내는 법, 연봉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연봉이 낮아지더라도 이런 경우라면 이직하는 게 좋다 하는 경우까지 해설합니다. 일본에서 이직을 생각하신다면 꼭 읽어보세요.

<내용 소개>

◆일본 연봉을 높이기 위한 이직 기술 5가지 

◆일본 연봉 협상, 이직의 경우 이렇게 하자! 

◆연봉이 낮아지더라도 이직하는 것이 좋은 경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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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봉을 높이기 위한 이직 기술 5가지

일본에서 이직을 하며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 규모가 아니라 평가제도나 복리후생이 충실한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여기서는 이직으로 연봉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5가지 소개드립니다. 

1.평가제도가 갖춰진 기업을 고른다

이직으로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속 연수나 연령에 따라 임금이나 직책이 높아지는 연공서열제도 기업이 아닌, 실력을 평가하는 기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은 종신고용제도가 뿌리 깊어 아직도 연공서열로 급여가 올라가는 회사가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연공 서열의 문화가 뿌리 깊은 회사에 있던 사람이라면 실력 중시 기업으로 이직하면 연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실적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기업이라면, 자신의 노력에 따라 동세대에 비해 연봉을 높일 수 있습니다. 

2.복리후생이 충실한 기업을 고른다

복리후생 제도가 충실한 기업으로 이직하면 연봉을 높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복리후생은 ‘테아테(手当)’, 즉 ‘수당’으로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에 따라 주택수당, 가족수당, 지역수당, 자격수당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의 「2020년 취로조건 종합조사(令和2年就労条件総合調査)」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수당 평균 금액은 주택수당이 17,800엔, 가족수당이 17,600엔, 지역수당이 22,800엔, 자격수당이 18,800엔이었습니다. 가령 매달 5만엔의 수당을 받는다면, 연간 60만엔(한화 약 600만원)이 됩니다.

기업에 따라 복리후생의 종류와 지급 금액이 다르므로, 사전에 체크해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조: 후생노동성 令和2年就労条件総合調査

3.기업 규모만 보고 이직하지 않는다

대기업으로 이직한다고 해서 반드시 연봉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후생노동성의 「2022년 임금 구조 기본 통계 조사(令和4年賃金構造基本統計調査)」에 따르면, 남녀 모두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쪽이 급여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대기업에서는 소속이나 직급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직한다고 반드시 연봉이 올라간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등에서 스킬이나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품고 유연하게 연봉을 결정하는 경우가 있기에 연봉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의 연령별, 산업별, 직종별, 기업 규모별(대기업, 중소기업) 월급에 대해 2022년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본 월급 바로 알기: 평균 월급, 대기업 연봉, 일본 월급 실수령액(2022년 최신 데이터)> 기사도 참고해보세요.

참조: 후생노동성 令和4年賃金構造基本統計調査

4.자기 PR을 확실히 한다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에 자신을 채용함으로써 얻게 될 메리트를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연봉을 높이려고 해도 기업에서 지원자가 연봉에 걸맞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채용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자기 PR(自己PR; 지코피아루)입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이나 커리어, 스킬 등을 어떻게 업무에 활용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공헌이 가능한지를 구체적으로 전달합시다. 모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의 경우 지금까지의 경험을 일본 회사에서 어떻게 살릴지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 이직・중도 채용의 지원동기(이력서), 자기 PR(직무경력서) 작성 방법, 예시> 기사에서 자기 PR 방법과 예시를 참고해보세요. 

5.커리어 체인지가 아닌, 커리어 업을 목표로 한다

연봉을 높이기 위해 이직을 할 때는 커리어 체인지(커리어 변경)가 아닌, 커리어 업을 목표로 합시다. 커리어 체인지는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기에 연봉이 업되기보다는 다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커리어업은 지금까지의 경험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곧바로 업무에 투입되어 활약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어필하면 연봉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직책을 맡게 되기도 합니다(일본에는 기업에 따라 직책수당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업계별로 필요한 자격을 살려 연봉을 높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참고] 일본 이직시 도움이 되는 자격증(업계별)

  • 음식업계: 조리사・관리영양사・제과위생사 등 

  • IT업계: 기본 정보 기술자・정보 시큐리티 스페셜리스트・시스템 아키텍트 등 *IT업계는 국가 자격이 많고, 자격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차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컴퓨터’ 관련 일본 자격증 

  • 자동차업계: 기술사・전기주임기술자・자동차정비사・포크리프트운전자・위험물취급자 등

  • 의료복지업계: 의료사무・간호사・이학요법사・개호복지사 등 *개호복지사 자격은 외국인인 경우 일본 유학 후, 일본 개호복

  • 서비스 업계: 일본어능력시험(JLPT), 실용일본어운용능력시험TOPJ) 등 >> 다양한 일본어 시험 종류 

일본 여행사에서 일할 때 관심을 갖게 되는 국가 시험에 대해서는 <일본 여행 관련 국가시험 '전국통역안내사', '여행업무취급관리자' 소개(과목, 일정)> 기사에서 좀 더 자세히 소개드렸습니다. 

[중요] 일본의 이력서에는 자격과 특기를 적는 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자격을 기입하면 서류 심사나 면접 때 자신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꼭 기입하도록 합시다.

일본 연봉 협상, 이직의 경우 이렇게 하자!

연봉 협상은, 면접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전 직장의 급여를 상세히 전달한 뒤에 협상에 임하도록 합시다. 여기서는 이직 면접에서 연봉을 협상하는 포인트에 대해 자세히 해설합니다. 

협상 타이밍은 면접 마지막 단계

연봉 협상은 면접 마지막 단계에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최종 면접에서의 역질문(逆質問), 즉 지원자가 회사에 질문하는 기회가 있으니 그때 연봉 이야기를 하도록 합시다. 단, 「뭔가 질문 있습니까(何か質問はありますか)?」 하고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 연봉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채용 담당자에 따라서는 갑자기 돈 이야기를 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 먼저 기업의 비전이나 업무 내용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고, 그 후에 급여 체계에 관한 질문을 합니다. 그런 뒤에 연봉 협상을 시작합니다. 너무 강한 발언은 피하고 겸허하고 차분하게 협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종 면접 분위기가 궁금하다면, 일본 신입 사원 채용의 ‘최종 면접’에 대해 정리한 <일본 취업 내정 전 마지막 관문, 최종 면접!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예시> 기사도 참고해보세요. 

이전 직장의 급여를 상세하게 전달한다

연봉 협상을 할 때 이전 직장의 급여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급과 잔업대, 보너스 등을 상세하게 전달합시다. 

커리어, 스킬 등에 대한 뒷받침 없이 연봉 협상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어떤 커리어를 쌓아왔고,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 입사 후에는 어떻게 공헌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어필한 뒤에 연봉 협상을 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연봉이 낮아지더라도 이직하는 것이 좋은 경우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거나, 성장 기회가 많은 기업이라면 연봉이 낮아지더라도 이직하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연봉과 관계 없이 이직하는 것이 좋은 경우를 몇 가지 소개드립니다. 

커리어 체인지를 희망

미경험 업계나 업종으로 커리어를 바꾸고 싶은 경우, 연봉보다는 우선 경험치를 높이는 것을 우선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서도 잠시 이야기했듯이 새로운 커리어로 이직하면 처음부터 새롭게 배워야 하기에 이전 직장보다 연봉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 이직을 희망하는 업계나 업종에서 오래 일하고 싶다면, 빠르게 이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직을 빨리해 경험을 쌓으면 장래적으로 스킬이나 커리어를 인정받아 연봉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성장이 기대되는 업계

이제 막 생긴 시장이나,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업계라면 이직 당시에는 연봉이 낮아질지도 모릅니다. 단, 시장이 확대되면서 연봉이 높아질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전 도상 시기부터 업무에 관여한다면, 몇 년 후에는 경험자로 인정받을 수 있고, 경험자가 적기 때문에 장래적으로는 중요한 인재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타 회사로 이직할 때 높이 평가받을 수 있으므로 연봉 인상을 노릴 수 있습니다. 

업무의 폭이 넓어 성장 기회가 많은 기업

다양한 포지션이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성장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특히, 재량권이 큰 기업이라면,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을 업무에 반영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결과를 만들어내면 승진이나 승급으로도 이어집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이직 초기에는 연봉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자신의 노력에 따라 연봉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업

일하는 동기는 연봉만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높아도 하고 싶지 않거나 흥미가 없는 일이라면 오랫동안 해나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반대로, 연봉이 낮아진다고 해도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일을 할 때 동기 부여가 되어 성과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연봉 인상과 연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참고] 일본에서는 신입 사원 채용 때 ‘자기 분석(自己分析)’을 거쳐 이력서 작성과 면접을 준비합니다. 과거의 경험을 돌아보며, 자신이 어떤 환경에서 동기부여가 되는지를 알아보는 ‘모티베이션 그래프’를 그려보기도 하는데요, <일본 취업, 이력서 지원동기 작성과 면접을 위한 필수 관문, 자기분석의 4가지 방법>에서 자신의 동기에 대해 이해하는 방법을 참고해보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일본에서는 이직을 통해 연봉을 높이고 싶다면, 자신의 스킬이나 커리어를 발위할 수 있는 기업, 업계로 이직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일본인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아이디어나 업무 방식으로 회사에 공헌할 수 있는 점을 어필해 연봉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경험이나 커리어를 잘 이해하고 입사하면 어떤 식으로 회사에 공헌할 수 있을지 확실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자신의 장점, 스킬, 커리어를 어떻게 어필해야 할지, 어떤 직종이나 업계로 이직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되신다면 이직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취업 에이전트와 상담해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일하고 계시다면 WeXpats Agent에서도 완전 무료로 이직 상담을 해보실 수 있으니 꼭 이용해보세요. 

▼WeXpats Agent(위엑스패츠 에이전트): https://we-xpats.com/ko/agent/as/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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